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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저축의 날! 스마트한 재테크 전략 Best 4



‘월급날 퍼가요~!!’라는 말, 한번 쯤 들어보셨죠?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각종 카드값과 세금, 통신료 등으로 돈이 빠져나가고 나면 잔액이 남지 않는다는 뜻의 우스갯소리였는데요. 특히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25%에서 2.0%로 인하하고 은행들의 예금 금리가 잇달아 1%대로 진입하고 있어, ‘현명한 저축과 재테크 방법’이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죠. 별다른 계획 없이 소비 후 남는 돈만을 저축해서는 미래를 준비하기 힘든 시대! 오늘 ‘저축의 날’을 맞아 전략적인 저축, 스마트한 재테크의 기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축의 기본은 장단기전략 - 저축의 고수는 미래를 본다 



오늘도 텅 빈 통장을 보며 걱정스러운 신입사원 한그래씨. 사내 저축왕으로 통하는 우과장님을 찾아갔는데요. 우과장님은 한그래씨의 고민을 듣자마자 바로 ‘저축 계획’을 세워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쓰고 남은 돈만을 저축해온 한그래씨는 곧바로 대답하기가 힘들었어요. 이처럼 대부분의 사회초년생은 투자를 통해 목돈을 만들 생각을 하면서도 기본적인 재무설계는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테크와 저축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바로 장단기 재무설계! 이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과 소비를 줄이면서 남보다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겠죠. 우과장님이 알려준 ‘저축의 기본’, 함께 알아볼까요?





1. 저축 목표를 설정하고 ‘선저축 후소비’ 습관을 키우자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자신의 경제상황을 체크해 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평균 25% 이상의 순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저축과 재테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장.단기 재무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신의 가장 큰 목표가 무엇인지 정하고, 매월 초 지출계획을 수립해보세요. 또 급여가 들어온 후 한 달이 지난 후에는 자신이 쓴 돈과 저축한 돈을 비교해 계획을 보완하는 습관이 필요하죠.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서는 월급의 30~50%를 우선 저축하고 남은 돈에서 소비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 저축의 고수는 가계부를 통해 ‘지출’을 잡는다

어린 시절, 돼지 저금통에 동전을 저금해본 일이 있으시죠? 묵직해진 저금통을 열어보면 생각보다 많은 돈이 모여있어 놀라곤 했는데요. 이처럼 ‘푼돈’이라고 생각하고 써버린 돈들이 모이면 목돈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도 모르게 지출하는 돈이 없나 검토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가계부 작성인데요. 물론 가계부 작성은 꼼꼼함과 인내심을 필요로 하므로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가계부를 통해 수입과 지출을 정리하다 보면 자신의 소비패턴을 파악하게 되고, 금의 예산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 매일 가계부 쓰는 습관을 몸이 익혀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어떨까요?


3. 체크카드를 통해 충동소비를 막는다

아이쇼핑 중 너무나 가지고 싶은 물건을 발견한 한그래 씨. 당장 통장에 여유금액이 없음에도 구매를 고민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신용카드 때문이죠. 돈은 나중에 내면 되기 때문에 당장 계획에 없는 소비를 하게 되는데요. 이런 경우가 잦다면,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하여 충동소비를 막고, 지출내용을 쉽게 알 수 있어 합리적이겠죠. 특히 올해 말까지는 체크카드 사용금액(총급여 25% 초과분)의 30%를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소득공제 받을 수 있고요. 




4. 보험은 20대부터, 목돈마련부터 비상자금 마련까지 대비하라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분들은 특히 주변에서 ‘보험’의 중요성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요. 보험은 보장자산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보장자산이란, 상해나 질병, 사망 등 갑작스러운 사고 시에 필요로 하는 자금에 대해 받을 수 있는 자산인데요. 이처럼 보험은 장기간 목돈 만들기를 도와주고 갑작스러운 사고에 따른 비용 발생의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재테크 준비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험의 특성상 최대한 젊은 시기에 가입하는 것이 좋으므로 2~30대 젊은이들에게 ‘보험’은 필수죠. 요즘 사회초년생들은 의료실비보험에 보편적으로 가입하고 있고, 생명보험, 종신보험, 건강보험, 암보험이나 변액연금보험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축의 또 하나의 큰 축, 보험. 20대부터 보험에 대한 공부가 꼭 필요하겠죠.






   ▶여기서 잠깐, 20대가 주목해야 할 보험의 체크 포인트는?



독수리 선배에게 몇 가지 조언을 들은 한그래씨. 우과장님은 저축의 또 다른 큰 축으로 '보험'을 이야기 했는데요. 사실 20대인 한그래씨에게 보험은 참 낯선 분야에요. 하지만 요즘 현명한 2~30대들은 이전 세대와 달리 결혼생활과 노후까지, 긴 인생을 고려해서 자신만의 보험을 설계하고 있죠. 젊을 때부터 소비를 줄이고, 저축과 보험 등을 통해 재테크에 힘쓴다면 다른 이들보다 시간상으로 앞서가면서 미래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사회에 첫발을 딛는 직장인들을 위한 보험의 체크포인트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보험 지식을 점검해볼까요? 


1. 연금, 40년 후 노후를 책임지는 변액연금보험

2012년 국민연금연구원의 통계를 보면, 표준적인 생활을 위한 노후 생활자금은 200~300만 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현재 국민연금을 40년 내내 낸다고 해도, 후에 받을 수 있는 자금은 월 100만 원 남짓. 그러므로 20대부터 연금보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무척 당연한 일입니다. 저축 일부를 투자해 일찍부터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는 면에서 필수 보험의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주목받는 상품인 변액연금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펀드로 조성해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을 분배하는 상품인데요. 따라서 복리이자의 혜택을 누리는 등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죠. 계약자가 주식시장을 파악하여 변화를 주며 안정성과 수익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서 많은 사회초년생들이 주목하고 있는 상품이지요. 


2. 보장성 보험의 가입시기는 20대!

20대에 생명보험(보장성 건강 보험) 가입은 피부로 와닿지 않는 사항입니다. 하지만, 통계자료를 보면 암, 심혈관 질환 등의 중증질환은 더 이상 남 얘기가 아니지요. 2014년 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건강수명(질병이나 부상으로 치료받는 기간을 제외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기간)은 70.7세, 평균수명은 81.4세라고 합니다. 이 자료를 보면, 적어도 10년은 질병으로 인한 병치레를 하는 기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암 발생률은 36.9%라고 해요.(2013년 통계청) 다시 말해, 한국인 중 36.9%는 반드시 암에 걸린다는 얘기지요. 이 처럼 남의 일로만 보이던 암 등의 중증질환이 내가 걸릴 수 있는 질환이 된지는 오래.  20대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시기부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사망보장을 포함한 종신보험을 추가로 가입해 둔다면, 질병으로 인한 사망시에 가족에게 금전적인 부담을 주지 않을 수 있죠. 중증질환에 대비한 보장성 보험의 경우 나이가 어릴 때 가입할수록 경제적 부담이 적기 때문에 발빠른 사람들은 20대에 가입해 두는 필수 보험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3. 갑작스러운 질병에 대처하는 의료실비보험 

20대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필수가 된 의료실비보험. 나이가 젊다고 해서 자신의 건강에 대해 과신하고 있다가 곤란한 일이 생길 수 있는데요. 저축, 소비에 대해 철저한 계획을 세웠다고 해도 질병 치료로 인해 이 계획이 흐트러지기 때문입니다. 최근 의료비가 상승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작은 질병으로 병원에 가도 치료비 때문에 부담이 생기고요. 특히 금전적 여유가 없는 젊은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보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페니를 저축하는 것은 1페니를 버는 것’이라는 미국의 격언을 알고 계시죠? 목돈 모으기와 노후대비의 첫걸음은 전략적인 저축입니다. 이와 더불어 자신에게 맞는 보험 가입 등의 현명한 투자를 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겠죠. 자신의 자금 상황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목표를 정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저축의 고수가 되어보세요.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