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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한화생명이 함께하는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 만들기



한화생명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의 만남


한화생명에서는 VIP맴버스(노블레스, 플래티넘, 골드) 고객을 대상으로 따뜻한 기부를 할 수 있 ‘더 따뜻한 경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더 따뜻한 경험’은 선택형으로 일정 금액의 선물을 지급 하거나 선물대신 취약계층에게 기부를 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지난 8월 기부를 선택한 62명의 VIP맴버스 고객들은 약 9백 5십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노현성(가명)군의 골수이식 수술비에 후원했으며, 이어 지난 10월 한화생명 본사가 위치한 63빌딩에서 열린 ‘로비 음악회’에서는 한화생명 및 입주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노현성 군의 회복을 응원하기 위한 커피 나눔을 펼쳤고, 모아진 5백만원을 노현성 군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번에 한화생명 블로그를 통해 한화생명의 생명 살리기 후원활동으로 노현성 군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2015년에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사회공헌을 이어갈 것 입니다. 함께 지켜봐 주세요. 

 

 

▶ 현성이 가족의 이야기 



3년이라는 오랜 투병생활 동안 엄마의 유방암 치료도 끝이 보일 때쯤이었습니다.


감기 한 번 걸리지 않던 건강했던 아들 현성이의 백혈병 진단은 현성이네 가족에게 삶의 희망마저 빼앗아 버렸습니다. 그 흔한 개인보험하나 없이 고액 치료비의 감당은 온전히 현성이 아빠의 몫이었습니다. 살던 집, 자동차까지 모두 처분해서 엄마의 치료비와 가족의 생활비를 감당했지만, 앞으로 항암과 이식이 남아 있는 현성이의 치료비는 더 이상 감당하기가 어려운 실정이었죠.


현성이 아빠는 현성이 엄마와 현성이의 간병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잦은 휴가와 지각을 했던 것이 근무성적 불량으로 평가되어 실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장의 실직으로 가족의 수입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픈 아들과 아내의 치료비 말고도 집에 혼자 있는 어린 딸을 위해서라도 무슨 일이라도 해야 했습니다. 엄마와 교대로 현성이 간병을 하면서 다방면으로 일자리를 구하려고 했지만 간병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가 않죠. 


아내와 아들이 아니라면 막노동이라도 해서 생계를 유지하고 싶지만, 아내 또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암 환자이기 때문에 아들의 간병이 아내에게 자칫하면 무리가 올 수 있는 상황이라 더 두렵고 무섭다는 아빠.


현성이는 무균실에서 이식을 위해 준비하지만, 이식을 받으려면 고액의 치료비가 필요했습니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해도 반드시 필요한 희귀의약품 구입비와 이식비는 3천만원을 훌쩍 넘기는데요. 하지만 3천만원이라는 돈은 현성이네 집안에서는 감당하기 벅찬 고액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요즘 국가에서 지원 많이 해주니까 백혈병 치료는 별로 어려움 없잖아요?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죠. 암 치료의 대부분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하더라고 아직까지는 비급여 부분이 많고, 항암제 또한 기존 항암제의 내성으로 인하여 고액의 신약을 구입하여 투약할 경우 발생하는 치료비는 개인의 힘으로는 감당하기가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집안에 암 환자 한 명만 있어도, 그 환자로 인하여 다른 가족구성원들은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현성이는 여동생의 공여로 조혈모세포이식수술을 받았고요.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수술이 성공적이어도 이식 후 여동생의 골수가 현성이의 몸에 적응하는 동안 여러 가지의 숙주반응이 나타나는데, 현성이의 경우는 간수치가 높아 매일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다니고 있어요.



▶ 한화생명이 함께 하는 생명을 살리는 이야기 



고액의 병원비로 걱정이었던 현성이 가족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는데요. 한화생명에서 현성이의 치료비 지원을 후원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현성이를 위한 첫번째 지원은 한화생명 VIP 고객들의 기부로 후원금 약 1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화생명의 현성이를 위한 도움의 손길은 또 이어졌습니다. 63빌딩에서 로비 음악회를 열어 한화생명 및 입주사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커피 나눔 행사를 펼친 결과, 5백만원의 후원금도 현성이에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현성이는 한화생명 VIP 고객들의 후원금과 사내 로비음악회를 통한 임직원들의 커피판매수익금으로 천5백만원의 치료비를 지원받아 힘든 치료과정을 용감하게 이겨내고 있는 중이에요. 현성이와 가족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주신 한화생명 임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어린 나이. 나이에 비해 감당할 수 없는 큰 병을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현성이의 꿈은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주는 경찰관이 되는 것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현성이가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힘든 시간 동안 한화생명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나보다 더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꿈을 다시 가졌다고 해요. 다른 이들이 내민 따뜻한 손길로 꿈을 꾸게 된 현성이가 앞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김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