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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저성장 시대, 스타일 투자가 중요한 이유 일반적으로 주식은 채권보다 위험하지만 그만큼 높은 기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인식됩니다. 그런데 2012년 이후 글로벌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종합주가지수(KOSPI)는 1,800p ~ 2,200p 사이의 박스권을 횡보하며 채권 대비 부진한 성과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 기간 동안 모든 주식 수익률이 나빴을까요? 아닙니다. 성과가 나쁜 주식도 있고, 좋은 주식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전체적인 주가는 횡보하더라도 현재 상황에 맞는 주식을 선별하여 투자해 높은 수익을 얻겠다는 목표로 탄생한 것이 바로 ‘스타일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스타일 투자의 대표적인 방법이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한 선별적 투자입니다. ▶스타일 투자는 어떻게 시.. 2016. 11. 16. 더보기
홀수해에는 주가가 오른다? 재미로 보는 주가예측 지표 그 동안 답답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코스피가 올 여름 오랜만에 시원하게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011년 8월 초 이후 3년간 2050 포인트에 안착하는데 번번이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2100 포인트에 육박하면서 2050 선을 쉽게 내주지 않고 있으니까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일련의 경기부양 정책과 금융시장 활성화 정책, 그리고 이런 정부 정책에 부응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이 주가 상승의 직접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르느냐 내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그렇다면 지금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일까요? 당연히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해 코스피가 2100은 물론이고 2200 포인트마저 뛰어넘고 심지어 3000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이전의 박스권(주가가 일정한 가격폭.. 2014. 8. 22. 더보기
글로벌 금리하락의 원인과 전망은? 축구로 세계인이 하나 되고 있는 요즘, 예측 불가능한 짜릿한 승부를 지켜보다 보면 독일의 전설적인 축구 감독 제프 헤르베르거의 "공은 둥글다"는 명언을 떠올리게 됩니다. 스포츠 승부의 불확실성을 담은 강렬한 명언인데요. 문득 글로벌 금리를 떠올리게 하네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던 글로벌 금리는 미끄럼틀이라도 탄 듯이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예측하기 힘들다 해도 언제까지 하락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금리하락의 지속 여부와 그 이유, 그리고 하반기 전망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점쟁이 문어’도 예상 어려운 글로벌 금리, 연중 최저치 기록 올해 초 글로벌 금리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습니다. 미국의 테이퍼링 실시와 경기회복에 의한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이었죠.. 2014. 6. 25. 더보기
소장펀드? 롱숏펀드? 알쏭달쏭 펀드 해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직장에 입사한 사회 초년생 H씨, 월급을 알차게 쓸 방법을 고민하다 재테크를 해보기로 결심했는데요. 재테크 공부를 하면 할수록 요즘 투자 환경이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금세 깨닫게 됐죠. 일명 ‘저금리 저성장 시대’이기 때문인데요. 금리는 낮은데 세금은 내야 하고 주가마저 속 시원하고 오르지 못하는 상황, 비단 H씨뿐만 아니라 많은 개인 투자자들 역시 어렵게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이런 투자 환경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바로 소장펀드,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 롱숏펀드입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어렵게 느껴지는 펀드, 꼼꼼하게 파악해볼까요? 쏙쏙 들어오는 경제용어 소장펀드 소득공제 장기펀드의 약자로 투자금액 일부를 소득공제 받아 세금을 줄일 수 .. 2014. 6. 18. 더보기
답답한 코스피, 시장을 이기는 가치투자 따라잡기 요즘 주식시장은 조심조심 걸어가는 거북이와 같은 모양새입니다. 올 들어서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보폭을 좁게 가져가고 있죠. 코스피는 지난 2011년 5월 초에 2238 포인트로 사상 최고치(종가기준)를 기록한 이후로는 2000 선을 좀처럼 지켜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코스피는 3년 가까이 주로 1750~2050 포인트 사이에 머물고 있지요. 이처럼 주가가 일정한 주가 수준 아래로는 더 떨어지지 않고, 또 일정한 수준 위로는 더 오르지도 않는 시장 상황을 ‘박스권 장세’라고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박스권에 갇혀 있는 코스피라 해서 '박스피'라 부르는 현상도 야기되고 있답니다. ▶부진한 주가지수에도 불구하고, 선전하는 개별종목 코스피가 약 3년 전에 비해 200 포인트 정도 낮기 때문에 주가지수만 놓고 보면 .. 2014. 5. 15. 더보기
외국인 자금의 유입, 이대로 지속될 것인가?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가 사상 최장기록인 43영업일간 지속되고 그 규모도 1.4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4.9조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인 것과 비교하면 최근의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그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8월 이후 급등세를 보이면서 2050p까지 상승했으며, 2012년 이후 지속되어 온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외국인 자금의 유입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한국 증시 저평가 상황이 원인 이처럼 외국인 자금이 급격하게 유입되고 있는 이유로는 먼저 한국 증시가 저평가 상황이라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업의 이익 대비 주가의 수준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주가수익비율(PER)이 8.7배로 다.. 2013. 11. 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