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NGO 월드비전과 함께
가족돌봄청년의 건강한 일상과 더 나은 내일을 지원하는
청년돌봄 캠페인 WE CARE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픈 가족을 위해 돌봄을 수행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들에게
생계, 학업, 주거 등 위기 지원을 위한 위기케어
지역사회 기반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돌봄케어
당사자 멘토, 네트워크로 서로 연결하고 교류하는 커뮤니티 지속케어를 제공해 왔는데요.
한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연말,
한화생명과 함께한 가족돌봄청년 그리고 함께하는 파트너 월드비전 담당자의 인터뷰를 통해
WE CARE 캠페인의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가족돌봄청년의 이야기 - 임근우 청년
Q. 처음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의 지원사업을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그리고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나요?
A. 월드비전 담당자님께서 먼저 연락을 주셨습니다. 제가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있다고 하셔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가장 힘들던 순간, 개인적으로 힘이 되었던 사례가 있었나요?
A. 가까운 가족이 아니고서는 선뜻 돌봄을 시작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길러주신 할머니를 돌봄하고 있는데, 또래와의 고립감 때문에 힘이 들더라고요. 제 주변 또래 중에 가족을 돌보는 친구들이 흔하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가족돌봄청년 모임에 참여해 보니 생각보다 고충을 겪는 분들이 많더군요.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끼리 마주 앉아 대화하니 왠지 모를 소속감도 생기고 외롭지 않았습니다.
Q. 주변 가족돌봄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청춘이잖아요. 젊은 나이에 자기 계발을 하며 미래를 준비할 때인데, 본인 계획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고 일상의 포커스를 돌봄 대상에 맞추어 생활한다는 게 가장 부담일 것 같아요. 저 또한 그랬었고요. 가사나 집에서 하는 돌봄 등은 퇴근하고 하면 되지만 병원을 자주 다녀야 할 때는 낮에 가야 하니 다른 일이나 자기 계발을 하기가 쉽진 않아요. 그래서 병원 동행이 가장 걱정이고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Q. 월드비전과 한화생명의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일상이나 마음가짐에 생긴 변화가 있나요?
A. 돌봄과 제 일상에 묵직한 변화는 없었지만, 생각을 달리하면서 가치관이 바뀌었어요. 돌봄을 하기만 했지 제 스스로를 돌본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저는 할머니를 너무 사랑하지만 이젠 제 자신도 사랑하며 할머니를 돌보려고 해요. 모임에 참여하며 저를 돌보게 되었어요.
Q. 가족돌봄청년들을 위해 후원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에, 그리고 개인 후원자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A. 한화생명과 월드비전 그리고 가족돌봄청년 응원 캠페인이란 것을 알기 전, 저는 캄캄한 어둠 속에 갇혀 할머니를 돌보는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관심 덕에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은 일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할머니를 사랑하기에 돌봄이 당연한 일이지만 후원을 해주시는 분들이 가족돌봄청년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건 결코 당연하지 않으니까요. 관심 가져주시고 따뜻한 정책을 위해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월드비전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 담당자의 이야기 - 월드비전 황병욱 대리
Q.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함께하는 가족돌봄청년 사업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A.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돌봄청년 캠페인 WE CARE는 질병이나 장애 등 아픈 가족을 돌보고 있는 가족돌봄청년들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생계, 의료&돌봄, 미래 지원을 통해 돌봄의 무게를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돕고, 당사자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돌봄의 고립감을 해소해 드리고 있습니다.
Q. 일반 청년들도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요즘, 특히 가족돌봄청년들에게서 보게 되는 일상 속 다른 점이 있나요?
A. 일반 청년들을 N포 세대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우리 가족돌봄청년들에게는 더욱 가혹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바로 우리 청년들에게는 “시간”도 상대적으로 없기 때문인데요.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도 준비하는 시간이 정말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고, 돌봄의 부담을 완화해 줘야 자신을 위해 그리고 미래를 위해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실제 가족돌봄청년들을 지원하고 많이 만나보면서 접하게 된 인상 깊은 사례가 있나요?
A.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으로 인해 식사와 소대변, 씻김까지 곁에서 모두 혼자 감당하는 친구가 있었는데요. 병원 입원 시에는 통제 불능으로 퇴소가 반복되고, 성인병도 함께 앓고 있어서 집에서 계속 같이 봐줘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이 친구는 마음대로 친구들과 놀기 힘들고, 직장을 구했다가도 가족의 병세가 심각해지면 바로 조퇴해야 하다 보니 일을 하기에도 쉽지 않았죠. 돌봄이 이 친구에게는 일상 같았지만, 나라면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면 정말 쉽게 답하기 어렵더라고요. 돌봄이라는 것은 당연하지 않고, 정말 어렵고 무거운 일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한화생명에서 고객 기부 캠페인의 첫 번째 콘텐츠로 가족돌봄청년 WE CARE 사업이 선택되었는데요, 보험 고객들이 기부에 참여하게 되는 새로운 시도에 대해 파트너로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A. 한화생명에서 상생 금융을 통해서 이렇게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아동, 청소년, 청년들을 발견하고 지원하는 데 항상 앞장서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이번엔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고객분들이 가족돌봄청년들을 알게 되고 함께 힘내라고 해준다는 캠페인의 취지 자체가 저에게 그리고 가족돌봄청년들에게 참 감동이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가족돌봄청년 이슈와 같은 사회문제에 대한 기업과 NGO의 협력은 어떤 시너지를 내게 될까요?
A. 기업에서의 든든한 지원 및 사회 이슈에 대한 민감하고 발 빠른 대처가 월드비전의 오랜 경험, 그리고 전국 인프라 중심의 진행 사업과 만나면 당연히 좋은 시너지가 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가족돌봄청년들이 사라질 때까지 사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기업과 NGO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사회 문제와 사각지대를 함께 지원하며 해결을 위해 노력해 가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화생명의 고객분들 중 이번 응원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분들, 동참해 주실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A. 우선, 가족돌봄청년들의 이야기를 봐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인 체계나 지원이 미비한 상황에서 여러분들이 가져주시는 관심 자체가 가족돌봄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가족돌봄의 무게를 내려놓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시고, 많은 동참을 부탁드리며, 팔찌도 꼭 받아 가세요! 실물 정말 예쁩니다!
한화생명에서는 연말 따듯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금융고객과 함께하는 가족돌봄청년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캠페인 페이지를 방문하여 가족돌봄청년들을 응원해주시면, 한화생명이 대신 1,000원을 기부합니다. 가족돌봄청년도 응원해주시고, 세 가지 색상의 예쁜 마르코로호 팔찌도 응모해 주세요! 앞으로도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의 협력 그리고 가족돌봄청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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