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영,유아 및 어린이의 사고 발생률이 성인에 비해 무려 8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인지능력이 부족하고 몸이 허약한 아이들에게서 잦은 사고와 상해 및 질병이 자주 일어난다는 뜻인데요. 그렇기에 아이를 둔 부모들은 ‘행여나 우리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어린이 보험을 꼭 들어야 하는 이유!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아이의 사고에 대비하여 미리 준비해둬야 하는 필수항목! 이라고 하면 어린이보험을 빼놓을 순 없겠죠. 그렇다고 무작정 보장이 높은 보험상품만 찾자니 매달 납부하는 보험료의 압박에 가계고민도 점점 커지기만 하는데요. 아이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모~두 지켜주는 어린이보험을 가입할 때 꼭 필요한 6가지 체크사항! 함께 알아볼까요?
1.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미리미리 가입해요.
어린이 보장보험은 아이를 임신했을 때 바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아이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보험을 가입해야 하냐고요? 만약 자녀가 저체중아(미숙아) 또는 선천이상을 갖고 태어났을 때,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추가적으로, 이상증세를 갖고 태어난 아이들은 가입약관의 제한 때문에 향후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요. 따라서 뱃속에 있을 때부터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일부 태아보험은 임신 후 일정기간(16주)이 경과해야 가입 가능하다는 조건이 있는데요. 태아와 산모에 대한 보장 기회를 넓히려면, 임신 직후 바로 가입이 가능한 보장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쌍둥이도 태아보험 가입이 가능해요.
예전에는 태아보험 가입시 1명의 태아만 보험가입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생명의 축복이 2배, 3배 커지는 쌍둥이, 세 쌍둥이 심지어 네 쌍둥이까지! 이젠 쌍둥이 모두가 태아보험 가입이 가능해졌다고 해요.
만약, 쌍둥이를 가진 산모가 두 아이의 보장을 모두 받길 원한다면, 2건의 태아보험을 가입해야 하는데요. 1건만 가입했더라도 출생 후 부모가 원하는 아이를 선택해서 인적사항을 등재하면 된답니다.
▶ 여기서 잠깐! 등재가 무엇이냐구요?
아이가 태어났을 때 꼭 해야 하는 것! 바로 출생 직후 아이의 인적사항을 등재하는 것이죠. 갓 태어난 아이일 땐 아직 이름도 없고 주민등록번호도 없기 때문에 보험회사는 부모의 인적사항으로만 계약을 관리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가 보장을 받으려면 아이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회사에 등록해야겠죠? 이와 같은 절차가 인적사항 등재입니다.
3. 발생가능성이 낮은 보장상품에 현혹되지 마세요.
각 항목별로 보장이 다양한 보험상품들이 많이 있는데요. 아무리 보장이 좋더라도 실리를 따져가며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보험상품이 무엇인지 알아봐야 해요.
그렇다면 알기 쉽게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휴일에 교통사고로 심각한 장해를 당했을 때 1억원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 있습니다. 1억원이라는 돈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상해 대상이 어린이라면 과연 어떨까요? 일반적으로 어린이보험을 영,유아기에 가입한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걷지도 못하는 아기가 휴일에 교통사고로, 게다가 고도의 장해를 입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따라서 불필요한 보장으로 아까운 보험료를 낭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어린이들이 자주 걸리는 비염, 폐렴, 천식, 치과치료와 같은 보장이 구비되어 있는지, 백혈병, 소아암과 같이 주로 영유아기에게 발생하는 중대한 질환의 보장금액이 충분한지를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4. 어린이 실손보험은 보장기간을 길~게 가입하세요.
실손보험은 병원치료시 약관기준에 의거한 본인부담 의료비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을 실비로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입니다. 따라서 몸이 약해 여러 질병에 노출되어 잔병치레가 잦은 영유아기 때 꼭 필요한 보장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나, 어린이보험은 대부분 성인이 되면 보장이 종료되기 때문에 약 30세가 지나면 새로운 보험을 재가입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보험 특성상 한번 질병이 발생하면 향후 보험가입에 제한을 받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보장기간을 길게 설정하는 것이 좋겠죠? 따라서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별도의 심사 없이 실손보장을 최대 100세까지 연장시킬 수 있는 상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보험의 조건들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가입하는 것이 돈도 절약하고 행복도 얻는 방법이랍니다.
5. 보험료는 짧게 내도록 해요.
어린이보험의 월 보험료는 약 2-3만원대로, 성인이 가입하는 보험료에 비해서는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보험료 납입기간이 짧을수록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해지기 때문에, 어차피 자녀가 성장하는 동안 내야 할 보험료라면! 한 푼이라도 절약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6. 자녀 수를 고려해서 가입해야 해요.
자녀가 1명이라면 높은 보험료를 지불하더라도 암이나 선천성 질환 등 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 위주로 가입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그러나 자녀가 여럿이라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어린이 다빈도 질환을 보장하는 특약 위주로 구성하면서 자녀 모두가 한 명도 빠짐없이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통합보험이 유행하면서 부모가 가입한 보험에 ‘자녀보장특약’을 추가하여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한 보험료로 자녀 보장을 확대할 수 있으니 활용해 보세요!
▶ 우리 아이도 건강하게 무럭무럭!!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축복과 감동! 그리고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이를 보는 낙에 부모로써 굉장히 행복하고 뿌듯한 것 같은데요. 우리 아이가 활~짝 웃도록 도와주고 혹시라도 찾아올 질병이나 사고에도 든든하게 대처하는 방법! 다들 공감하셨나요? 알뜰한 어린이보험과 함께 행복한 가족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