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아이들을 키운다, 안전안심마을!
요 근래 혜민씨의 가장 큰 걱정은 올해 6세가 된 아들입니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유난히 예민하고 말이 더뎌 벌써 3번째 어린이집 보내기에 실패했죠. 지금은 친정엄마가 봐주고 계시지만 허리디스크 수술 이후 하루가 다르게 힘들어하시는 엄마를 보면 죄스런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어요. 그렇다고 일을 그만둘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아이를 믿고 맡길만한 곳도 마땅치 않고....하루에도 몇 번씩 도돌이표를 반복하는 고민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 그러던 중 이웃의 소개로 ‘안전안심 돌봄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어린이집이나 지역 아동센터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 ‘아들이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노심초사했어요.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무난한 적응기간을 보낸 아들은 또래뿐만 아니라 동생,..
201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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