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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아침 점심 저녁, 건강하게 커피 마시는 법!



어제 내린 가을비로 기운이 뚝 떨어져 강원도에는 첫눈이 내렸다지요. 연신 아이스만을 외치던 것이 불과 며칠 전이었는데,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따듯한 커피향이 더 잘 어울리는 계절입니다. 커피도 제대로 알고 마시면 힐링이 따로 없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커피는 어떤 종류인지 어느 때 무슨 커피를 어떻게 마셔야 딱 좋은 지 고민하다 보면 커피향 가득한 가을 속으로 성큼 다가서는 기분입니다. 제대로 알고 마시면 더 사랑스러운 커피에 대한 이모저모 알려드려요! 

  

커피 왜 마시나요? 


어느 연구결과 성인 1명이 1년동안 101만 4천원 어치의 커피를 마신다고 하는데요. 커피는 휴식을 위해, 모임을 위해 기분 전환을 위해 적합한 음료지요. 멋 나고 맛 좋은 커피는 졸음방지, 다이어트, 지구력 향상, 숙취해소, 구취 제거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하나 하나 효과를 따져볼까요? 

1. 커피를 마시면 다이어트에 좋아요!

 커피 속 카페인은 신체 에너지 소비를 10 % 정도 향상시켜서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 카페인이 피하지방을 에너지로 변환 하는 작용을 해 지구력을 향상시킵니다.


2. 커피, 숙취해소 효과도 있어요~!
커피에는 간 기능을 활발히 해주는 카페인이 있어요. 덕분에 숙취에도 도움을 주죠. 또 모두 아시다시피, 커피 속에는 각성 상태를 지속시키는 성분 분해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잠 깨는 데도 그만이잖아요.커피 속 폴리페놀은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3. 구취억제 성분이 있어 입냄새 예방!

점심 먹거나 혹은 담배 피고 나면 커피한잔 챙겨드세요~ 구취억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입냄새 예방에도 좋은 것이 커피니까요.  다이어트에도 숙취에도 좋다니, 직장인들이 사랑하지 않고 못 배기는 커피, 다 이유가 있습니다. 

 


무슨 커피를 마시나요? 


커피 이야기를 하다보니, 한잔 생각이 나네요. 무슨 커피를 마셔야 할까요? 커피는 크게 따뜻한 커피와 아이스 커피 이렇게 2가지로 나눠집니다. 구분은 쉽습니다. 핫 커피에 얼음이 더해지면 그것이 아이스 커피지요. 요즘 커피 많이 즐기셔서, 커피 용어를 능숙하게 사용하시는 분도 많더라고요. 기호식품 답게 선택의 폭도 넓은 것이 커피랍니다.




 

 


1.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를 진하게 추출한 것을 말합니다.

2.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에 따뜻한 물을 더 해 마시는 것을 말합니다.

3. 카페라떼: 에스프레소에 우유가 들어가는 메뉴입니다.

4. 카푸치노: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이 더 해 지는 커피랍니다.

5. 카페모카: 에스프레소, 초코시럽 그리고 우유와 휘핑크림이 올라가 비주얼에서도 상당히 인기있는 메뉴죠.  

6. 비엔나커피: 에스프레소에 휘핑크림이 올라가서 달콤하게 즐기는 메뉴랍니다.

7. 카라멜 마끼아또: 카라멜 시럽 등을 첨가한 메뉴에요. 



커피 어떻게 마시나요? 


커피의 적정 섭취량은 성인 기준으로 카페인 섭취량이 400mg, 잔으로 따지만 커피 3잔 정도에요. 하지만 커피 브랜드마다 카페인 함유량이 브랜드마다 차이가 많으니, 카페인 함유량을 잘 체크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세요. 팁 하나 드리자면 먹는 양을 지키고, 이뇨 작용으로 인한 수분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그럼 건강하게 커피 마시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아침커피] 아침에는 우유와 함께 마시는 카페라떼! 

출근 길 커피 한잔을 꼭 챙겨들고 지하철을 타시는 분들 많이 볼 수 있죠? 하지만, 빈속에 마시는 아침 커피는 추천하지 않아요. 빈 속에 위를 자극하거든요. 하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니랍니다. 비결은 우유! 우유는 커피가 가지지 못한 영양 성분을 고스란히 채워줍니다. 일명 신의 커피, 이태리에서는 카페오레 , 프랑스에서는 카페라떼 등등 나라마다 불려지는 이름은 다르지만 이게 바로 신의 커피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점심커피] 점심 먹고 디저트 커피는 가벼운 아메리카노 

점심 식사를 하고 난 후에는 가벼운 아메리카노로 입가심하세요. 자칫 카페 모카 같이 휘핑 크림이 올라간 커피를 마신다면 식사량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는 꼴이 되거든요. 점심에는 가볍게 속을 달래줄 아메리카노를 추천합니다. 

 

[저녁커피] 잠 자기 전 커피는 금물, 혹은 연하게~~

취침 3시간 전에는 가급적 커피를 마시지 마세요. 카페인 성분이 수면을 방해하니까요.  하루 석 잔쯤 거뜬하게 마시는 커피 매니아인 저는 하루 석잔의 정량을 못 지키고 마실 때도 많아요. 하지만 커피를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생각하면 사람에게 맞춰서 적당히 마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녁에는 커피를 가미하는 형태로 아주 연하게 먹곤 해요. ^^ 



<출처: 영화 ‘좋지 아니한가’>



집에서도 간단한 핸드밀과 드리퍼만 있으면 바리스타 뺨치는 커피를 즐기시기에 충분하답니다. 영화 ‘좋지 아니한가’ 중 주부 희경은 커피를 체를 통해 내려먹는데요. 커피에 대해 “첫 모금은 입안의 잔여물을 없애주지. 두 번째 모금은 입 안에 향이 퍼지게 한 다음, 세 번째 모금은 코로 향기를 함께 마셔봐."라고 말합니다. 커피, 즐기는 마음만 있다면 바리스타 못지 않은거겠지요. 깊어가는 가을, 가을의 정취에 어울리는 커피로 힐링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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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상큼(김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