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비상!!”
대한민국은 지금 전력소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뉴스에서는 ‘전력예비율이 몇 퍼센트다’라며 에너지소비를 줄일 것을 당부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가다간 블랙아웃(대정전)사태도 피할 수 없다고 하니 다가 올 여름, 벌써부터 전력난이 걱정입니다.
<출처: SBS 런닝맨>
지금 있는 자리에서 잠시 눈만 돌려도 전기로 움직이는 것들이 가득할만큼 에너지는 현대인들의 필수요소가 되었는데요. 지금 당장 에너지의 공급이 중단된다면, 너무나 불편한 일들이 많이 발생하겠죠? 이럴 때일수록 우리 모두가 단단히 허리띠를 졸라매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방법은 무엇일까요?
라이프앤톡에서는 사무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노하우를 공개하고자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 노하우를 천천히 살펴볼까요~?
▶여름철 전력난의 주범!! 냉방기기를 사수하라!!
요즘 날씨가 덥다고 사무실에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여름철 전력피크의 주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냉방기기로 인한 전력부하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 에어컨은 26℃, 미니 선풍기로 시원하게~
일반적으로 에어컨 한 대의 소비전력은 선풍기 30대의 소비전력과 같다고 해요. 그래서 사무실에서는 가급적 에어컨 등 냉방기기의 사용을 자제해야하죠! 개인 책상에 깜찍한 미니 선풍기를 놓아보세요.
어쩔 수 없이 냉방기기를 가동해야 할 경우에는 운영만 잘해도 많은 양의 전기를 아낄 수 있답니다. 적정 냉방온도 준수는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감 방법으로 실내 온도를 1℃ 높이면 7%의 에너지가 절감됩니다. 실내온도는 가급적 26℃ (공공기관 28℃) 로 유지해 주시는게 좋아요.
# 점심, 퇴근 1시간 전. 에어컨을 끄는 센스!
연속냉방의 경우에는 냉방을 중지하여도 1시간 정도는 연속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점심시간이나 퇴근 1시간 전에는 냉방기기를 꺼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일이 체크하기 어려우시다면 타이머로 미리 꺼지는 시간을 예약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특히 전력피크시간대인 오후2시~5시에는 40분씩 2회에 걸쳐 냉방기 사용을 중지하시면 좋습니다. 회사 전체가 냉방 사용을 줄이기 어려우시다면 부서별 혹은 냉방기기별로 순차적으로 사용을 중지하시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 쾌적한 공조로 건강과 냉방을 한꺼번에!!
사무실의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면 냉방효율(3~5%증가)과 함께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쾌적한 공조만으로도 효율적인 냉방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적정한 냉방온도의 준수는 에너지절감 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실내 외 온도차가 5℃이상이면 신경통, 두통, 현기증 등을 유발하게 된다니 지나친 냉방기기의 사용은 줄이는 게 좋겠죠?
한가지 더!! 눈에 띄는 곳에 온도계를 설치하면 실내온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절전을 생활화 할 수 있답니다~
▶뽑는대로 돈이된다! 전기코드
전기제품들이 많은 사무실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 또는 사무기기의 경우에는 전원을 끄고, 콘센트를 뽑아 놓는 것이 중요해요. 사무기기의 전원을 끄지 않고 퇴근하면 밤새 불필요한 전기를 사용하게 되고, 전기요금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를 꼽아두는 등 기기 본래의 기능과 무관하게 낭비되는 전력을 대기전력이라고 하는데요. 사무실에서 많이 쓰는 컴퓨터, TV 등의 전자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도 항상 대기전력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자제품과 콘센트, 멀티탭 등을 자동절전기능이 있는 대기전력저감 우수제품으로 교체하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자동으로 대기전력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출처: KBS뉴스>
▶ 굿바이~ 대기전력 줄이는 3가지 노하우!!
① 멀티탭은 절전형 멀티탭으로 교체해줍니다.
② 퇴근 전, 외출 전에는 멀티탭 끄는 습관을 가집니다.
③ 보이는 곳, 손에 닿기 쉬운 곳에 멀티탭을 두세요.
기업체에서는 피크 시간대 요금을 3배까지 더 내는 선택형 요금제가 올해부터 확대 시행된다고 합니다. 피크 시간대에는 특별히 에너지 절약 타임이라 생각하시고 아끼고 아껴요.
▶꺼진 불도 다시보자, 사무실 내 조명관리법!!
사무실 건물의 조명 스위치가 하나로 되어 있어 야간이나 휴일에 일부 조명만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일괄 점등이 되어 있죠. 이런 경우에는 사무실 건물의 조명스위치를 구획별로 세분화 하여 격등제를 할 수 있도록 스위치를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책상별로 켜고 끌 수 있는 스탠드 등의 국부 조명을 설치하면 조명이 필요한 부분만 점등할 수 있어 전력사용을 줄일 수가 있어요.
또한 주간에는 창가 쪽은 햇빛에 의한 자연채광만으로 충분한 밝기가 되므로 조명의 사용이 불필요합니다. 따라서 주간에는 창가 쪽 조명을 반드시 소등하여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이세요.
불필요한 조명을 끄는 것만큼 고효율 조명기구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LED(Light Emitting Diode)는 백열전구에 비해 1/8, 형광등에 비해 1/3 정도 소비전력이 적고, 수명은 통상 3만시간으로 알려져 있어 반영구적입니다. 또한 기존에 사용 중인 40W 형광램프를 28W 형광램프로 교체하면 약 3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LED 및 형광램프 등의 고효율 조명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 취득여부 및 에너지소비효율 라벨(1등급)을 꼭 확인해주세요.
▶ 앗! 갑자기 전기가 끊겼다면? 전력소비 비상상황 대처법
건물관리자는 중앙조절식 냉방설비의 가동을 중지합니다
사무실내 냉방 설비의 가동을 중지합니다
컴퓨터, 프린터, 복사기 등 사무기기와 커피포트, 냉온수기, 자판기 등의 전원을 차단합니다
안전, 보안 등을 위한 최소한의 조명을 제외한 실내외 조명은 소등합니다
▶멋 내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쿨 맵시 노하우!!
#. 커튼으로 열 막고, 나무심어 온도 낮춰요.
직접적인 에너지절약 외에도 멋도 낼 수 있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창문을 통해 열손실이 가장 많기 발생하기 때문에 예쁜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구입하셔서 활용한다면 15% 정도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커튼이나 블라인드 대신에 녹색커튼으로 불리는 덩굴식물이나 나무를 사무실 주변에 심으면 건물의 온도를 2~3도 정도 낮춰줍니다.
<출처: MBC 무한도전>
#. 스마트한 직장인의 올 여름 패션, 노타이 반팔셔츠!!
직장에서는 옷차림 하나만 바꿔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데요. 넥타이 등을 생략한 편안하고 자유로운 복장은 쾌적한 근무 여건을 조성해 업무능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체감온도를 2~3도 정도 내려가게 해줘 에너지 절약에도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을거에요.
어떠세요~? 여러분이 계신 사무실에서 이 정도만 노력해도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겠죠? 에너지 절약의 시작은 우리의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사무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노하우로 올 여름 전력난을 함께 이겨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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