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더 심한 감기 정도로 오인되기도 하는 독감은 사실 감기와는 다른 종류의 질병입니다. 감기의 대표적인 증상이 콧물과 기침이라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독감은 감기 증상에 더해 38도 이상의 고열과 전신 근육통, 오한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독감의 경우 대비도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백신을 접종하시면 좋은데요. 아직도 독감예방접종을 하지 않으셨다면, 독감예방접종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하면 좋은지, 국가에서 지원하는 무료 접종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오늘 한화생명 블로그에서 꼼꼼하게 확인해 보세요!
1. 독감예방접종, 이때 해야 가장 좋아요!
독감은 보통 11월 말부터 12월 초 사이에 유행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독감 환자가 눈에 띄게 많지는 않은 11월 말까지도 예방접종을 미루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요. 문제는 독감 항체가 접종 직후 바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항체가 만들어지기까지 사람에 따라 2주에서 4주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유행 시기 이전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11월 중순까지는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효과가 좋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입니다.
아직 독감예방주사를 맞지 않으셨다면, 이번 주 내로 접종해 보시면 어떠실까요?
2. 독감예방접종,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독감은 해마다 유행하고 전염성이 높으며 노약자나 기저질환자가 감염될 경우 합병증이 유발돼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매해 어린이, 어르신,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접종 무료 대상에 해당한다면 전국의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독감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어요.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kdca.go.kr)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 각 지자체에서도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미만 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으니,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각 지역 보건소 홈페이지도 확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독감예방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이렇게 확인하세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통한 무료 접종은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받으실 수 있다는 점 앞서 잠깐 말씀드렸는데요. 우리 자치구의 보건소 위치는 대강 알고 있지만 지정의료기관은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신 분들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 좌측 상단의 ‘지정의료기관찾기’ 버튼을 클릭하시거나 또는 메인 화면 우측 미니 검색 화면을 이용하시면, 우리 동네에 있는 모든 지정의료기관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한 번에 확인하실 수 있어요.
4. 독감예방접종 시 주의할 점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예방접종 후 가장 흔한 이상 반응은 접종 부위의 부어오름 또는 통증으로, 백신 접종자의 15~20%가 경험하지만 대부분 1~2일 이내에 사라집니다. 다만 접종 후에 고열이나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므로, 접종 후 2~3일 동안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접종 당일에는 지나친 운동, 음주 등은 지양하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푹 쉬어 주세요.
감기라고 만만히 봤다가는 큰코다치기 쉬운 독감!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즐겁고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독감예방접종으로 미리 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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