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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11시콘서트

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 줄 7월 11시 콘서트

어느덧 7월이 되었습니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이맘때면 휴식이 그리워지곤 하는데요. 이런 날씨에는 시원한 예술의 전당에서 마음이 편해지는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며 일상에 작은 쉼표를 찍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 줄 7월 11시 콘서트

지휘 박근태 Keuntae Park, Conductor  

2022 프랑스 오페라 드 보줴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및 오케스트라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박근태는 심사위원장으로부터 “오케스트라 소리뿐만이 아니라 그 소리에 담긴 연주자의 마음까지도 잘 듣는 재능과 뛰어난 테크닉을 가진 지휘자”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박근태는 피아노 전공으로 예원학교 입학, 같은 해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하였습니다. 그 후 연세대학교에 조기 입학하여 4년간 전액 장학생으로 유영욱을 사사하며 최우수 졸업하였고, 도독하여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피아노 전공(가브리엘레 쿠퍼나겔 사사)과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크리스티안 에발트 사사) 모두 독일학술교류처(DAAD)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최고 점수로 졸업하였습니다. 피아니스트로서 그는 뉴욕 카네기홀,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부다페스트 리스트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 여러 공연장에서 초청 독주회 및 협연을 했고 리스트콩쿠르, 벡슈타인콩쿠르, 중앙음악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등 많은 콩쿠르에서 1위 및 전체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바순 김민주 Minju Kim, Bassoon

바수니스트 김민주는 세계에서 권위 있는 콩쿠르 중 하나인 제73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바순 부문 한국인 최초 1위 수상과 5개 부문의 특별상을 모두 수상했고, 스위스 무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도 바순 부문 한국인 최초입상과 청중상을 수상해 떠오르는 차세대 바수니스트라는 평가와 함께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일찍이 한국에서 동아음악콩쿠르 1위, 부산MBC 음악콩쿠르 1위와 부산광역시장상, 해외파견음악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하고 금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시리즈와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제82회 신인음악회 등으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독일 뮌헨 필하모닉 등에 객원연주자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로 유명한 예후디 메뉴인이 처음 창설한 그슈타트 메뉴인 뮤직 페스티벌에서 아마추어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의 목관 지도 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목관오중주 실내악 팀으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두 번의 금호영체임버콘서트시리즈 연주와 국내 저명한 실내악 콩쿠르인 아트실비아 오디션에서 영실비아상을 수상했습니다.

 

정우찬 Woochan Jeong, Cello

2022년 세계적인 권위의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라이징 스타로 음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첼리스트 정우찬은 최근 파울로 국제콩쿠르에서 4위, 그리고 파이널리스트들 중 단 한 참가자에게만 주어지는 특별상인 Shadow Jury Award를 수상하였고, 2022 윤이상국제콩쿠르에서 2위 및 윤이상 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는 이강호, Tsuyoshi Tsutsumi를 사사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를 최우수로 졸업하였고, 이후 Troels Svane사사로 독일 한스아이슬러 음악대학 석사과정을 졸업 후, 현재 Ishizaka Danjulo사사로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UdK)에 재학 중입니다. 2009년 만 10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후, 2014년 제8회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2위를 시작으로 2015년 제7회 신한음악상 수상, 2018년 프라하 봄 국제콩쿠르 심사위원 특별상, 2019년 KBS한전음악콩쿠르 은상 등 어렸을 때부터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었습니다. 정우찬은 솔리스트로서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습니다.

 

연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ore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한국을 넘어 국제 음악 문화 교류에 앞장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오케스트라입니다. 한국 1세대 지휘자 홍연택부터 제7대 예술감독인 다비트 라일란트에 이르기까지 ‘유연과 참신’이란 정신 아래 폭넓은 레퍼토리로 한국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정통 클래식은 물론 영화와 게임, 온라인 공연 등 연 100회 이상의 다채로운 무대로 클래식 저변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오케스트라 최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진출 및 3D 입체 음향 도입과 더불어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으로 클래식 음악 감상 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 육성을 통한 클래식 음악의 지속가능성도 모색하였습니다. 연주·작곡·지휘 등 오케스트라의 핵심 분야에서 인재를 발굴, 육성하며 클래식 음악 유산의 전승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KNSO국제지휘콩쿠르와 KNSO국제아카데미를 통해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미국작곡가오케스트라(ACO) 등 국제적인 기구와 협력하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 작은 쉼표가 필요할 때, 7월 11시 콘서트의 연주곡

<1부>

J. 슈트라우스 2세 오페레타 <박쥐> 서곡

 

<박쥐>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3막 형식의 희극 오페레타입니다. 프랑스의 연극 한밤의 축제(Le Reveillon)를 원작으로 하여 카를 하프너와 리하르트 게네가 독일어로 대본을 썼고, 1874년에 빈 국립 극장에서 초연되었습니다. <박쥐>는 연말의 가면무도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코믹한 내용들이 주를 이룹니다. 서로 골탕먹이는 친구, 맞바람을 피우는 부부 등 19세기 귀족들의 부도덕한 행태를 풍자하는 내용인데요. 신년 파티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유럽에서 연말이나 신년 즈음 자주 연주되는 극입니다.

 

로시니 바순 협주곡

 

바순 협주곡 내림 나장조(K.191)는 모차르트가 1774년 잘츠부르크에서 작곡한 곡입니다. 이 곡은바순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으로, 바순을 위한 작품들 가운데 가장 표준적이고 유명한 곡 중 하나입니다. 바순 연주자라면 이 곡을 평생 한 번 이상 연주하며, 관현악단 오디션에서도 가장 자주 쓰이는 평가곡입니다. 이 작품은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 악장의 제목은 알레그로(Allegro)로 소나타 형식이 돋보입니다. 두 번째 악장은 안단테 마 아다지오(Andante ma adagio), 느리고 서정적인 악장입니다. 이후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제 2막 시작 부분의 백작부인의 아리아 ‘사랑을 주소서’에서도 사용되는 주제가 이 악장에 들어 있습니다. 세 번째 악장은 론도 템포 디 메뉴에토(Rondo tempo di menuetto)입니다. 론도 형식으로, 관현악단 오디션에서는 가장 사용 빈도가 낮지만 생동감 있는 곡조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2부>

슈만 첼로 협주곡 a단조 Op.129

 

1850년에 작성된 이 협주곡은 낭만주의자인 슈만의 개성이 잘 드러나 있는 걸작으로 시적이고 사색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곡입니다. '나는 거장을 위해 협주곡을 작곡하지는 않는다.'고 장담했던 슈만인 만큼, 이 곡은 연주자의 기교를 과시하기보다 사색과 낭만에 치중하였습니다. 이 첼로협주곡은 후대 작곡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요. 곡 자체는 `빠르고-느리고-빠른' 전형적인 3악장의 고전주의 양식이지만 악장간의 휴식이 없는 순환 형식으로, 리스트의 교향시와 같은 흐름을 보여줍니다. 슈만 특유의 내향적이면서도 열정적인 고양감(高揚感)을 만나 보세요.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 (1919버전)

 

1909년 12월 작곡을 시작하여 1910년 5월 18일 최종 완성된 불새는 스트라빈스키가 처음 유명세를 얻은 작품입니다. 1910년 6월 25일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미셸 포키네 안무 Gabriel Pierné 지휘로 초연되었으며 러시아 발레단 발레뤼스의 무용수는 카사비나 Kasavina (불새 역), 미하일 포킨 (왕자 역), 포키나 Fokina (공주 역), 불카코프 Bulkakov (카스체이 역)였습니다. 성공적인 초연 후 1911년의 첫 번째 버전을 보다 간략화하고 현대적인 오케스트라를 사용한 두 번째 버전이 1919년에 등장했으며, 세 번째 버전은 1945년에 완성되었습니다.

 

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 줄 7월 11시 콘서트

 

지친 일상에 힐링이 필요한 요즘, 유명 오페레타와 협주곡이 기다리고 있는 한화생명 11시 콘서트에서 짧은 휴식을 즐겨 보세요. 바순 협주곡과 불새 모음곡을 듣다 보면 더위로 피로해진 마음이 편안하게 가라앉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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