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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가슴 뛰는 일을 찾아 떠난, 100세 노인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 2009년 소설로 발표된 후 2013년 동명의 영화까지 만들어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인생은 흔히 연극 같다고들 하지만, 이 소설 속 주인공만큼 파란만장한 삶이 또 있을까 합니다. 양로원에서 준비한 100번째 생일 파티 1시간 전에 주인공 알란이 창문을 넘어 도망치며 소설은 시작됩니다. 계획도 없이 도망쳐 수중엔 동전 몇 개뿐인 알란은 슬리퍼 차림으로 시골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가지고 있는 돈만큼만 갈 수 있는 버스를 타게 되죠. 버스를 타기 전 건달로 보이는 젊은이가 화장실을 가느라 맡겨버린 트렁크를 엉겁결에 같이 끌고 버스를 타는 바람에 100세 노인의 모험이 펼쳐집니다.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며 왜? 100세 생일의 주인공이 창문을 넘어 도망쳐야 했을까? 치매인가? 양로원에서 학대라도 .. 2015. 7. 15. 더보기
나이듦의 미학, 축복받은 장수를 위한 3가지 조건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 살더라도 행복의 기준은 건강하며, 오래 살고, 돈 많이 벌고, 명예와 권력을 누리는 것이 아닐까요? 조선시대에는 이러한 행복의 기준을 오복(五福)에 담고 있었습니다. 오복(五福)이란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으로 수는 오래 사는 복, 부는 부유함을, 강녕은 큰 걱정 없음, 유호덕은 착하게 사는 삶, 고종명은 편안하게 숨을 거두는 것이라 합니다. 오복가운데 수를 제일로 쳤듯이 시대를 넘어서도 오래 사는 것이 큰 복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00세 시대 라는 표현이 자주 쓰이면서 실제 우리주변에서도 90세, 100세를 넘긴 어르신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오래 사는 장수(長壽)만이 능사는 아니듯 행복하고.. 2015. 4. 21. 더보기
'꽃보다 할배'처럼 여행가려면 갖춰야 할 4가지 "니들이 빠리(Paris)를 알아?"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앞에 드러누운 배우 신구가 이렇게 외칩니다. 케이블 tvN에서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한 장면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노(老)배우 4명이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체험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서 비슷한 제목의 TV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이 젊은이 4명(F4•Flower4)이었다면 '꽃보다 할배'는 '4명의 할배'(4H)를 내세웠는데요. 인간적이면서도 귀여움을 간직한 맏형인 이순재(80세), 인자함과 엉뚱한 매력 속에 찐한 감동을 주는 신구(78세), '제대로 멋쟁이'인 로맨티스트 박근형(74세), 막내인 투덜투덜 떼쟁이 백일섭(70세)이 그들입니다. 4명을 합치면 302세, 평균연령 76세.. 2013. 8. 21. 더보기
꽃보다 할배에게 추천하는 스마트폰 어플 8선 꽃미남 F4도 울고 갈 요즘 할배 H4의 인기!! 최근 방영되고 있는 '꽃보다 할배'는 평균 연령 76세의 할배들이 유럽 배낭여행을 떠난 이야기인데요. "이 여행이 마지막일지 모르지"라며 유럽의 거리를 거니는 할배들은 연신 핸드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고 전송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요즘 할배들 패션의 완성은 ‘스마트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5,60대의 스마트폰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시니어요금제, 간편 모드 등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좋게 스마트 기기도 발전해나가고 있고요. 각 지역 복지관에서는 ‘실버 엄지족을 이용한 핸드폰 강좌’가 인기라고 해요. 전화기가 전화만 잘 되면 그 뿐 이라던 어르신들은 최근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늘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에서는 ‘5,60대 실버티즌을 .. 2013. 8. 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