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의 은퇴, 조선 정종의 행복한 노후 비결 3가지
2014년 ‘순수의 시대’에 이어 2015년에도 왕의 은퇴와 후계자와의 갈등을 그린 ‘사도’가 많은 관심을 받고 곧 개봉을 한다고 합니다. 과연 조선시대 왕은 어떻게 은퇴를 했을까요? 생애 중 왕위를 이양하고 은퇴한 왕은 상왕(上王)이라고 불렸는데, 조선시대 상왕은 여섯 명에 불과했습니다. 대부분 권력 다툼으로 인한 결과였지만, 은퇴 후 19년간이나 생존하며 노후를 오래도록 즐긴 왕이 있으니 바로 조선 2대 왕인 정종입니다. 그는 왕위에 오른 지 2년여 만에 그 다음 태종에게 왕위를 양위해 업적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62세까지 살아 당시 평균수명 46세에 불과했던 조선의 왕 중 크게 장수했습니다. 왕보다 상왕으로서의 삶이 훨씬 더 길었던 정종의 인생에서 세 가지 은퇴 포인트를 짚어 봅니다...
2015.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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