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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환율 하락! 한국 경제가 위태롭다 환율 하락은 '양날의 칼'로 불립니다. 국가 경제의 두 축인 ‘수출’과 ‘내수’ 가운데 수출에는 악재지만, 수입물가를 낮춰 내수에는 호재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원리를 간단히 살펴볼까요? 원화의 달러당 환율이 1000원 일 때 수출하던 국내 기업은 1달러어치의 수출 대금을 환전하면 1000원을 얻습니다. 하지만 환율이 900원으로 내려가면 1달러를 환전했을 때 900원 밖에 얻지 못하죠. 반면 수입을 하는 국내 기업은 1000원에 수입하던 물건을 900원에 수입해 올 수 있으니 이익이 됩니다. 최근에 환율이 급격히 하락해 한국 경제가 긴장상태에 있습니다. 환율 하락 소식과 함께 최근 경제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 환율 하락세, 계속될까? 최근 환율이 달러당 1,024.4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이 .. 2014. 5. 21. 더보기
글로벌 기업을 뒤흔드는 설탕의 유해성 논란 우리가 마시는 음료에는 대부분 설탕이 들어갑니다. 힘이 없을 때 설탕이 들어간 달콤한 커피나 주스를 마시면 기분이 금새 좋아지고 힘이 생기죠. 설탕은 식품뿐 아니라 전기도금, 제지, 잉크, 염료, 직물, 목탄, 보일러, 타이어수선, 구두왁스 등의 산업 분야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이 되는 설탕. 하지만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게다가 고지혈증, 골다공증, 성인병에 걸릴 수 있죠. 그래서 소비자는 설탕이 없거나 적은 식품을 찾고 기업들도 그에 맞춰 무설탕 식품을 개발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이 같은 일 때문에 설탕을 쓰는 기업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까요? 최근 경제이슈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설탕과의 전쟁 코카콜라, 네슬레 등 글로벌 식.. 2014. 5. 16. 더보기
조선 최고의 재벌 ‘임상옥’에게 배우는 투자의 지혜 ‘임상옥’이라는 인물을 아시나요? 임상옥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상인 중 한 명으로 한 때 조선 최고의 재벌이기도 했습니다. 작가 최인호의 소설 '상도'를 원작으로 재구성한 '상도'라는 MBC 드라마(2001년)에서는 임상옥의 일대기를 다뤄 큰 인기를 끌기도 했었죠. 임상옥은 정조 3년인 1779년에 의주에 자리를 잡고 중국으로 가는 사신들을 따라 다니며 보따리 장사를 하던 만상 임봉핵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평안북도 의주를 근거지로 삼아 중국과 교역을 주도하던 ‘만상’은 황해도 개성을 중심으로 성장한 ‘송상’과 함께 조선시대의 대표적 상인집단으로 꼽힙니다. 오늘로 치면 국제무역을 한 것인데요. 이들은 철저히 신용을 바탕으로 장사를 했을 뿐 아니라 현대인들도 놀랄 만한 경영철학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죠.. 2014. 5. 7. 더보기
지폐 속에 숨겨진 맛있는 역사 이야기 우리가 평소에 흔하게 쓰는 지폐. 지폐는 물건이나 금융 거래를 위해 사용되지만, 사실 알고 보면 다양한 역사 속 사건과 에피소드가 숨어 있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지폐만 가지고도 세계사 수업을 할 수 있을 정도랍니다. 지폐 속에 숨겨진 재미난 사실과 에피소드. 맛보기로 몇 가지 소개해드릴게요. ▶ 이 세상엔 100조짜리 지폐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발행된 화폐 중에서 가장 금액이 큰 화폐는 1923는 독일에서 발행된 100조 마르크 지폐입니다. 100조(100,000,000,000,000)라고 하면 피부에 와 닿지도 않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조 단위라고 해서 굉장히 큰 금액 같겠지만 사실 이 당시의 100조 마르크는 100달러 정도의 가치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 무렵 빵 한 조각은 800억 마.. 2014. 4. 30. 더보기
신흥국이 보여준 역전 드라마는 계속 될까? 요즘 세계의 주식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 세계 주식시장은 대세가 그러듯 선진국 위주의 상승세를 보였죠. 그런데 올해 들어 선진국 증시는 조정을 거치는 반면, 신흥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과는 반대의 상황이 된 것이죠. 지난 주말까지 일본과 미국, 영국 증시는 각각 -15%, -3%, -2%로 연초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14%, 터키 7%, 태국 7% 등 주요 신흥국 증시는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역전 드라마가 나오게 된 것일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신흥국이 선진국을 앞지른 이유는? 신흥국 증시가 상승하는 이유는 우선, 지난해 글로벌 유동성의 유출로 신흥국 증시가 저평가 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 일본, 미.. 2014. 4. 17. 더보기
달라진 월급명세서, 세법개정안 때문! 직장인 여러분의 3월 월급명세서 보셨나요? 혹시 월급이 2월과 비교해서 조금 달라지지는 않았나요? 그대로인 분들도 있고, 조금 줄어든 분도 계실텐데요. 이 같은 변화가 생긴 이유는 세법개정안이 직장인들에게는 3월 월급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됐기 때문입니다. 세법개정안이 어떻게 달라졌길래 월급이 그대로인 사람도 있고, 줄어든 사람도 있을까요? 월급 봉투를 흔들어버린 세법개정안 소식과 함께 최근 있었던 경제이슈도 함께 소개합니다. ▶ 월급명세서가 달라집니다 요즘 직장인들의 급여 봉투에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소득세 최고구간(38%)을 낮추고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적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세법개정안 때문입니다. 이번 개정안은 2월 21일부터 발효됐지만 기업들이 간이세액표를 전산상으로 반영하는데 1~2주일의 시.. 2014. 4. 8. 더보기
커피 한 잔 값으로 명품을 빌리는 공유경제 경기불황으로 움츠러든 소비심리를 반영하듯,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서로의 물건을 빌려서 쓰는 공유경제가 있는데요. 기존 소비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는 등 경기불황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자연스럽게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소비형태인 '공유경제'와 함께 '모디슈머' 등 최근의 주요 경제이슈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 빌려 쓰며 불황을 이기는 공유경제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은 얼마 전, 뉴욕타임스 컬럼에서 “기술의 발전으로 세계경제가 공유경제로 급속히 진입하면서 오히려 반(反)자본주의(Anti-Capitalism) 시대가 도래하기 시작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공유경제’란 하나의 물품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서로 대여해주고 차용해서 사용.. 2014. 3. 24. 더보기
시장변동성을 극복하는 투자전략 노하우 주가와 환율은 쉴 새 없이 등락하듯이 금융시장은 끊임 없이 변동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일쑤이고, 환율의 예측 불가능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지요. 올 들어서도 아르헨티나 외환위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속화, 우크라이나 사태로 야기된 러시아와 서방간의 대립, 중국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경착륙 우려 등 예기치 못한 다양한 이슈들이 전개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곤 했답니다. ▶신흥국 중 한국은 가장 안전한 것으로 평가 물론 우리나라 경제는 신흥국 가운데 가장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고는 있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지난 2월 중순 발표한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신흥시장 15개국의 취약성을 분석했는데요.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 GDP 대비 국가부채 비.. 2014. 3. 1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