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원기 회복에 좋은 여름 보양식, 닭다리 삼계탕과 파로스프

 

높은 혈당은 건강에 치명적인 적 중 하나입니다. 고혈당은 비만뿐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되고, 암 발생 확률까지 높일 수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혈당을 관리하기 위한 두 번째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뜨거운 날씨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저당 보양식, 바로 닭다리 삼계탕과 파로스프입니다.

 

닭다리 삼계탕

 

더운 여름날에 왜 뜨거운 음식으로 보양할까요? 더위 때문에 열이 머리나 심장으로 몰리면서 다른 장기를 포함한 체내 온도는 오히려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이럴 때 뜨거운 음식을 섭취하면 열이 전신으로 퍼져 위장과 간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이렇게 속이 따뜻해지면 식욕이 당기고 소화가 잘 되는 효과가 있어요. 삼계탕 국물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전해질은 더위에 땀을 흘려서 잃은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도 하니, 여름 보양식다운 효능이죠?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끓이는 일반적인 레시피와는 다르게, 오늘은 닭다리만 들어간 삼계탕을 준비했습니다. 퍽퍽 살보다 촉촉한 살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재료이니, 닭가슴살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나 닭 한 마리를 전부 넣고 싶으신 분들은 기호에 맞는 부위를 준비해 주세요.

 

 

 

▶ 닭다리 삼계탕 재료 소개(*2인분 기준)

닭다리(북채) 6개, 전복 2개, 불린 파로 곡물 1/4컵, 수삼 1뿌리, 대추 2개, 물 1.8L,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소금, 후추

 

▶ 삼계 주머니 재료 소개

황기 2뿌리, 대파 1대, 마늘 5알, 생강 1/2개, 통후추 1작은술, 월계수잎 2장

 

▶ 특별 소스 재료 소개

닭육수 3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 간장 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닭다리 삼계탕 만들기

① 파로는 살짝 물에 불려주세요.

 

 

② 전복은 솔로 비벼 씻어 손질해 주세요.

Tip ’바다의 산삼’인 전복은 8월부터 제철이며, 혈관 건강, 간 기능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전복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일 뿐만 아니라 수분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 해소나 원기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재료입니다.

 

③ 깨끗이 씻은 전복을 끓는 물에 살짝 삶아주세요.

 

④ 면포주머니에 황기, 대파, 마늘, 생강, 월계수잎, 통후추를 넣어주세요.

Tip 삼계탕을 끓일 때에는 닭의 배 속에 재료를 넣지만, 오늘은 닭다리만 사용하는 만큼 면포 주머니를 따로 준비했습니다. 면포 주머니에 들어가는 재료인 황기는 닭의 누린내를 제거하는 용도로 쓰이는데요.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면서 항염과 항암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팔방미인 재료입니다.

 

⑤ 냄비에 물과 파로, 면포주머니, 대추, 수삼을 넣어 한소끔 끓여주세요.

Tip 대추도 암에 좋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대추에 함유된 비타민, 식이성 섬유, 플라보노이드, 미네랄 등은 노화를 방지하는 동시에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세 알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를 77% 보충할 수 있고, 중국 속담에는 하루에 대추 세 알을 먹으면 늙지 않는다는 속담도 있을 정도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해요.

 

 

깨끗하게 씻은 닭다리를 넣고 20분간 끓여주세요.

 

⑦ 전복을 넣고 10분간 더 끓여주세요.

 

⑧ 그릇에 닭다리, 전복, 수삼, 대추를 곁들여 담아주세요.

 

⑨ 송송 썬 청양고추와 대파를 위에 뿌려주세요.

Tip 청양고추의 칼칼한 맛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 줍니다. 썰어 낸 청양고추를 국물에 그대로 띄우면 지저분할 수 있으니 물에 한 번 헹궈서 씨를 털어내는 게 좋아요.

 

⑩ 소금, 후추를 곁들여 주세요.

 

 

파로스프

 

요즘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기 위해 현미나 잡곡을 많이 드시는데요. 고대 곡물인 파로는 현미보다 더 혈당 관리에 좋은 곡물입니다.

고대 곡물이란 고대부터 현대까지 유전자 변형이 이루어지지 않은 곡물을 의미합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산 고대 곡물인 파로는 100g당 2.4g의 당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저당 곡물로 알려진 카무트보다도 3배 이상 적은 수치예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파로스프는 남은 삼계탕 국물에 파로 곡물을 넣고 끓여 스프처럼 먹는 요리입니다. 여기에 감칠맛을 내기 위해 카레 가루를 준비했는데요.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은 대장암 세포를 죽이고 암 세포가 폐로 퍼지는 걸 막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면역력 증진과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어르신들께도 추천해 드리는 향신료입니다. 이렇게 건강에 득이 되는 파로스프,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볼까요?

 

 

 

▶ 파로스프 재료 소개(*2인분 기준)

양파 30g, 당근 20g, 건표고버섯 5g, 카레가루 1큰술

 

파로스프 만들기

① 삼계탕 끓인 국물에 카레가루를 풀어주세요.

 

 

② 잘게 썬 양파, 당근, 건표고버섯을 넣고 끓여주세요.

Tip 파로스프는 카레보다 약간 묽게 만들어 주세요. 국자에서 흘러내릴 때 물보다 살짝 되직한 정도면 좋습니다.

 

③ 닭다리를 곁들여 스프로 즐겨주세요.

 

 

닭다리 삼계탕과 파로스프, 두 가지 메뉴가 완성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활력 보충을 돕는 삼계탕에 혈당을 조절하기 좋은 황기, 대추, 파로, 카레 등을 넣어 준비해 보았는데요. 삼계탕에 사용된 전복과 대추, 수삼의 향이 입안에 맴돌고, 파로스프에 사용된 파로가 보리처럼 탱글탱글하게 씹히며 카레 향과 함께 조화롭게 어울릴 거예요. 추가로, 파로스프는 닭가슴살과도 잘 어울려는 음식입니다. 삼계탕에 닭 전체를 넣어서 만드신 분들은 파로스프에 닭가슴살을 넣어 드셔 보세요.

 

이번에는 ‘닭다리 삼계탕과 파로스프’ 레시피를 보여드렸는데요. 다음 콘텐츠에서는 제철 해산물을 이용하여 하루의 피로를 확 날려 버릴 저녁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내용을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한화생명 YouTube에서!

[바로가기]

 

한화생명은 금융을 넘어 모든 사람들이

더 잘 사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더 잘 사는 방법을 다룬 양질의 보험

그리고 금융,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Digital Library 라이프앤톡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