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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한국 최초 보험의 시작, '소(牛)' 지금까지 밝혀진 문헌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계약 대상은 사람이 아닌 ‘소(牛)’ 라고 하는데요. 소는 농경사회에서 인간과 가장 친근하고 유용한 동물이었습니다. 소를 농가의 조상이라고 한 우리나라의 속담이나 사람에 비긴 불가(佛家)의 비유는 소에 대한 인간의 고마움과 친근함을 나타낸 것인데요. 농경문화권에 속해있는 우리나라는 예부터 소를 한 가족처럼 여기며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소망에서 정월대보름 전날 밤에는 소에게 먹이를 한 번 더 주었습니다. 또 정월 대보름 밤에는 외양간 앞에 떡상을 차려놓고 소가 1년 동안 사고 없이 일 잘하기를 기원하는 등소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쏟았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문헌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계약의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바로 ‘소(牛)’인데요. 소 보험은.. 2018. 10. 30. 더보기
고령농가의 효자 지킴이, 농촌의 노후대비는 ‘농지 연금’으로! 최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농지연금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습니다. 농지연금의 신규 가입건수가 전년 대비해서 17년 17.2% 증가한 1,848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충북 지역만 해도 제도 도입 첫해인 2011년 가입건수가 47건에 불과했지만, 6년 만에 누적 가입 수는 10배(459건)로 증가했습니다. ▶농지연금이란? 이런 증가세는 농지연금 특징과 그 간 문제점 개선에 기인하는데요. 지금부터 농지연금에 대해 집중 분석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농지연금은 가입자 소유농지를 담보로 맡기고 매월 일정액의 생활자금을 연금처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일종의 역모기지론으로,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본인의 농지를 지속적으로 소유하면서 농사가 가능합니다. 농지연금은 정부가 고령농업인의 생계를 .. 2018. 5. 24. 더보기
행복한 노후를 위한 5가지 계획 포인트, ‘인생오계(人生五計)’ 지난해 9월 1일(금), 사학연금공단 에 ‘당신의 백 년을 설계하라’라는 주제로 강사 초청을 받았습니다. 교단에서 30여 년 동안 몸담아 오신 선생님들 앞에서 강의를 하자니 공자 앞에서 문자 쓰고,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격은 아닌지 조심스레 고민이 되더군요. 교육이 아닌 공감,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중국 송나라 주신중(朱新仲,9~12c)이라는 학자가 들려주는 ‘인생오계(人生五計)’라는 영화, 드라마를 통해 친숙하게 전달, 지혜로운 노년의 삶에 대해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그 중 일부를 함께 이곳에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 ‘인생오계’란? ‘인생오계’란 인생을 살아가는 다섯 가지의 계획으로 생계(生計), 신계(身計), 노계(老計), 가계(家計), 사계(死計)를 의.. 2018. 2. 14. 더보기
노후에 고생하지 않으려면? 노후준비와 치아관리의 공통점 과거 보일러 광고 대화 내용, “시골에 부모님 보일러 놓아드려야겠어요” 기억하시나요? 최근에는 어르신들의 치아건강이 중요시되고 ‘임플란트’가 보편화되면서 “아버님 임플란트 해드려야겠어요”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문헌에 따르면 오복(五福)은 인생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다섯 가지의 복으로 첫째가 수(壽, 오래사는 것), 둘째가 부(富, 부유하게 사는 것), 셋째가 강녕(康寧, 건강하게 사는 것), 넷째는 유호덕(攸好德),베풀며 사는 것), 다섯째는 고종명(考終命),편안히 일생을 마치는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가 자식보다 낫다”라는 속담처럼 오복(五福)에는 없지만 어르신들은 대부분 건강한 치아를 오복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가장 으뜸으로 손꼽기도 하는데요. 노후준비는 어떨까요? 100.. 2017. 8. 22. 더보기
전에는 알지 못했던 부모의 사랑 <파더 앤 도터> 메마른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제 친구는 페이스북에 ‘날씨가 추우니 정서마저 바삭바삭 말라가는 것 같다’며 한탄을 하더군요. 이럴 때 일 수 록 그리워지는 것은 따뜻한 사연의 드라마 한편입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김이 모락모락 스며나오는 호빵을 찾게 되는 것처럼요. 일종의 마음을 위한 호빵이라 할까요?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의 영화 가 저에게는 따끈한 호빵 같은 작품입니다. 이야기가 복잡하지도 않지요. 제목처럼 정말 쉽게, ‘아빠'와 ‘딸'의 관계를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와 같은 영화는 익히 보아왔음직한 상투적인 장면들도 가득해 혹시 뻔한 감동이 아닐까 선입견을 갖게 되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저 역시 그런 의심의 눈길을 완전히 떨치지 않은 채 극장에 들어갔다는 걸 인정해야겠네요. 영화의 실제 .. 2015. 12. 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