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 당신의 선택!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어디로?
올해도 어김없이 Hot한 휴가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직장인들에게 휴가란 흔치 않은 기회이기에, 이맘때쯤이면 눈 돌아갈 정도로 고민을 하게 되지요. ‘올해 휴가는 도대체 어디로 가야 탁월한 선택이란 말인가?’
○○항공사 광고의 카피를 기억하시나요? “~어디까지 가봤니” 시리즈가 바로 그것인데요. 청춘들의 로망이라 일컬어지는 “배낭여행”을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경우 비행기 타고 멀리 떠나는 ‘해외여행’을 떠올리실꺼에요. 하지만, 자유여행의 종결은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움을 돌아보는 국내배낭여행이라는 것! 그래서 저는 당당히 묻고 싶습니다. 한국, 어디까지 가봤니?
<08년 '내일로' 여행 중 경주에서>
▶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청춘들을 위하여!
유럽에 배낭 여행족들을 위해 유레일패스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코레일패스가 있습니다. 젊음! 패기와 열정으로 넘쳐나는 대학생들을 위한 코레일의 특별한 제안! 바로 ‘내일로’ 인데요.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내일로’는 만 25세 이하를 대상으로 KTX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패스(pass)입니다.
단돈 56,500원에 여러분을 7일간, 전국 어디든지 모셔다 드립니다! 매년 6월~9월 여름시즌에 한하여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유효기간 동안 기차가 닿는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티켓을 구매하시면 가장 먼저, 사용기간을 확인하고 전국지도를 쫙~ 펼치세요. 그리고 빨간색 펜으로 기차노선을 따라 선을 그리면서, 가고 싶은 여행지엔 중요표시! 큼지막한 배낭은 필수입니다!
<KORAIL 내일로 여행 : www.korail.com>
▶ 세계 각국의 친구들이 모인 곳, 유스호스텔!
전국지도를 쫙 펴 놓고 여행루트를 모두 정하셨다면, 이젠 ‘어디에’ 묵을지가 관건인데요. 가족여행이라면 펜션, 콘도, 리조트가 정답이겠지만, 배낭 여행의 매력은 바로! 유스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에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국내의 유스호스텔을 이용할 기회가 자주 없기 때문에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유스호스텔의 경우, 지역에 따라 약간씩의 특색이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부산의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을 특히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가족들이 이용하는 콘도도 있고, 자유여행객을 위한 저렴한 가격의 유스호스텔도 있기 때문이죠. 특히 유스호스텔의 경우에는 나무로 된 이층침대에 다인실이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여행 온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담도 나눌 수 있지요.
<국내 유스호스텔 예약사이트>
호스텔스닷컴 - http://www.hostels.com/
호스텔타임즈 - http://www.hosteltimes.com/kr/하이 호스텔닷컴 - http://www.hihostel.com/
▶ 여기 정말 숙소 맞아? 더욱 특별한 게스트하우스!
최근에는 ‘게스트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서울을 비롯해서 전국 각 지역에 여행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좋은 시설을 갖춘 곳도 많답니다.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 등 일반주택을 고급스럽게 개조한 게스트하우스도 있는 반면, 한옥이나 농어촌 민가를 재활용한 전통적이고 실용성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우리 집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 여행 온 기분까지 물씬 풍기는 게스트하우스, 여행에서 한번쯤은 꼭 방문해야 하지 않겠어요? 특히, 제주도엔 보기에도 멋진 게스트하우스들이 많다고 하던데요~ 최근에 다녀오신 분들! 좋은 정보 있으면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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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이국적인 풍경을 느끼고 싶다면!
더 특별한 여행지를 찾으시는 분들, 어디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우리나라에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색다른 여행지가 있답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면서 마치 지구 반대편에 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 대체 어디냐고요?
하늘빛에 따라서 모습이 바뀌는 솔섬
<출처: 네이버 블로그>
강원도 삼척시 월덕읍 월천리에는 하늘을 벗삼아 바다 위에 고스란히 내려앉은 듯한 섬이 있습니다. 바로 소나무 '솔'자를 써서 이름을 붙인 ‘솔섬’인데요. 2007년,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가 우연히 찍은 한 장의 흑백사진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사진작가들의 촬영명소로 떠오른 장소이기도 하죠.
자세히 보면 바닷가의 끝 없는 지평선 사이에 홀로 서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대낮의 솔섬은 해안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나무 밭에 불과하지만 밤하늘의 달빛과 별빛이 만나는 순간, 신비로운 빛을 발하며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열대지방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외도 보타니아’
<출처: 네이버 블로그>
밝은 태양 아래 야자수가 가득하고 에메랄드 빛으로 충만한 해변가 하면 어디가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듣는 순간, 하와이나 동남아 열대지방의 해변이 생각나셨다면 여길 주목하세요!
경상남도 남단에 위치한 거제도는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따뜻한 날씨의 영향을 받아 열대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섬 전체가 관광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볼 거리가 다양한데요. 거제시에 위치한 외도에는 이러한 자연환경에 맞춰 만들어진 ‘보타니아’라는 해상농원이 있답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보타니아엔 열대 식물들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정원들과 함께, 서양식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건축물들이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궁전에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섬인데요. 따뜻하고 포근한 바람과 함께 열대느낌이 물씬 풍기는 외도 보타니아로 낭만적인 여행을 떠나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겁니다 ^^
한국의 나폴리, 통영!
한 번 다녀온 사람은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을수도 있다는 통영!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우는 통영은 그야말로 신세계 입니다. 통영에서 멋진 페리를 타고 매물도, 소매물도도 둘러 볼 수 있고요. 통영에 가시면 그 유명한 충무김밥, 복지리, 꿀빵도 꼭 맛봐야겠지요! 통영은 여러분의 눈과 입을 빼앗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로 충만한 여행지일꺼에요!
<출처 : Fliker @ suhyuk22 / 동피랑 마을>
한국의 몽마르뜨 언덕이라 불리는 동피랑 마을, 철거예정이었던 달동네 마을을 살리기 위해 전국의 화가들이 하나, 둘 마을에 그림을 그려 전국적인 유명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곳입니다. 경사가 있는 언덕 위쪽에 위치하고 있어 동피랑 마을을 구경하다 언덕 꼭대기에 오르면 통영 시내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고요, 하늘과 가깝게 닿아 있어서 셔터만 누르면 모든 것이 작품사진이 된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경치의 맛이란~ 직접 눈으로 보세요! 그러면 아실 거에요~ ^^
<출처: Fliker @ jjonny / 미륵산>
통영은 시내 안쪽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도시 자체가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듯, 정말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통영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코스가 바로 미륵산입니다. 미륵산에 올라 케이블카를 타서 보는 한려수도 해상공원의 절경은 가히 보는 사람의 혼을 빼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너무 먼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리건데, 가보시면, 절~대 후회 안합니다!
아직도 특별한 여행을 위해 해외여행만 고민하고 계신가요? 먼저 주위를 둘러보세요. 우리가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보물같은 신세계들이 우리나라에도 참 많답니다.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 우리나라부터 차근차근 발도장을 꾹~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