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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11시콘서트

[11시 콘서트 초대 이벤트] 클래식 세계로의 새로운 여행, 11시 콘서트의 새로운 변신!



2018년 1월의 둘째 주 목요일 아침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11시 콘서트의 14번째 시즌이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겨울바람이 아름다운 음악의 무대를 한껏 질투하는 것일까 싶어질 정도로 매서운 추위가 감돌던 날이었지만 주관사인 한화생명에서 마련한 브런치와 따스한 커피를 손에 쥔 청중들은 어느새 그윽한 원두 향 같은 기대를 안고 자리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채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콘서트는 과연 매혹적인 연주와 감동 그 자체였고요. 그럼 1월의 <11시 콘서트> 현장, 더 자세히 들어보실까요?




▶새롭게 변신한 11시콘서트, 11시콘서트 Season14


매 년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노력했던 11시콘서트는 2018년 season 14를 맞아특별히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맞아 3층석을 1만 5천원으로 인하하여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교향악단과 지휘자가 고정으로 꾸미는 특별한 콜라보 무대도 마련됩니다. 



전 관람객에게 제공되는 무료 커피는 11시콘서트의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인데요. 아침을 깨우는 향긋한 모닝커피로 11시콘서트를 보다 풍성하게 즐겨보세요. 또한 season 13부터 실시한 럭키드로우는 2부 공연 시작과 함께 진행됩니다. 한화생명이 매월 잊지 않고 11시콘서트를 찾아주시는 관객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만나보세요.



▶플루트와 하모니카가 빚어낸 아름다운 음악 마법 - 1월의 <11시 콘서트>


1월의 11시 콘서트 주제는 ‘Happy New Year’였습니다. 진행자의 등장에 앞서 시연된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C장조 K.551 “주피터”>부터 과연 한 해의 시작에 어울리는 선정이자 새해에 대한 힘찬 복음이었는데요. 이날 조재혁 피아니스트 역시 매우 멋들어진 한복차림으로 나타나 새해 인사를 건네며 잔잔한 웃음을 끌어냈습니다. 


이날 지휘를 맡은 장윤성 지휘자의 손은 주피터 교향곡의 박력을 깨끗이 지우고 악단 전체를 부드러운 시냇물처럼 바꿔 플루트의 가락을 실어날랐고, 그 물가에서 김수연 플루티스트의 재능은 멋진 새가 되어 아름다운 비행을 했던 것입니다. 



이미 1부 프로그램으로 만족감이 채워져 버린 관객들에게 2부는 어떤 음악이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아무리 맛있는 정찬으로 배가 불러도 막상 정성과 맛이 듬뿍 밴 디저트를 만나면 마다할 수 없듯이 2부에는 상상을 넘어서는 악기와 연주자가 청중을 맞이했습니다. 


세계적인 하모니카 대회마다 일반적인 트레몰로 하모니카든 크로매틱 하모니카든 그 연주에 폭발적인 반응과 전설을 만들어온 박종성 연주자는 이날 <제임스 무디의 톨레도-스페인 환상곡>, <프란시스 라이의 영화음악 ‘러브스토리’ 테마>,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에 이르기까지 그 독특한 하모니카 음색이 콘서트홀을 수놓았는데요. 관중들은 추운 겨울바람이 에워싼 서울이 아닌 따뜻하고 경쾌한 지중해의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음악에 취했답니다. 


2부 연주에 앞서 역시 풍부한 음악 교실을 틈틈이 세워 관객들이 어떤 프로그램을 만나도 그 음악에 깊이 빠질 수 있게 해준 조재혁 피아니스트 덕분에 마지막 프로그램인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제 2번 중 미뉴에트와 파랑돌은 물론 설마 이렇게까지 많은 선물을 받았는데 오늘은 또 앙코르가 있을까 싶었던 관객들에게 선사한 앙코르곡,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까지 너무나 알찬 프로그램의 행진이었습니다.



▶밸런타인데이와 함께 찾아오는 - 2월 11시 콘서트- [사랑 그리고 또 다른 사랑] 


부제만 봐도 왠지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2월의 프로그램은 무엇일까요? 그리그, 멘델스존, 슈만까지 과연 국민악파와 낭만파의 모음곡과 협주곡이 밸런타인데이를 즐겁게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 


그리그 - 모음곡 <페르 귄트> 제1모음곡 Op.46 중 ‘아침의 기분’



스칸디나비아의 쇼팽이라고도 불리는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은 입센의 환상 시극을 음악으로 빚어낸 걸작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죠. ‘아침의 기분’은 타이틀 그대로 아침의 해 뜨는 기분을 선사할 것입니다.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히기도 하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는 연주가 시작된 동시에 모두 마음속으로 ‘아아 이 곡’ 하는 친숙감으로 다가오겠죠. 오스트리아와 한국을 오가는 명연주자 김응수 바이올리니스트가 어떻게 들려줄지 벌써 기다려지네요. 


슈만 - 교향곡 제4번 d단조 Op.120 1악장



일평생 사랑의 음악들을 일궈낸 작곡가로서 슈만을 빼놓을 수 있을까요? 교향곡 제4번은 교향곡이라는 명칭 대신 ‘교향 환상곡’이라는 별칭이 더 유명할 정도의 환상곡입니다. 항상 11시 콘서트에서 마주할 때마다 청중을 사로잡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어떻게 슈만을 보여줄까요? 직접 확인하셔야겠죠?



▶2018년 2월 두 번째 목요일, 11시 콘서트에 어서 오세요. 


너무나 멋진 출발로 14번째 시즌을 시작한 <11시 콘서트>는 2월에 더욱 풍성하면서도 낭만적인 음악들로 또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겠죠? 밸런타인데이와 더불어 사랑의 충만함을 만끽하실 수 있는 2월 11시 콘서트에 어떻게 참여하시냐고요? 블로그에 공개댓글로 먼저 신청을 하신 후, 다시 그 댓글에 ‘비밀댓글’로 성함과 휴대폰 번호를 기재해주시면 된답니다.



2018년 첫 <11시 콘서트>를 함께 해주신 청중분들, 그리고 그 무대의 멋진 경험을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고 계시는 한화생명 독자 여러분, 2018년 한해에는 어떤 계획들을 세우셨을까요? 여러분이 갖고 계신 희망, 꿈, 곁에 있는 소중한 이를 위한 마음들이 모두 잘 이뤄지시는 그런 한 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임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