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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홍길동은 아버지의 보험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 이 서자는 집을 떠나 제 뜻을 펼쳐보겠습니다.”


홍길동은 집을 떠나 홀로 무예와 예의를 익혀 의적의 두목이 되었죠. 관가는 홍길동을 잡기 위해 군사를 동원하지만, 홍길동은 신기한 도술로 번번이 빠져나갔어요. 그러나 천하의 홍길동이라고 해도 계속 좁혀오는 관가의 추적에 그만 심한 부상을 입게 되는데요. 조선시대 법도에 따라 호부호형은 못하게 했지만, 다행히도 홍길동의 아버지 홍판서는 홍길동과 가문의 앞날을 위해 몰래 보험에 가입해 두었다는데요. 홍판서가 가입한 이 보험으로 홍길동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까요? 그럼, 홍판서가 들어두었다는 그 보험과 어떻게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하나의 보험으로 가족이 보장받을 수 있을까?

 

 


바로 앞의 일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고 하지요? 그렇기에 비용이 들더라도 보험에 가입하여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족 구성원이 각각 가입하면 늘어나는 보험 비용이 부담될텐데요. 통합보험에 가입하면 이런 걱정을 덜 수 있답니다.


보통 보험은 목적에 따라 하나의 보험으로 한 종류의 위험을 보장 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사망보장을 받으려면 종신보험, 연금을 받으려면 연금보험, 암 보장을 받으려면 암보험 등에 가입하는 식이죠. 그러나 통합보험은 한 상품으로 여러 보장이 가능합니다. 사망과 각종 특약, 보장내용에 따른 피보험자의 구성 및 피보험자의 변경 등 가족과 가입자의 여건에 따라 보장뿐 아니라 보장대상까지도 변경할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이죠.


즉, 통합보험은 다보장뿐만 아니라 다수의 사람을 보장하는 것도 가능해요. 일반보험은 한 상품으로 한 명만 보장받을 수 있어요. 그러나 통합보험은 하나의 상품으로 가족 모두 보장이 가능합니다. 물론 다보장과 다수보장이 모두 되는 상품도 있습니다. 다만 상품마다 그 범위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죠. 홍판서는 다행히 다보장•다수보장 상품에 가입했습니다. 때문에 아들인 홍길동의 장해에 따라 어느 정도 보상받을 수 있지요.

 

 

납입하는 보험료는 줄이고 가장의 월소득까지 받을 수 있을까?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 상황이 다릅니다.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가 조금 부담되더라도 확실한 보장을 원하는 사람도 있고, 보장을 조금 줄여 보험료 부담도 줄이길 원하는 사람도 있죠. 때문에 최근 보험들은 기본형(Plus종신형, Plus수익형), 소득보장형(소득보장형, 소득보장Plus형, 소득보장체증형), 실속형 등으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했어요.





기본형은 통합보험의 주계약인 종신보장을 어떤 형태로 보장하는 것인지에 따라 Plus수익형과 Plus종신형으로 구분됩니다. 둘 다 사망보험금을 보장하지만 Plus수익형의 경우 적립금의 수익을 그대로 제공해 Plus종신형보다 수익률이 높은 편이죠.


소득보장형은 기본형에 가장의 월급까지 챙겨주는 형태에요. 즉, 주계약자인 가장이 가족 곁을 떠날 때 유가족에게 이전에 받았던 월소득을 그대로 지급하는 것을 말하죠. 아빠는 가족을 떠났지만, 가족을 위해 일을 했던 아빠의 노력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죠. 이런 소득보장형은 기본소득보장형, 소득보장체증형, 소득보장Plus형 중 선택이 가능한데요. 이 세 가지 형태 중 어느 것이 더 좋은지 판단할 수 없어요. 각각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죠. 물론 보장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납입하는 보험료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가장 많이 보장받을 수 있는 소득보장Plus형이 다른 것에 비해 보험료가 가장 높아요.




 

마지막으로 실속형은 경제활동기에는 사망보험금을 모두 지급하지만, 은퇴시점 이후 노후생활기에는 사망보험금을 반만 지급하는 것이죠. 상대적으로 다른 형태에 비해 보험료 부담은 낮지만 그만큼 보장도 줄어들죠. 하지만 은퇴시점은 자녀가 경제적으로 독립한 시점이기도 해서 고액의 사망보험금이 없어도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데 큰 문제가 없는 편이죠.




 

다시 홍길동전으로 돌아가 보면, 홍길동의 아버지 홍판서는 어떤 형태로 가입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가장 보장이 좋은 소득보장Plus형으로 가입했을 것 같아요. 홍판서는 지금으로 따지면 자산도 많고 권력도 많은 명문거족인 이조판서를 지냈기 때문이죠. 때문에 그만큼 월소득도 많았을 것이고, 상속•증여 여력도 충분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따라서 홍판서는 은퇴시점 이전에 사망하면 월소득을 보장받고, 은퇴시점 이후에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으로 상속세 납입재원을 마련했을 거예요.

 

 

홍판서는 홍길동의 율도국 지원자금까지 제공하는데... 

 



한화생명의 통합보험 중 The 따뜻한 스마트통합보험은 자녀 독립시기에 맞춰 주계약을 ‘적립형 계약’으로 전환, 자녀의 유학자금이나 결혼자금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쉽게 말해 통합보험에 쌓인 자금을 활용해 자녀의 학자금이나 결혼자금으로도 융통할 수 있는 거죠.


실제로 요즘 가장들은 자녀의 유학자금이나 결혼자금까지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학연수 자금은 대학생인 자녀가 스스로 마련하기 쉽지 않은데요. 결국 부모가 자녀를 위해 지원해 주는 경우가 대다수이죠.


사실 홍판서는 그 당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호부호형을 못하게 했을 뿐 가슴은 따뜻한 가장이었을 거예요. 때문에 홍길동이 율도국을 건설하는데 자금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통합보험에 쌓여 있는 적립금을 활용해 홍길동에게 지원했을 것 같아요. 다른 나라로 갔다는 것도 지금 현실로 비유하면 어학연수쯤 될테니까요.


통합보험은 이처럼 다보장•다수보장이 가능한 보험이랍니다. 상품 하나로 가족 모두가 충분한 보장자산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립금과 사망보험금 등을 활용하여 자녀 지원은 물론 상속재원까지 마련할 수 있어요. 여기에 개별 상품으로 각각 보장을 준비하는 것보다 통합보험으로 가입하면 보험료까지 저렴해지죠. 


그러나 통합보험이 무조건 장점만 있지는 않아요. 보험 상품 하나에 가족의 모든 보장을 종합해야 하기 때문에 절대 해약하면 안 된답니다. 각각의 상품을 각각 해약하면 특정 보장만 받을 수 없지만, 통합보험 하나를 해약하면 모든 보장자산이 한꺼번에 사라지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적정 납입금액에 맞춰 현명하게 가입해야 통합보험의 혜택을 최대로 누릴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홍길동의 예를 들어 통합보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예나 지금이나 한 집안의 가장은 가정과 자녀의 앞날을 위해 준비하고,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아빠, 힘내세요’ 하고 사랑이 담긴 말 한 마디를 전하는 건 어떨까요?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