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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직급별 앉은 자세 탐구!! 사무실 스트레칭법



직장인들은 하루 대부분을 앉은 자세로 보내게 되는데요. 각자의 개성만큼이나 앉은 자세도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는 지속해서 압력을 받는 부위의 근육과 인대, 관절, 뼈, 디스크, 척추 등에 무리를 줘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일자목 증후군 등 척추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게 되고요. 또 무기력증, 메스꺼움, 집중력 둔화, 기억력 감퇴, 소화 불량 등의 증상도 일으키게 됩니다. 우리가 무심코 앉아 있던 자세가 무시무시한 질병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

 

오늘은 직급별 직장인들의 나쁜 자세를 재밌는 사진과 함께 살펴보고 직장에서 할 수 있는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법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자는 과학이다~?! 한 부장님의 누운자세가 복부 비만의 원인!






매일 회의시간마다 업무는 과학적으로 해야 한다는 부장님, 너무 과학적셔서 의자까지 침대로 만들어 버리셨네요. 한 부장님의 의자 등받이는 항상 뒤로 젖혀있는데요. 이렇게 뒤로 젖힌 자세는 당장에 편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목에는 상당한 부담감을 줄 수 있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점심 후 누운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 보면 복부에 적절한 긴장감이 들지 않기 때문에 복부비만의 우려가 있습니다.


 


학보다 우아하게 다리꼬는 김과장님, 척추가 S라인으로 섹시하게?!






평소에 다리를 꼰 자세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셔서 일명 ‘학과장님'이라고 불리는 과장님. 올라간 다리가 바뀔 뿐이지 근무 내내 다리를 꼰 자세로 업무 대부분을 보내시곤 하는데요. 이렇게 김 과장님처럼 앉아 있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면 척추가 틀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위로 꼬아 포갠 다리 쪽 골반에 체중이 과하게 실리면서 반대쪽 골반 근육들이 심하게 땅겨지기 때문인데요. 골반이 휘면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척추도 함께 휘어져 디스크에 걸릴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많은 직장인이 목이나 허리디스크에 시달리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기 때문인데요, 또한 여성의 경우에는 골반이 틀어지면 골반 내에 있는 자궁이나 난소에도 나쁜 영향을 줘 생리통, 생리불순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냄새먹는 하마?! 자리 잡아먹는 박대리님, 어깨 통증은 어쩌시려고?!





박 대리님처럼 등받이에 기대지 않고 엉덩이만 의자 끝에 걸치고 앉게 되면 머리가 몸통의 앞쪽에 오게 됩니다. 목뼈는 정상적인 커브(C자) 모양에서 일자 모양이 되고, 심하면 거꾸로 된 C자 모양으로 휘어지게 되는데요. 그러면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기 위해 목 뒤쪽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목과 머리의 경계 지점과 양측 어깨에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열정적인 신입사원, 거북목 & 손목터널증후군 주의보!




입사 6개월 차 신입사원인 정 모 씨. 그는 오늘도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데요. 최근 퇴근할 때쯤이면 목이며 손목, 손가락까지 욱신욱신 쑤십니다. 모니터를 열심히 보겠다고 목을 쭉 빼고 일을 했기 때문인데요. 이같이 목이 어깨보다 앞으로 나온 경우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거북목증후군이 생기면 목에 하중이 실려 뒷목과 어깨 결림 현상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목에 있는 신경까지 눌려 두통 및 수면장애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목에도 무리가 가서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길 위험도 큽니다.


 

직장인들에게 추천하는 바른자세 및 스트레칭법


바른 자세는 앉았을 때 어깨, 허리, 골반이 일직선이 되어야 합니다. 의자에 앉을 때는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편안하게 닿은 상태에서 허벅지는 지면과 수평이 되고, 무릎은 85도~90도 정도로 구부러진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요, 뒤쪽으로 궁둥이를 붙이고 의자 등받이에 허리를 기대는 자세가 가장 좋답니다. 의자높이로 이 자세를 유지할 수 없으면 발 받침대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의자는 회전식보다 고정식이 좋은데요. 움직임에 따라 의자가 잘 미끄러지면 앉은 자세가 수시로 바뀌면서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최근에는 엉덩이 좌판이 두 개로 분리된 의자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 같은 경우에는 한쪽 엉덩이로 기울게 앉아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30~40분에 한 번쯤은 차를 마시러 간다거나, 화장실에 간다는 핑계를 찾아 한 번씩 일어나주는 것이 좋고요. 오후 3~4시 즈음에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답니다. 어떠세요?! 미루지 마시고 스트레칭하는 건강한 습관,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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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