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것만큼은 빨라서 좋은 게 3가지 있습니다. 무엇이냐구요? 첫째, ○○○ 배달, 둘째 ○○○속도(빠름! 빠름! 빠름!), 셋째가 은퇴준비입니다. 물론 필자의 기준에서 그런거구요, 절대적 기준은 아닙니다. ^^ 은퇴는 먼 미래이며, 보이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준비없이 대충대충 (“인생 살게♪♬”) 어떻게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은 은퇴에 있어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내게 오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다가오는 은퇴! 그런 의미에서 은퇴준비를 빨리 해야 하는 몇 가지 키워드를 살펴보도록 합시다. 여러분 준비 되셨나용?! (아무 말이 없네여 ㅜㅜ)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시작이 반, 은퇴 마중물 “시간에 투자하라”
'마중물'은 순수한 우리말로 펌프에 더 큰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 먼저 붓는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뜻하고 있습니다. 한 바가지의 물이 더 큰 물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디딤돌이 된다는 의미이죠. 그렇다면 은퇴에 있어서 마중물은 무얼까요? 아마도 '시간' 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구요? 모두에게 공평하고 부자(富者)와 빈자(貧者)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것이 바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부자'라고 해서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미래를 먼저 가본 사람은 없으니까요. '빈자'라 해서 우울한 노후를 보낼 필요도 없습니다. 선택은 지금 시간을 누가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지혜가 필요 하겠죠?
은퇴에 있어서 자주 인용되는 것이 ‘카페라떼’ 효과인데요. 카페라떼 한잔 값 5,000원을 아껴 꾸준히 저축하면 은퇴자금을 어느 정도(?) 모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30대 초반이라면 정년 이전에 은퇴 준비자금을 어느 정도 준비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데요. 최근 언론을 통해서 은퇴준비자금으로 6~7억이 필요하다는 (심지어는 더 많은 금액이 필요하다고 얘기함)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우리가 그 돈을 과연 일하는 동안 모을 수 있을까요? 20~30대에 먹고 즐기는 소비습관만 줄이더라도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은퇴준비는 지금보다 풍족 하지는 않지만, 부족하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좋은 금융상품인 '물가'에 투자하라
은퇴준비를 빨리 해야 하는 이유 두 번째는 '물가'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금융상품이 뭘까? 라고 질문하면 '물가'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물가는 결국 구매력입니다. 아무리 고금리상품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물가를 반영하지 못하면 결국 실질금리는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볼게요. 은행금리 연 3.5%상품에 1년짜리 정기적금 매월 10만원씩 저축을 한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여기에 매년 소비자물가상승률(3%)을 감안하면 오히려 1.6%-3%= △1.4%가 되어 구매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 입니다
단순히 위 사례처럼 1년만 비교해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데 은퇴설계와 같이 장기적인 계획에서는 더욱 물가는 중요합니다. 결국 물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서 오르는 물가에 대비해야 합니다. ^^
▶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2012년~2025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을 2.4%로 전망을 발표하였는데요. 이처럼 저성장 시대에는 과거와 같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면 결국 투자금액을 늘리던지, 아니면 은퇴준비를 빨리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투자금액을 늘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전문직이나 자영업을 하면서 어느 정도 수입이 안정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투자금액을 늘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단기의 투자수익으로는 은퇴 이후를 보장할 수도 없죠. 그렇기에 연령대에 따라 주도 면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즉, 은퇴함수 공식이 필요한 이유이죠.
은퇴자금(준비) = 수익률 × 투자금액 × 시간
여기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변수는 과연 무엇일까요? 수익률? 아니면 투자금액? 정답은 바로 "시간"에 있겠죠?! 미지의 세계를 가려면 지도와 나침반이 필요하듯이 은퇴이후의 삶에 있어서 준비된 은퇴설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