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회식'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마도 '술'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직장 생활의 일환으로 회식을 통해 술자리를 마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특히 회식자리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광경이 바로 폭탄주! 소주와 맥주를 섞어 먹거나 파도타기를 하며, 술을 권하는 분위기가 많았습니다.
<출처: With MBC>
과거 이런 회식 자리는 상사가 권유하는 술을 거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한잔 두잔 술을 마시다 보면 필름이 끊기거나, 다음 날에 일어나 어제 있었던 일들을 후회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회식 문화가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술 보다는 문화 생활을 함께 하며, 직장 동료와의 친목을 다지는 등 많은 기업들이 건전한 회식문화를 조성하고 있지요.
한화생명의 회식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오히려 어떤 부서의 직원들은 회식 날짜를 손꼽으며 기다리고 있는데요. 왜냐고요? 폭탄주와 함께하는 회식이 아닌, 각 팀별로 개성 넘치는 회식문화를 즐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쯤 되면 한화생명의 특별한 회식문화가 궁금하실 텐데요. 과연 어떤 회식문화를 즐기고 있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63빌딩에서 맛있는 밥도 먹고 공연도 보고~!
첫 번째로 소개할 부서는 보험금 지급을 담당하는 ‘보험심사팀’! 회식 날이 점점 다가오면서 보험심사팀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어떤 장르의 공연을 볼지, 저녁식사로는 무엇을 먹을지 등 이야기들이 끊이질 않기 때문이지요. 보험심사팀은 매번 회식 장소를 정할 때, 팀 내 설문조사를 통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팀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고 해요. 이번에도 역시 설문조사를 통해 정해졌는데요. 그 결과 저녁식사는 63빌딩의 대표적인 베트남 쌀국수 맛집! ‘하노이의 아침’으로 결정! 그 이후에는 63아트홀에서 ‘마리오네트’ 공연을 관람하기로 했답니다.
▶ 잠깐, 저희도 ‘하노이의 아침’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기억하시나요?
한화생명 직원들이 추천하는 63빌딩 주변 맛집은 어디? (바로가기)
술만 마시는 회식 분위기에서 벗어나 맛있는 음식과 재미있는 공연을 함께한 팀원들! 그동안 이야기할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분들과 같이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예전보다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사비로는 관람하기 다소 어려웠던 공연을 회식을 통해 접할 수 있어서 다들 너무나도 만족했다는 후문! 회식이 끝나도 화목한 이야기는 그칠 줄 몰랐으며, 마지막까지 모두의 입가엔 미소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 ‘보험심사팀’은 어떤 일을 하나요?
보험심사팀은 보험금청구서 접수, 보험사고조사, 조사내용심사, 수익자확인, 보험금 지급여부 결정, 민원관련 업무 등 보험금 지급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보험경영의 건전성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요.
▶춘천으로 떠나는 여행, 우리에겐 1석 3조?
지난 4월에 출범한 파릇파릇한 ‘은퇴연구소’! 회식을 가더라도 한 번 갔던 곳은 다시 가지 않는다는 연구소의 특별한(?) 철칙 아래, 다양한 회식을 즐기기로 유명한 부서인데요. 모두가 은퇴연구소의 회식장소를 궁금해했던 가운데, 이번 가을회식 겸 워크샵은 강원도 춘천에서 진행되었답니다.
은퇴연구소가 자랑하는 독특한 회식 이야기!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놀러가기 딱 좋았던 10월 21일, 최성환 은퇴연구소장은 춘천에서 은퇴와 관련된 강의가 있었습니다. 이에 부서원 모두가 ITX-청춘열차(경춘선 기차)를 타고, 강의 현장을 직접 찾아갔는데요. 알찬 토크콘서트도 듣고, 소양강댐도 구경하고, 닭갈비까지 맛있게 먹었던 ‘일석삼조’ 회식이었답니다.
춘천으로 떠나는 여행길에 문득 가수 김현철이 부른 명곡인 ‘춘천가는 기차’의 가사가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학창시절의 낭만과 추억이 담긴 경춘선을 따라 ITX-청춘열차를 타면서 특별하고 알찬 추억여행과 함께 친목을 쌓을 수 있는 은퇴연구소의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그 이후, 특별했던 춘천에서의 추억들을 타부서 직원들에게 입이 닳도록 남겼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는데요(웃음). 다음 은퇴연구소의 목적지는 어디가 될지 벌써부터 사뭇 기대되는군요!
▶ ‘은퇴연구소’는 어떤 일을 하나요?
한화생명 은퇴연구소는 최근 저출산 고령화, 베이비부머 은퇴 등으로 널리 주목받고 있는 은퇴에 관련된 이슈를 연구하는 연구소입니다. 은퇴자금, 연금과 같은 재무적인 준비부터 취미, 제2취업, 가족과의 삶 등 비재무적 준비까지 모두 살펴 봄으로써,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설레는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답니다.
▶품격 있고 우아한 회식이 있다? 그 비결은?
‘리스크관리팀’은 이전부터 사내에서 건전한 회식문화를 즐기는 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의 회식장소는 63빌딩에 위치한 ‘파빌리온’ 레스토랑에서 품격있는 저녁 식사를 한다거나, ‘워킹온더클라우드’에서 우아한 점심 식사를 즐기기로 유명하지요.
<영화 포스터 출처 : 네이버 영화>
얼마 전 종영된 인기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주인공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그들! 이번 회식에서는 맛있고 품격있는 식사와 함께 영화관람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1월 2일, 패밀리 레스토랑 TGI에서 식사를 하고, 용산 CGV로 한걸음에 달려가 영화 ‘007 스카이폴’을 관람했는데요. 우아한 식사에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까지 곁들이니 새롭고 재미있던 시간이라고 해요.
▶ ‘리스크관리팀’은 어떤 일을 하나요?
보험의 리스크는 보험회사 고유업무인 보험계약의 인수와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서 발생하는 위험을 뜻합니다. 보험의 리스크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확률적인 시나리오를 이용한 장래의 현금흐름을 아는 것이 필요한데요. 리스크관리팀에서는 장래의 현금흐름을 산출해서 이를 바탕으로 그 위험성이 어떻게 되는지를 측정하는 중요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회식을 스포츠로 한다는 그들의 이야기
지금까지 많은 팀들의 가지각색 회식문화를 알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또 하나의 강렬한 팀컬러를 가진 ‘홍보팀’도 특별한 회식문화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보팀은 평소 회식과 더불어 공기 좋은 서울 외곽에서 워크샵을 진행하며 파트별로 줄넘기, 족구대회, 제기차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기기로 유명합니다. 이번 회식엔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볼링대회를 진행하기도 했었죠.
총 6개 팀으로 나눠 볼링 대회가 시작되는 순간, 이야기의 꽃을 피우던 홍보팀 직원들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겉돌기 시작합니다. 마치 태릉선수촌 선수들 못지 않은 승부욕을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는데요. 왜냐하면! 1등 팀에게 주어지는 달콤한 ‘에릭케제르 상품권’을 받기 위해서였죠. ^^
총 2게임씩 진행되고 드디어 우승팀이 결정됐습니다. 이 날, 볼링대회를 마치고 즐겼던 저녁식사 내내 우승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개인별로 볼링 에버리지 점수를 받아서 팀을 구성했었는데 후문에 의하면, 볼링 에버리지 점수를 낮춰서 제출을 했다는 의혹(?)과 구슬치기를 방불케 했던 특이한 실력으로 우승했다는 등 볼링이야기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다음날, 우승팀에게 제공되는 ‘에릭케제르 상품권’은 잠깐의 증정식을 가진 뒤 바로 맛있는 빵들로 교환하여 홍보팀 모두가 간식타임을 즐겨 훈훈하게 마무리 됐습니다. 다가오는 연말에 2차전이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데요. 분명히 미리 볼링 연습을 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 ‘홍보팀’은 어떤 일을 하나요?
홍보팀은 언론홍보, 사회공헌, 광고 및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대내외적으로 기업을 홍보하고 나아가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기 위한 일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젠 회식도 부서만의 특색을 살려 다양하고, 재미있는 문화로 진화하고 있어요. 영화나 뮤지컬 등의 공연과 함께 세대공감을 실천하고, 당일로 외부 워크샵을 떠나 아이디어 회의도 하고, 건강한 바람도 쐬고 오는 ‘품격’있는 모습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필수적인 회식! 바쁜 업무로 돌아가고 있는 사무실 공간을 잠시 벗어나, 술보다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건강한 웃음을 나누는 회식문화를 적극!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