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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11시콘서트

초여름 햇살과 함께하는 6월 11시 콘서트

어느 새 완연한 초여름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햇살이 밝아 눈이 부시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맑은 아침에는 귀를 즐겁게 해 줄 클래식 공연이 그리워집니다. 좋은 날씨만큼 마음이 들뜨는 초여름, 한화생명 6월 11시 콘서트와 함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초여름 햇살과 함께하는 6월 11시 콘서트

지휘 정예지 Yeji Jung,Conductor

지휘자 정예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치용을 사사하며 오케스트라 지휘과 예술사과정을 졸업, 이후 미국 피바디 음악원에서 세계적인 여성지휘자 Marin Alsop의 사사를 받아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습니다. Jorma Panula, Markus Stenz, Sebastian Lang-Lessing, Rüdiger Bohn, Donald Schleicher 등 세계 유수의 지휘자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선발되어 그들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등의 지휘 마스터클래스에 선발되어 참가한 바 있습니다. Baltimore Symphony Orchestra, MAV Symphony Orchestra, Chicago Chamber Orchestra, Hungary National Symphony Orchestra Szeged 등 해외 오케스트라와 작업해온 바 있고, 2022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국립극장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이음'의 객원 부지휘자로 참여하였습니다.

 

바이올린 김영욱 Young-Uk Kim, Violinist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은 2005년 서울예고 입학, 이듬해인 2006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조기 입학한 영재로 이성주를 사사하였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이후 독일 뮌헨국립음대에서 독주자 최고과정을 크리스토프 포펜 사사로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2004년 스트라드 현악 콩쿠르 1위, 이탈리아 카네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주니어 부문 3위, 2008년 동아음악콩쿠르 1위를 수상했습니다. 또한 2011년 베오그라드 쥬네스 국제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했으며, 2011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3위 및 2013년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습니다. 동시에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로서 2012년 9월 독일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현악사중주 부문 준우승을 수상하였고, 2014년 2월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상 최초로 제11회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영욱은 라이프치히 유로뮤직페스티벌, 금호영아티스트 리사이틀 등에서 연주했고, 뮌헨 라디오 오케스트라, 헝가리 체임버 필하모닉, 우크라이나 자포리쟈 필하모닉, 베를린 캄머 필하모니,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수원시향, 부산시향, 성남시향 등 국내외 유명 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2019년 10월 부천시향의 유럽투어 협연자로 쾰른 필하모니홀 무대에 올랐습니다.

 

첼로 박유신 Yoosin Park, Cellist

2018년 야나체크 국제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첼리스트 박유신은 2018년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며 유럽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7년 드레스덴 국립음대 실내악 콩쿠르에서 1위, 2015년 브람스 국제콩쿠르에서 2위와 특별상 수상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박유신은 2018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아카데미에서 활동하였으며, 남서독 필하모니 그리고 명 지휘자 쿠르트 잔데를링의 지휘로 드레스덴 국립음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크레모나에서 스승 에밀 로브너와 비발디 더블 콘체르토를, 피아니스트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KBS교향악단과 베토벤 삼중협주곡을 협연하였습니다.

박유신은 2019년 2월 피아니스트 김현정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 <러시안 첼로>에 이어 2021년 2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두 번째 시리즈로 올려진 <러시안 첼로II>의 전국투어를 마쳤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총 5회의 <어텀실내악페스티벌>을 성료하며 페스티벌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2021년부터는 <포항음악제>의 예술감독직을 겸하며 한국 실내악의 지평을 넓히는 첼리스트이자 예술감독으로서의 역량을 견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플루트 김예성 Yesung Kim, Flutist

섬세한 해석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플루티스트 김예성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졸업 후 도독하여 Hochschule für Musik, Theater und Medien Hannover에서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Soloklasse)을 만점으로 졸업하며 전문연주사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2023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목관부문에서 3위에 입상했으며 그 외에도 Hongkong International Flute Competition, 부산음악콩쿠르 등에서 1위를 하였으며, 중앙음악콩쿠르·동아음악콩쿠르 등에서 입상하였습니다. 플루티스트 김예성은 어린 나이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재학시절 SNU Symphony Orchestra,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Göttingen Symphony Orchestra와 협연하며 솔리스트로서의 자질을 선보인 그녀는 금호영재독주회와 여러 독주회를 하며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과 소통을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활동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그녀는 대전시립교향악단, 천안시립교향악단 객원수석으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무대경험을 쌓았습니다. 이예린, 윤혜리, 박의경, Anna Bjørn Larsen교수를 사사한 플루티스트 김예성은 그녀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전문사 독주과정을 재학하며 끝없는 배움과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여름 햇살처럼 맑은 6월 11시 콘서트의 연주곡

<1부>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예브게니 오네긴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3막 오페라입니다. 이 곡은 리릭 오페라로, 대본은 푸시킨의 원작에 가깝게 진행됩니다. 푸시킨의 시가 많이 사용된 오페라에 극적인 성향이 더해진 작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줄거리는 권태로운 삶을 살며 젊을 여성의 사랑을 거절했던 것을 후회하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이 남자는 무신경한 발언으로 절친한 친구와 위험한 결투를 벌이기도 합니다. 그중 ‘폴로네이즈’는 장면 전환에 사용된 춤곡으로, 독립적으로 연주되는 경우가 더 많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브람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a단조 Op.102 1악장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은 원래 브람스가 다섯 번째 교향곡으로 구상하고 있었던 작품으로, 브람스의 의지로 협주곡으로 그 모습이 바뀐 곡입니다. 브람스는 친구인 바이올리니스트 요하임과 화해하기 위해 이 곡을 편곡했는데요. 요하임은 이 곡의 구상을 듣고 첼로와 바이올린의 조합이 어울릴지를 고민했다고 합니다. 걱정과 달리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은 성공리에 초연을 마치고, 브람스와 요하임의 관계는 무사히 회복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곡은 <화해의 협주곡>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2부>

메르카단테 플루트 협주곡 E단조

 

이탈리아 출신 메르카단테는 생전에 오페라 작곡가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금까지 연주되는 작품은 학생 시절에 작곡한 여섯 개의 플루트 협주곡뿐입니다. 이 작품은 숨가쁘고 화려하게 펼쳐지는 플루트의 독주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메라카단테의 협구곡은 고전적인 형식으로, 빈 고전파의 영향을 짙게 받기도 했습니다. 형식미에 충실한 플롯과 마지막 악장의 경묘하고도 리드미컬한 주제가 널리 알려져 있는 이 곡은 우리나라에서는 TV CF로도 익숙합니다.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 G장조 Op.88 1,4악장

 

드보르작의 8번 교향곡은 원래 4번 교향곡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악보를 보면 번호가 두 개 적혀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보르작은 생애 9곡의 교향곡을 작곡했는데, 5곡만이 생존 시 발표되었고 나머지 4곡은 유작으로 이후에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숫자가 변한 것인데요. 8번 교향곡은 9번 교향곡보다 영웅적인 느낌과 아기자기한 시골의 모습이 부각된 곡입니다. 드보르작은 똑같은 방식으로 반복하여 작곡하는 것을 싫어하여 첫 악장과 마지막 악장에 그의 성격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 설레는 여름 아침, 6월 11시 콘서트

초여름 날씨와 잘 어울리는 마티네 공연,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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