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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노후를 위한 연금과 커피! 공통점이 있다는데?



‘이연연상(二連聯想)’



유명만 교수는 그의 저서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에서 ‘이연연상’을 이질적인 사물, 정보, 지식 등 관계 없는 두 가지 이상의 것을 관계 있는 것으로 엮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치 커피와 연금처럼 말이죠. 쌩뚱맞다고요? 얼핏 보기에 연금과 커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연연상’의 의미처럼 둘 사이에도 공통점이 있답니다.



<출처 : 네이버 카페>



▶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커피와 연금


우선 연금과 커피는 우리 생활의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연금과 커피는 산업화의 발전과정에서 각각 이성적 음료와 노후소득원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졌는데요. 커피는 17세기 전후 계몽주의가 확산되던 시기에 지식인 계층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 무렵 출현한 커피하우스는 다양한 계층이 모여 자유로운 토론과 비즈니스를 하는 소통의 장이자 상업적 혁신의 발원지였다고 해요. 


연금제도는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바뀌면서 탄생한 정년 이후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한 목적으로 19세기 말부터 도입되기 시작했는데요. 커피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즐길 수 있는 친숙한 음료로, 연금은 노후생활의 경제적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커피와 연금을 알면 시장 흐름을 안다? 


커피는 회의나 토론 등 공식적인 모임은 물론 휴식과 친교를 위한 사적인 모임에서도 많이 이용되고 있지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구성된 3종 연금도 긴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노후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출처: 엔제리너스 광고 캡쳐 >



또한 연금과 커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그 의미가 변해가고 있어요. 커피의 경우 최근 커피전문점의 확산으로 ‘커피 한 잔’의 의미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의미를 넘어, 커피를 마시는 공간에 대한 체험적,실용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죠. 연금은 과거 국가가 노후를 책임지는 공적연금에 대한 의미가 강했으나, 최근에는 저출산, 고령화의 진전으로 공적연금과 더불어 사적연금 등을 통한 자조노력의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 3층 연금과 커피를 비교했더니! 


다음으로 3층 연금과 커피는 구성 체계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3층 연금 중1층에 해당하는 국민연금과 에스프레소, 2층은 퇴직연금과 우유(또는 물), 그리고 마지막 3층에 해당하는 개인연금과 우유거품으로 구분할 수 있지요.





먼저 3층 연금과 커피의 구성에서 가장 기본적 요소인 1층은 국민연금과 에스프레소(Espresso)는 그 자체로도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스프레소가 들어가지 않으면 다른 종류의 커피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국민연금은 에스프레소처럼 3층 노후소득보장 장치에서 1층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민연금이 없으면 100세 시대의 안정적 노후소득 확보는 사실상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어요. 

 

1층에 이어 2층을 담당하고 있는 퇴직연금은 커피 맛의 또 다른 주연인 물과 우유의 역할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혼합하면 라떼(Latte), 물을 넣으면 아메리카노(Americano)가 만들어 지는데, 물은 커피의 쓴맛을 잘 흡수하고 우유는 커피의 강한 맛과 신맛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요. 퇴직연금 역시도 물과 우유의 역할처럼 노후소득원의 또 다른 주연으로, 국민연금의 부족분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카페>



마지막 3층은 개인연금과 우유거품(Milk Foam)인데요. 잘 만들어진 우유거품은 커피의 부드러운 느낌을 더욱 살려주며, 라떼(에스프레소+우유)에 충분히 거품을 넣으면 카푸치노(Cappuccino)가, 우유거품을 넣으면 카페라떼(Caffe Latte)가 만들어집니다. 이처럼 우유거품의 분량과 정도만 달리해도 새로운 커피가 되므로 우유거품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구성 요소이죠. 


개인연금은 준비 정도에 따라 노후의 풍요로운 삶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커피의 구성 요소인 우유거품처럼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노후소득보장 장치인데요. 우유거품이나 물의 양에 따라 커피의 부드러운 느낌이 달라지는 것처럼,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의 준비 정도에 따라 은퇴 후 삶의 풍요로움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  







김종욱

  • 비밀댓글입니다

    • 이제보니 커피와 연금이 공통점이 많죠?
      좋은 정보 얻고 가시니 저도 기쁘네요~^^

    • 2012.11.01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하신 부분에 대한 김종욱 연구원의 답변입니다.

      [답변] 위의 질문에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답변을 정리했습니다.

      1. 납입기간 측면: 개인연금은 일반적으로 납입기간을 10년 채워야 하지만, IRP는 의무납입기간에 제한이 없습니다.
      2. 중도해지 측면: 개인연금은 가입 후 5년 이내 해지하면 가산세 2.2%를 내야 하지만, IRP는 중도해지에 따른 벌금을 내지 않습니다. (단, 중도해지가 자유롭다는 측면은 노후자금으로서의 안정장치가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3. 투자대상 측면: 개인연금은 상품종류가 보험, 펀드, 신탁의 3가지 종류로 제한되지만, IRP는 보험,펀드는 물론이고 정기예금, 국고채, 주가연계증권 등 투자대상을 투자자 입맛대로 고를 수 있습니다.

    • 장정훈 2012.11.01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도해지가 자유롭다는 것은 양날의 검과 같네요...
      IRP는 중복계좌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고객잡기와 유지가 중요할거 같아요...
      제 주위에도 IRP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던데.. 더 찾아보고 설명 드려야 할거 같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