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단풍의 계절인 가을에 들어섰습니다. 가을은 유난히 깊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이 좋아지는 계절인데요. 이번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 전당 11월 11시 콘서트’에서는 가을의 정취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오페라 곡들을 준비했습니다.
▶깊은 감성을 자극하는 가을 오페라, 11월 11시 콘서트
서울 예술고등학교 작곡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 전공, 독일 만하임 국립음악대학 대학원 지휘과를 졸업한 정한결은 현시대의 수많은 정상급 지휘자들을 배출한 독일 문화부 산하 독일 음악협회 ‘지휘자 포럼’의 회원으로 선발되어 활동하였습니다. 세계적 권위의 독일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종 결선에 진출하여 3위 입상과 함께 청중상을 수상한 능력 있는 지휘자입니다. 독일과 국내 수많은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지휘했으며, 현대음악 분야에도 특별한 관심을 두고 다양한 단체들과 작업하면서 세계적인 작곡가 니코 뮬리의 실내악 작품을 독일 초연, 해리슨 버트위슬의 오보에 사중주 등을 한국 초연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2022년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취임하여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한경arte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5년 9월 창단된 오케스트라로, 지휘자 금난새가 초대 음악감독을 맡아 2018년 8월까지 이끈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후 2019년부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 수석지휘자인 홍석원 지휘자가 2대 음악감독으로 선임되어 단원들과 화합과 소통을 통한 연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전국 ‘청소년문화사랑의날’ 투어, 이무지치와의 합동공연, ‘NYIOP KOREA 오페라 오디션 선발자 연주회’등 연 3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한경arte필하모닉 송년음악회’, 국립오페라단 공연, "에그몬트" 전곡 공연 등 지속적인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양대 음악대학 성악과, 독일 Mannheim 국립음대 Konzert Gesang석사 졸업 및 Konzert Examen과정을 수료한 소프라노 김순영은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동아콩쿠르 입상, 성정 음악콩쿠르 1위, 2013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특별상, 2015년 뮤지컬 최고 여우신인상을 수상하고 국립오페라단 ‘라트라비아타’, ‘마술피리’, ‘1945’, ‘유쾌한 미망인’, ‘세빌리아 이발사’ 등 다수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한 다재다능한 소프라노입니다. 2015, 2016, 2018년에는 뮤지컬 '팬텀'에서 여주인공 크리스틴 다애 역도 맡으며 뮤지컬에서도 빛나고 있습니다. 자그레브 필하모닉, 로마 심포니, 블라디보스톡 필하모닉, 국립심포니 등 다수와 협연하는 것은 물론 KBS열린음악회, KBS더콘서트, KBS 문화책갈피 등 방송 출연을 하기도 했으며, 한세대 음대 초빙교수, 세종대 음대 외래교수를 역임했습니다.
테너 박지민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비엔나 국립 음대와 이탈리아 Politetecnico Internazionale Scientia et Ars.의 박사과정을 마쳤습니다. 2010년 영국 런던 코벤트 가든 오페라극장 주역으로 활동하면서 세계 월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의 오페라 ‘라보엠’은 DVD로 제작되어 전 세계에 출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영국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독일의 카이져스라우텐 자브뤼켄 독일방송교향악단, 스웨덴 방송교향악단, 웨스트 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및 국내 국립오페라단, 서울시향, 국립심포니, 경기 시향 등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 성시연과 성공적인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국내외 오페라 가수로 활발한 활동 중에 있는 박지민은 올해 6월 미국 신시네티 오페라 하우스에 초청받아 오페라 ‘라보엠’으로 데뷔하였고, 11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 ‘Maria Callas - Verdi 바리톤 부문 우승’, 미국 ‘Operalia - Placido Domingo 2위’, 스페인 ‘Bilbao 1위’, ‘Jaume Aragall 1위’, 독일‘Competizione dell’Opera 3위’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 입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강형규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후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바리톤 성악가입니다. 2001년 연출가 피에르 루이지 피치에게 발탁되어 유럽 무대에 오페라 가수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총 13편의 베르디 오페라 작품에 데뷔하였고, 모차르트 오페라부터 현대 오페라에 이르는 수십 편의 다양한 오페라에 출연하고 있는데요. 국립오페라단, 예술의전당,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극장에서 주역가수로 활동한 그는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 대상 남자 주역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 발매된 음반 ‘에델바이스’와 2017년 창작오페라 1인극 ‘기억의 향기’를 통해 진정성 있는 클래식 음악을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강형규는 2011년부터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베이스바리톤 전태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Hanns Eisler'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국제음악페스티벌 콩쿠르 2위 등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 입상하였으며 캐나다 벤쿠버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바질리오 역으로 북미에 데뷔했습니다.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의 전속 솔리스트를 역임하였으며 주역으로 출연한 오페라 ‘윌리엄 텔’과 ‘플라테’는 독일 국영방송(BR)을 통해 전 유럽에 생방송 되기도 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체코 및 독일 베를린등에서 초청 독창회를 다수 개최하였고, 성남시립교향악단(금난새),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성시연), 대구시립교향악단(코바체프) 등 국내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대한민국오페라70주년기념 '그랜드오페라갈라콘서트' 주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국립오페라단, 서울시 오페라단 대전예술의전당, 대구오페라하우스, 성남아트센터, 이탈리아베르디극장(살레르노), 일본 히로시마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중인 전태현은 현재 단국대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 출강 중입니다.
이번 11월의 11시 콘서트 역시 성악가이자 크로스오버 가수인 손태진의 해설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대 성악과수료 후 JTBC <팬텀싱어> 시즌1에 출연하여 최종 우승팀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로 데뷔한 손태진은 11시 콘서트 7대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TBS eFM <손태진의 스윗 랑데부> DJ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을 이어오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래식을 더 따뜻하게 전해준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가을을 화려하게 장식해 줄 11월 11시 콘서트의 연주곡
▶조아키노 로시티│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희극 오페라 중 하나인 "세비야의 이발사"는 시대의 로맨틱 코미디로 불릴 만큼 재치가 넘칩니다. 로지나라는 처녀에게 반한 알마비바 백작이, 예전 하인이었던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나이 든 후견인의 눈을 피해 결혼에 성공하는 이야기로 번뜩이는 유머가 가득합니다. 특히나 로시니의 “이발사”에서는 기존의 성악부 선율을 따라가는 오케스트라 연주 대신 오케스트라 또한 독립적이고 다채로운 선율을 만들어 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음악에서도 신선한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에타노 도니체티│오페라‘사랑의 묘약’남 몰래 흘리는 눈물
사랑의 묘약은 재치 넘치는 코믹 오페라로, 재미난 내용과 통통 튀는 음악이 포인트인 오페라입니다. 짝사랑하는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사기꾼에게 속아 사랑의 묘약을 산 순수한 청년이 결국 사랑에 성공하는 동화 같은 내용을 담았습니다. 가장 유명한 아리아인 "남 몰래 흘리는 눈물"은 짝사랑하던 상대 아디나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자 감격한 네모리노가 부르는 아름다운 테너 아리아 곡입니다. 경쾌한 선율과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음률이 아름답게 어울린 음악 또한 이 아리아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주세페 베르디│오페라‘라 트라비아타’ 하이라이트
라 트라비아타는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오페라입니다. 원작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춘희인데요. 고급 접대부와 젊은 백작 사이의 슬픈 사랑을 그린 오페라로 국내에서는 "축배의 노래"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여주인공에게 모든 것이 집중된 ‘프리마 돈나(prima donna) 오페라’로 소프라노의 다양한 창법과 음색에 집중했다는 점도 큰 특징입니다.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르디 오페라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 11월 11시 콘서트
깊어가는 가을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 전당 11월 11시 콘서트’와 소중한 사람과 함께 감성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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