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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보건의 날 특집, 건강을 지키는 보건소 이용 방법



오늘 4월 7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보건의 날입니다. 보건의 날은 국민의 보건 의식을 고취하고 건강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인데요. 보건복지부에서 보건 관련 분야의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보건의료, 복지 분야의 유공자에 대해 포상도 진행한다고 해요. 


관련 법령에 의하면 ‘건강’은 ‘모든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고 규정하고 있어요. ‘건강’도 국민의 기본권이라고 인식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사업들을 펼치고 있고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든든보건서비스’입니다. 

 

▶ ‘든든보건서비스’란?

지역사회 주민의 질병예방 및 건강수준 향상을 위하여 지역보건법 및 기타 관련 법률에 따라 지역주민에게 보건소, 보건의료원 등의 보건기관에서 실시하는 서비스


사실 예전에는 보건소라고 하면 저소득층이나 노인분들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고, 일반 병원보다 낮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많은 사람들이 가기를 꺼려하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대형 병원 못지 않은 첨단 장비들을 갖추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보건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건소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건소가 이렇게 많은 일을!?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켜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치된 지역보건의료기관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의해 각 시, 군, 구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국민건강증진부터 지역사회보건의료현황 연구사업 등 무려 16가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많은 사업들이 있지만 사실 일반인들이 모든 사업에 대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이 중에 우리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작심삼일 금연, 보건소가 도와드려요!

첫 번째, ‘금연클리닉’입니다. 이용하려면 금연클리닉 대상자로 등록을 해야 하고요. 별다른 절차가 있는 것은 아니고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만 하시면 됩니다. 등록하면 6개월 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요. 이미 등록해서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해도 걱정 마세요. 삼진아웃제도라고 해서 3번까지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등록을 하고 나면 설문지를 작성하고 니코틴 중독 평가, 일산화탄소 측정 등을 활용해서 흡연상태를 평가 받습니다. 자신의 흡연상태를 수치로 평가 받고 금연 관련 소책자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금연 상담이 필요하다면 보건소를 방문하셔도 되고 전화나 이메일, 문자 메시지로도 할 수 있어요. 

상담이 끝나면 흡연 욕구 완화를 위한 행동강화 물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연파이프(일명 공갈파이프), 손지압기, 금연패치 등이 들어있죠. 그리고 흡연량 또는 니코틴의존도 검사결과에 따라 니코틴 보조제도 6주간 제공합니다. 필요 시 담당의사의 판단에 따라 경구용 금연약물도 처방 받을 수 있고요. 게다가 지역에 따라 6개월 금연 성공 시 기념품도 제공한다고 하니 이것이야말로 건강도 챙기고, 선물도 받고 1석2조가 아닌가 싶어요. 보건소가 A/S가 이렇게 확실하다니... 참 놀랍죠?^^ 





임산부의 건강, 보건소가 지켜드려요! 

임산부의 경우에는 더욱 많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임신은 가족에게 축복이긴 하지만 사실 그 순간부터 큰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러나 임신 초기부터 보건소를 이용하면 산부인과에서 드는 비용보다 최대 50만원정도까지 절약할 수 있어요. 단, 이런 혜택은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하니 본인 거주지역의 보건소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문의한 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본인과 배우자가 임신하기 좋은 건강상태인지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매독, 에이즈, 백혈구 수치 같은 기본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을 했다면 직접 보건소를 방문해 임신부 등록을 해주세요. 본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상담, 산전, 산후관리에 필요한 교육도 받을 수 있고요. 임신 전부터 꾸준히 복용하면 기형아가 생길 확률을 낮춰주는 엽산제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35세 이상 기혼자라면 임신 전에도 받을 수 있으니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받는 것도 좋겠죠?

임산부가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많기는 하지만 사실 모든 검사를 해결할 수는 없어요. 전문 병원을 정해서 두 곳을 적절하게 이용하면 건강한 출산이 가능할 것 같아요. 특히 35세 이상 고령의 임산부나 기형분만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전문병원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보건소에서 치과 진료도 된답니다!

보건소에서 치과 진료가 가능하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간단한 치과 진료는 보건소에서도 가능합니다. 물론 무료 또는 실비로 말이죠. 지역주민은 무료로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데요. 임산부, 유아, 65세 이상 노인분들은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실란트), 치면세정술 등 예방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일반 치과에서 홈메우기 하면 보통 2~3만원씩 한다고 하는데요. 보건소에서는 단돈 1~5천원이면 끝! 게다가 불소양치용액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서 통만 가지고 가면 무료로 담아올 수 있습니다. 단, 치과는 반드시 예약을 해야만 진료가 가능하다고 하니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보건소에서 가능한 여러 서비스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라이프앤톡이 알려드린 것들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아요.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흉부방사선 촬영과 혈액검사, 각종 암검사와 골밀도 검사, 거기다가 헬스클럽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죠. 


아직도 이런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으신다고요? 그럼 먼저 ‘공공보건포털 G-health 사이트’를 방문해보세요. 그리고 근처 보건소로 달려가 보세요! 그 동안 왜 보건소를 멀리했는지 후회하실지도 몰라요! 


보건소 서비스 이외에도 24시간 언제든 365일 내내 건강 상담을 받고 싶다면 한화생명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해보셔도 좋습니다! 한화생명 헬스케어 서비스는 전문의료진에 의한 건강상담은 물론, 전국 병원에 진료 예약을 원할 경우 진료 안내와 예약을 대신 진행해주기도 해요. 그리고 진단 분야별 명의 및 주치의 정보도 제공하고, 해외에서 사고나 질병이 발생했을 때도 건강상담 및 건강 관리 정보 제공합니다. 24시간 전 신청하기만 하면 앰뷸런스도 이용할 수 있죠. 건강에 대한 토탈 상담이 가능한 한화생명 헬스케어 서비스. 보건소만큼이나 매력적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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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