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현직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직터뷰 네 번째 시간! 오늘은 급변하는 디지털금융 시대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두 분을 초대했습니다. 보험 업무와 관련된 전반적인 시스템을 개발하는 IT운영팀 김태수 대리와 DTC비즈니스팀에서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민경욱 사원의 직무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디지털금융에 관심 많으신 개발자 꿈나무 여러분, 오늘 직터뷰 끝까지 읽어주세요!
날카로운 분석으로 디지털금융 트렌드를 선도한다! – IT운영팀 김태수 대리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며 디지털 서비스 운영에 관심이 많았던 김태수 대리는 개발 일을 좋아하는 본인의 장점을 살려 한화생명 신사업 부문 IT운영팀에 입사하였습니다. 분석적 사고가 정말 중요한 직무인 만큼 평소에도 웹 기술 트렌드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데요. 더 자세한 얘기는 김태수 대리의 본격적인 직무 인터뷰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직무 인터뷰]
Q. IT운영팀은 어떤 일을 하나요?
IT운영팀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비즈니스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사 IT 시스템의 전 영역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IT운영팀은 크게 보험 운영과 채널 운영, 이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보험 운영은 보험 업무와 관련된 전반적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채널 운영은 FP분들의 영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채널 운영 파트에서 영업 지원 시스템과 보험 보장 분석 시뮬레이션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이 직무에 지원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제 전공인 웹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보험과 관련된 도메인은 그 특성상 짜임새 있고 기준이 명확하게 구성된 설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저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채용 공고에도 소개된 것처럼 웹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통해 제 개인의 성장 역시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Q. 전공은 무엇인가요?
저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대학교에 다닐 때부터 기본적인 개발 언어부터 데이터베이스, 자료 구조, 컴퓨터 구조, 네트워크 서버 등과 같이 서비스 운영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컴퓨터공학 전공이 제 직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발 일을 좋아하고 빠르게 진보하는 디지털금융 기술에 맞춰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해나갈 자신있다! 하시는 분들은 다른 전공자여도 충분히 업무를 수행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분석적 사고’입니다. 실무에서는 정말 다양한 이슈와 마주하게 되는데, 이때 빠르고 정확한 원인 진단은 물론, 조치를 위해서는 분석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저는 신입사원 때부터 이슈가 생기면 개발 업무 전, 가능한 경우의 수를 종이에 기록하였는데요. 각 경우마다 원인을 가정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며 이슈를 보다 넓게 분석할 수 있는 눈과 사고력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팀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술이나 프로그램은 어떤 게 있나요?
크게 네 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프론트 사이드, 서버 사이드, 인프라, 데이터베이스입니다. 먼저, 프론트 사이드는 Vue, React와 같은 모던 웹 기술부터 기본적인 HTML, Javascript까지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고, 서버 사이드는 C와 Java 기반의 Spring Framework와 Spring Boot를 사용합니다. 인프라에서는 Hybrid Cloud를, 데이터베이스는 RDBMS, NoSQL을 쓰고 있습니다. 이 외에 협업 관리 툴로 jira나 Confluence 등을 이용해서 체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입사 전 미리 취득하면 좋을 자격증이나 기술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입사 전, 자격증보다는 프로젝트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했는데요. 사실, 언어가 Java인지, Python인지 중요하다기보다 전체적인 웹 서비스의 구조와 흐름을 익히고 서비스 환경과 이슈 분석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OS 관련 자격증, 네트워크와 데이터베이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게 실무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Q. 새로운 것을 탐색할 때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저는 연말, 연초에 유튜브와 구글링을 통해 웹 기술 트렌드를 공부합니다. 또한, 국내 IT 개발 회사들의 기술 세미나에 참석하여 기술의 최근 동향이나 기술 가이드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 단체 대화방에서 쏠쏠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기도 했습니다.
[면접 TIP]
Q. 면접 팁이 있나요?
제 면접 팁은 ‘제 경험에 집중한 것’인데요. 전 직장에서 했던 프로젝트 실무 경험을 기간, 담당 업무, 성과, 기술 스택으로 세분화하고 이를 객관적인 지표로 수치화하여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깃허브나 기술 블로그도 도움이 됐는데요. 제가 관리하던 기술 블로그의 포스팅을 면접관님께서 재미있게 보셨다고 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당시 한화생명 IT운영팀 면접관분들이 인력 채용에 진심이고, 꼼꼼하게 이력을 살펴보시는 걸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GIT(깃)이란?
컴퓨터 파일의 변경 사항을 추적하고 여러 명의 사용자 간에 해당 파일들의 작업을 조율하기 위한 분산 버전의 관리 시스템
Q. 우리 팀에 지원해야 하는 이유는?
첫 번째는 회사의 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데요. 저희 팀은 보험의 핵심 업무와 FP 사용 채널을 개발하는 업무를 함으로써 고객과 회사를 연결시켜주는 브릿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개인이 성장하는 데 많은 기회가 열려 있다는 겁니다. IT운영팀에서는 내부 스터디를 개설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에 적용하는 사례가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 해 스터디 그룹이 개발한 테스트 자동화 봇을 고도화하여 청약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우리 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회사 생활 중 얻을 수 있는 행복은 무엇인가요?
다른 것도 많지만 저는 매년 63빌딩 바로 앞에서 진행되는 서울 세계 불꽃축제를 사옥 내외에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작년에 저도 부모님과 지인들을 초대해서 사옥 내외에서 함께 관람했는데요. 불꽃 축제야말로 다른 회사에는 없는 한화생명 직원들만의 행복인 것 같습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 DTC비즈니스팀 민경욱 사원
통계학과 컴퓨터공학을 복수 전공한 민경욱 사원은 풀리지 않던 수학 문제를 풀었을 때 희열감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문제를 창의적으로 분석하고, 수집한 데이터 자신만의 기준으로 꼼꼼하게 기록하며 고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DTC비즈니스팀 민경욱 사원을 만나볼까요?
[직무 인터뷰]
Q. DTC비즈니스팀은 어떤 일을 하나요?
DTC는 Direct to Consumer라는 뜻입니다. 이 명칭과 같이 DTC비즈니스팀은 한화생명의 메인 서비스인 다이렉트보험 채널과 디지털 헬스케어 앱인 HELLO 등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팀 전반에 필요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Q. 이 직무에 지원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전공을 살리려고 노력했던 부분이 컸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창의적으로 분석하고 보이지 않던 인사이트를 발굴해내면 마치 풀리지 않던 수학 문제가 풀린 것처럼 희열을 느낄 수 있어서 저와 잘 맞는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Q. 전공은 무엇인가요?
저는 통계학을 전공하고 컴퓨터공학을 복수 전공했습니다. 빅데이터가 막 뜨는 시기였던 만큼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무래도 계속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이 있는 분야다 보니, 요즘엔 별도의 교육 과정도 많이 생기고 있어서 관련 전공이 중요하다기보다는 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팀에서는 데이터를 토대로 의사 결정을 하고 있어 꼼꼼한 분석을 통해서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데이터에 빗대어 설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Q. 팀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술이나 프로그램은 어떤 건가요?
DTC비즈니스팀에서는 데이터를 탐색할 때는 R, 정형화된 프로세스나 모델링은 Python, 그리고 데이터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SQL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3개의 언어 중 하나라도 가능하다면 정말 좋습니다. 금융사이기 때문에 기술이 폐쇄적이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클라우드 기반의 pyTorch나 Tensorflow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점도 기억해주세요!
Q. 입사 전 어떤 것을 미리 준비하면 좋을까요?
공모전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면, 실제 데이터도 다뤄보고 문제를 친구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직장생활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는데요. 결국, 후에 기업이나 국가가 고민하는 부분은 어떤 것이고 이것을 비즈니스적으로 어떻게 풀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들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TIP]
Q. 기억에 남는 면접 썰이 있나요?
면접 당시 한화생명의 플랫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한화생명의 앱 또는 웹에 어떤 데이터가 발생하고 있고, 그 데이터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도 물어보셨는데요. 마침 면접 준비를 하면서 사내 플랫폼을 탐색해 보았던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우리 팀에 지원해야 하는 이유는?
저는 한화생명의 메인 디지털 플랫폼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큰 자부심을 느끼는데요. 작은 일일지라도 제가 하는 업무가 저희 팀 매출과 KPI에 직결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Q. 회사 생활 중 얻을 수 있는 행복은 무엇인가요?
Remote Workplace라는 제도를 통해서 양양에 있는 브리드 호텔에서 원격 근무를 했습니다. 근무 환경도 너무 좋고 근무 전후로 동료들과 함께 특별한 회사 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Q. 곧 만나게 될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저도 취준생이었을 때 많이 힘들었는데, 취업 준비를 하면서 오는 불안, 걱정들은 한화생명에 합격하여 다 털어버리세요. DTC비즈니스팀이면 더 좋고, 다른 팀이어도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사이로 만나 뵈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화생명의 직무 중 ‘디지털금융’ 직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디지털금융은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주고 있는데요. 급변하는 만큼 기술 트렌드를 흥미롭게 탐구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꼼꼼하게 정리하는 역량이 필요한 직무인 것 같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영업 마케팅에 대해 실무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볼 예정입니다. 영업 마케팅 직무가 궁금했던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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