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13일 초복을 시작으로 23일 중복, 다음달 12일 말복까지 한달간 뜨거운 삼복더위가 이어질텐데요. 예로부터 이 기간에는 닭, 오리, 미꾸라지 등을 먹으며 더위에 지친 몸을 보신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이열치열’이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뜨거운 태양에 흐르는 땀을 식혀주는데는 시원한 음식이 최고죠. 그 시원함에 머리까지 찌르르하고 울리게 만드는 ‘이열치냉’ 음식으로는 여름 별미인 냉면과 초계탕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수한 콩국수도 빼놓을 없죠.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여름에는 ‘빙수’입니다! 잘게 간 얼음 위에 달콤한 연유와 팥, 쫄깃한 떡과 각종 젤리로 토핑을 한 빙수 한 입이면 그야말로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데요. 한강공원에서 강바람과 함께 하기 좋은 여의도 빙수 맛 집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새콤달콤 베리가 한 가득, 빈스앤베리즈 ‘올더베리 빙수’
여의도 빙수 맛 집, 그 첫 번째는 63빌딩에 위치한 ‘빈스앤베리즈’입니다. 이곳은 1호점이기에 조금 더 특별한데요. 카페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의 정석으로 심플한 분위기입니다.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빈스앤’베리’인 만큼, 각종 베리들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빙수 역시 상큼하면서도 신선한 과일 빙수가 주를 이루는데 그 중에서도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올더베리 빙수’입니다.
빈스앤베리즈의 ‘올더베리 빙수'는 스트로베리와 블루베리가 사이드를 장식하고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눈꽃빙수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 위에 올려져 있는 애플민트가 빙수의 포인트입니다. 팥 없이 오로지 과일만, 그것도 베리만 들어간다는 게 빙수의 특이점이죠.
스트로베리의 달콤한 맛과 블루베리의 상큼한 맛, 그리고 프로즌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새콤한 맛이 눈꽃빙수와 함께 샤르르~ 부드럽게 어우러집니다. 왜 여성들이 특히 ‘더’ 좋아하는 빙수인지 한 입만 먹어보면 절로 알게 되죠? 올더베리 빙수 외에도 진한 녹차 맛으로 녹차 빙수의 진수를 보여주는 ‘그린티 빙수’도 빈스앤베리즈의 인기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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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계의 혁신, 에릭케제르 ‘얼그레이 빙수'
빙수의 변신은 무죄! 이번에 소개해드릴 빙수는 기존의 빙수 개념에서 탈피해 완전 색다른 맛을 보여주는 에릭케제르의 ‘얼그레이 빙수’입니다. 에릭케제르는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로 63빌딩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서 프랑스의 향기를 맡을 수 있죠. 에릭케제르는 올 여름을 맞이해 빙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얼그레이 빙수’가 그 중 한 메뉴입니다.
얼그레이 빙수는 여타의 빙수와 달리 풍부한 ‘향’이 있습니다. 차 한 잔을 시킨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죠. 특이한 건 향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색’도 있는데요. 얼그레이 특유의 갈색빛을 띠는 얼음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얼그레이 빙수는 바삭한 초코 크런치에 크랜베리, 애플민트로 장식했는데요. 자칫하면 밍밍할 수 있는 얼그레이에 초코 크런치가 더해지면서 맛은 물론 식감의 조화도 이루는 매력적인 빙수입니다. 색다른 빙수를 접하고 싶으시다면 에릭케제르의 얼그레이 빙수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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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의 기본에 충실하다, 팥이재 ‘엄마 빙수'
빙수의 변신을 보았다면, 이젠 빙수의 기본에 대해 논할 타임입니다. 바로 팥빙수인데요. 여의도 빙수 맛 집, 그 마지막은 KBS별관 주변에 있는 ‘팥이재’입니다. 하얀 인테리어로 깔끔한 느낌을 주는데요. 내부는 아담해서 아늑한 느낌입니다.
팥이재의 인기 빙수는 바로 ‘엄마 빙수’인데요. 정말 고운 눈꽃빙수 입자는 보기만 해도 눈 녹듯 사라질 것만 같은 느낌이죠. 널따란 놋그릇에 곱디고운 우유 얼음을 높이 쌓아주고 이 위에 팥과 떡, 그리고 말린 대추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대추를 말려도 질긴 감이 없잖아 있는데 빙수 속 말린 대추는 어찌나 바싹 말렸는지, 굉장히 바삭바삭해요. 마치 꼭 플레이크 같죠. 맛 또한 고소합니다.
신기한 점은 최근 빙수 트렌드인 눈꽃 빙수가 우리나라 전통 그릇 놋그릇에 담겨 있다는 점입니다.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듯한 인상이며 위에 올라간 달콤한 팥은 100% 한국산 팥입니다. 그래서 물리는 단맛이 아닌 중독성 있는 단맛이 나죠~
정말 빙수의 본질에 충실한 팥빙수인 ‘엄마 빙수’! 이와 쌍벽을 이루는 ‘아빠 빙수’는 ‘엄마 빙수’ 위에 에소프레소 샷을 붓는데요. 일종의 아포가토 형식이라고 할 수 있죠. 팥이재에 오셔서 색다른 빙수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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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를 날리는 또 다른 방법, 63에서 열리는 사운드베리페스타 즐기기
지금까지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여의도 빙수 맛 집을 탐방했는데요. 이번에는 무더위를 제대로 날려버릴 수 있는 화끈한 콘서트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63빌딩에서 열리는 ‘사운드베리페스타 뮤직 페스티벌(Soundberry Festa '15)’입니다!
위에 보이는 포스터와 같이 8월 15~16일, 이틀간 63빌딩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운드베리페스타는 도심 한복판에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는 아찔함을 선사해줍니다. 윤하, 클래지콰이, 정준일, 짙은, 스탠딩에그, 옥상달빛 등 실력파 아티스트로 빵빵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죠. 다가오는 7월 22일에 타임테이블과 함께 최종 라인업이 공개되는데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일권 66,000원, 양일권 99,000원으로 여러분의 멋진 하루를 함께 하는 사운드베리페스타! 티켓 문의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티켓 문의 전화 : 02-789-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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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vent] 나만 알고 있는 빙수 맛 집 추천하고 ‘사운드베리페스타 뮤페’ 가자!
국내 실력파 아티스트가 총출동해 환상의 라인업을 보여주는 사운드베리페스타, 상상만 해도 여름 더위가 쿨~ 하게 잊혀지는데요. 그래서 사운드베리페스타의 티켓을 드리는 스페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나만이 알고 있는 빙수 맛 집을 한화생명 블로그 댓글로 남겨주세요. 7월 10일부터 19일까지 빙수 맛 집을 추천해주신 분들 중 2명을 추첨해 빙수만큼 시원한 사운드베리페스타 티켓을 2인 2매 증정해드립니다! 그럼 한화생명 블로그 이벤트에 참여하셔서 여름 더위, 제대로 날리고 또 화끈하게 즐길 수 있는 사운드베리페스타 티켓을 받아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