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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당장은 손해라 생각하는 종신연금, 고령화 시대에는 더 유리하다? 먼 미래를 예상하지 못하고 바로 앞에 닥친 상황만 고려하는 ‘근시안적 마케팅 전략’을 ‘마케팅 마이오피아(Marketing myopia)’라고 합니다. ‘마케팅 마이오피아’는 1960년 테오도르 레빗(Theodore Levitt) 하버드대 교수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발표한 논문 제목이기도 합니다. 레빗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근시안적 시각을 가진 조직 또는 기업은 오래 갈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100세 시대에 커져가는 장수 리스크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에 따르면 한국 노인 빈곤율은 45%를 넘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의 여생은 점차 늘어나는데 노후 빈곤으로 인해서 ‘장수 리스크’가 오히려 커지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은퇴자의 ‘장수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선 세상을 사는 동안 계속.. 2015. 8. 6. 더보기
내 보험, 내가 들겠다는데 재정서류까지 내라고요? 보험은 보험설계사의 권유로 마지못해 가입한다는 편견을 깨는 곳이 보험사의 언더라이팅 부서입니다. 언더라이팅(Underwriting)이란, 오래전 영국 보험회사들이 거꾸로 가입자의 보험계약을 자세히 살펴보고 결격사항이 없을 때 하단에 서명을 했던 관행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며 현재는 보험계약의 인수 여부 즉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가리키는데요. 과거에 앓았던 질병 때문에 보험 가입이 안 된다는 얘기는 들었어도, 너무 많은 보험료를 내는 것이 오히려 가입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것이 현실이죠. 하지만 보험사의 언더라이팅 업무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고액의 보험금을 받을 목적으로 타인을 살해하거나 자해하는 등 보험사기가 날로 흉포화되면서 생긴 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적.. 2015. 7. 3. 더보기
내가 낸 보험료, 도대체 어떻게 쓰이는 걸까? 얼마 전 TV뉴스에서도 '보험료 1억원, 환급금 2백원?’이라는 보도가 방영되어 화제를 낳은 적이 있죠. 종신보험에 가입한 소비자 A씨는 13개월 동안 약 1억 2천만여 원의 보험료를 납입해왔지만 어려워진 형편으로 보험료를 못 내게 되자 보험사에 해지신청을 하였는데, 보험사가 측정한 해지환급금은 단돈 205원으로 나와 분개한 A씨가 해당 보험사는 물론 감독기관에까지 민원을 제기했던 사안으로 큰 논란을 빚은 것 이죠. 언뜻 보면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잘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라, 205원이라는 해지환급금이 잘못 계산된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보험료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알아보면 아마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사건입니다. 우리가 내는 보험료가 과연 어떻게 이루어져있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 2015. 6. 25. 더보기
현명한 노후대책, 연금퍼즐 잘 풀어서 연금전략을 세우자! 우리나라는 1988년에 국민연금제도가 생긴 뒤 점차 연금이 다양해져 1994년에는 개인연금, 2005년 에는 퇴직연금제도 시작 등 표면적으로는 다층적 연금보장체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작이었던 국민연금은 제도가 성숙하기도 전에 이미 기금고갈 문제를 맞아 수령시기 연장과 함께 수령액 축소를 골자로 하는 개혁상태이며, 퇴직연금은 은퇴자 중 상당수가 중간정산 및 퇴직금 일시금 수령 때문에 적립액 대부분은 연금화되지 못한 채 소진되고 있는 실정인데요. 개인연금은 공적연금과 달리 퇴직연금처럼 강제 가입이 아닌 임의제도이다 보니 *가입률이 실제 15.7% 에 그치고 있고요. 10년 후 유지율 조차 52.4%에 불과해 실제로는 노후자금으로 사용되는 비율이 높지 않답니다. 그러니 세계에서 가장 높다 할 수.. 2015. 5. 28. 더보기
담뱃값 인상, 이참에 금연하고 보험료도 절약해볼까? 새해 벽두부터 담배가격이 무려 2000원이나 오르면서 담배 사재기 소식까지 들릴 정도로 흡연자들의 움직임이 치열했는데요. 심지어 담배 도둑까지 출현했다는 뉴스가 보도될 만큼 담뱃값 인상은 흡연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쇼핑몰이 지난해 12월29일부터 올해 1월11일까지 고객 1천493명(흡연자)을 대상으로 '2015년 새해 금연 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1%가 올해 금연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금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모두 선택하라는 질문(중복응답)에는 설문참여 인원의 10명 중 7명이 '담뱃값 인상'(70%)을 꼽았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금연하겠다는 의견은 43%로 뒤를 이었고요. 금연구역 확대 등 '흡연자들이 점차 설 곳을 잃어가는 사.. 2015. 1. 20. 더보기
생명보험 VS 손해보험, 무엇이 다른가요?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아 분주한 나날을 보내던 H 씨. 드디어 취업난을 뚫고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게 되었는데요. H 씨가 사회생활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바로 ‘보험 가입’ 입니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보험이 꼭 필요하다는 주변의 충고 때문이었죠. 그러나 평소 보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H 씨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라는 두 종류의 보험을 놓고 혼란에 빠졌는데요. 미래를 위한 중요한 선택인 만큼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 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보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야겠죠?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무엇이고 또 어떻게 다른 것인지함께 살펴볼게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정확히 어떤 보험인가요? 최근 들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등 제3 보험을 공동으로 취급하게 되면서.. 2014. 10. 2. 더보기
보험료 할증제도 완전정복! # 1년전 건강검진을 받다가 고혈압 진단을 받고 약을 먹으며 관리중인 나걱정씨(52세). 평소에 그는 마른 체격에 건강 하나는 자신있던터라 고혈압은 뜻밖이었죠. 놀라서 보험가입을 하려고 보니, 혹시나 고혈압 때문에 보험가입이 안될까봐 망설여졌습니다. 고혈압 환자도 연금보험 같은 저축상품이 아닌 보장성 상품에 가입이 가능할까요? # 아이들이 남은 음식을 먹다 보니 뱃살만 두둑해진 주부 김늘씬(43세)씨. 복부비만이 심해지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식이요법으로 수치를 관리하고 있는 김씨. 국민보험이라고 알려진 실손보험에 가입하고 싶은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았던 것이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건강한 사람들에게 보험은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 2014. 8. 8. 더보기
종신보험 vs 정기보험 비교 남자 나이 40~60대.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아버지로서 애들 등록금과 결혼 자금, 노후준비를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할 나이인데요. 하지만 통계청에 의하면 2011년 남자 사망자 중 42.3%가 40~60대라고 해요. 같은 연령대의 여성의 사망자 비율보다 2배 이상이나 되는 수치죠. 그렇다면 얘기치 않게 갑자기 한 집안의 가장인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될 경우 어떻게 될까요? 2011년 조사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3,029만원에 불과합니다. 장례를 치르고 나면 남는게 거의 없는 금액이죠. 즉,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은 남겨진 유가족에게 심리적 충격과 경제적 고통을 동시에 안겨주게 되는데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사망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사망보험’에 가입하고 있어요... 2014. 7. 1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