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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저물어가는 한 해를 바라보며 즐기는 12월 11시 콘서트

어느새 한 해도 저물고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지난 일 년간의 생활을 돌아보며 좋았던 일들을 되새기고 어려웠거나 슬펐던 일들을 털어내는 시간을 보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래서 이번 12월 11시 콘서트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분 좋은 클래식 음악을 준비했습니다. 깊어가는 겨울, 한 해의 마지막을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한 해의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요?

 

 

▶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12월 11시 콘서트

미하일 글린카
미하일 글린카는 19세기 러시아의 클래식 음악 작곡가로, 현대 러시아 음악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유럽을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와 음악에 노출되었고, 이러한 경험은 그의 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러시아 국민적인 음악 양식을 개척하고 발전시킨 첫 번째 작곡가이다. 차이콥스키나 러시아 국민악파의 음악에도 영향을 끼치며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진 최초의 러시아 음악가라고 평가된다.

 

카를 라이네케
독일의 피아니스트·작곡가·지휘자인 카를 라이네케 작품은 3개의 교향곡을 비롯해 300곡 이상의 작품을 작곡하였다. 피아니스트로서는 모차르트 연주자로 알려졌으며, 모차르트나 베토벤 등의 피아노협주곡에 붙인 카덴차도 유명하다.

 

알프레도 슈니트케
알프레드 가리예비치 슈니트케는 1934년 11월 24일에 태어나 1998년 8월 3일에 사망한 러시아의 작곡가이다. 초기 음악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강한 영향을 받았는데, 서사시 교향곡 1번(1969–1972)과 첫 번째 협주곡 '그로소' 등의 작품에서 다원적 기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음악학자 이반 무디스에 의해 "현대인의 도덕적이고 정신적인 투쟁을 깊이와 세부로 묘사하기 위해 그의 음악에 관심을 둔 작곡가"로 묘사되었다.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활동한 러시아 작곡가로 다양한 작품 중에서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제2번'은 당시 러시아 음악계에서 모더니즘 논쟁을 일으킬 만큼 문제작이었으며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그의 음악원 졸업 작품으로 중량감 있는 스케일과 역동적인 리듬, 환상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선율이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그의 출세작으로 알려져 있다.

 

 

▶ 지휘 정주영 Juyoung Choung, Conductor

정주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동대학원에서 지휘를 전공하고, 오스트리아의 Salzburg Mozarteum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한국의 지휘자입니다. 한국 지휘자협회에서 주최한 지휘캠프에서 우수 신인 지휘자로 선발되어 수원시향과 제주시향을 객원 지휘하였으며, 일본의 명 지휘자 Toyama Yuzo에게 발탁되어 센다이 교향악단을 지휘하였습니다. 그의 성공적인 연주를 통해 작곡가 Ichiyanagi Tosi의 창작오페라 "愛白夜"의 Kanakawa오페라단에서 일본 초연을 Toyama Yuzo의 부지휘자로 초청받기도 했습니다. 정주영은 Dennis Russel Davies의 부지휘자로 하이든 서거 200주년기념 프로젝트 "ein Haydn Spass"에 참여하여 독일의 Stuttgart Chamber Orchestra를 지휘하였으며, 찰츠부르크 Das Mozarteum Orchester, Jeaener Philharmoniker, Deutsche Kammerakademie Neuss am Rhein, 불가리아 국립방송교향악단 등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습니다. 국제지휘콩쿠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어 러시아 프로코피예프 국제 지휘 콩쿠르와 일본 도쿄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본선에 올라 St. Petersburg Capella Orchestra와 Tokyo Philharmonic Orchestra를 지휘하였습니다. Peter Gulke, Gunter Herbig와 같은 독일 지휘계의 거장들의 마스터 코스에서도 우수지휘자로 선발되어 연주한 경력이 있습니다. 오페라와 다양한 형태의 현대음악 해석에도 그의 재능을 인정받아 Mozart Opem Institut Salzburg, 국립오페라단 등의 단체들과 다수의 오페라를 무대에 올렸으며, 오스트리아의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인 Österreichischen Ensemble für neue Musik(OENM)과 협연하여 György Kurtág 등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였습니다. 현재는 국립안동대학교 인문예술대학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제3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다수의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하고 중앙대학교에서는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플루트 박예람 Yaeram Park, Flutist

플루티스트 박예람은 21세에 프랑스의 국립 아비뇽 오케스트라에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종신 수석 플루트 연주자로 입단하였습니다. 현재 생모 음악원에서 플루트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활동하고 있는 박예람은 12세에 프랑스 생모 음악원에 입학하여 필립 레즈구르 교수에게 사사를 받았고, 14세에는 수석으로 《Diplôme d'Etudes Musicales》 (DEM)을 졸업하였습니다. 그 후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여 클로드 르페브르와 미셀 모라게스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Diplôme d'Etudes Musicales Supérieur》 (DEMS)를 수석으로 졸업하였습니다. 15세 때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으로 진학하여 소피 셰리에와 뱅상 루카 교수의 지도를 받았으며, 학사 및 석사과정을 모두 수석으로 입학하고 졸업하였습니다. 그녀는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클래식 플루티스트로서 최고연주자과정(DAI- Diplôme d'Artiste Interprète)을 졸업하였으며, 10세 때 영국 왕실음악원의 국제공인음악자격시험(ABRSM)에서 최상위급인 8급에 최연소 나이로 합격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예람은 다수의 국내외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이미 어린 나이에 러시아 심포니, 방콕 심포니, 춘천시향, 성남시향, 프랑스 아비뇽 국립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경험이 있으며, 2013년에는 대한민국 국제음악제에 한국인 플루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초청되어 최수열 지휘자와 협연하였습니다. 그녀는 완벽한 연주와 관객의 호평으로 인해 2013년 한국음악상 신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2023년 9월부터는 벨기에 라 모네(La Monnaie) 왕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단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 비올라 이한나 Hanna Lee, Violist

비올리스트 이한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 졸업 후 미국 커티스 음악원, 뉴잉글랜드 음악원,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석사과정 및 연주자과정을 수료한 유망한 비올리스트입니다. 그녀는 라비니아, 베르비에, 말보로와 같은 세계적인 페스티벌에 여러 차례 초청되어 연주하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한나는 꾸준히 금호아트홀에서 '금호아티스트시리즈 독주회', '겨울나그네 전곡 독주회', 'Brahms전곡 독주회', '활의 춤 시리즈', '목소리 시리즈' 등 다양한 독주회를 개최하였으며, <All about viola I, II> 독주회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과 가회동성당에서 성공적으로 연주하였습니다. 또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성남시향, 군포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알래스카 페어뱅크스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 청년 필하모닉 등과도 협연하였습니다. 그녀는 뮤직알프페스티벌,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평창 대관령 음악제, 서울국제음악제 등 다양한 음악제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칼라치 스트링 퀄텟, 금호 솔로이스츠, 앙상블 오푸스, 코리아나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올라 비올라 사운드 등 다양한 앙상블 및 그룹의 멤버로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연세대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 연주 한경arte필하모닉 Hankyung arte Philharmonic

한경arte필하모닉은 2015년 한경미디어그룹이 '경제와 문화의 가교'를 모토로 창단한 민간 오케스트라입니다. 초대 음악감독 금난새를 비롯하여 김대진, 임헌정, 김덕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들과 협업하였으며, 여자경, 이병욱, 김광현, 지중배 같은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지휘자들과도 함께 일했습니다. 2019년에는 당시 오스트리아 티롤주립극장 수석 지휘자인 홍석원이 2대 음악감독으로 선임되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한경arte필하모닉은 다양하고 품격 있는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청소년 문화사랑의 날' 투어를 통해 전국 도시를 순회하며 문화 소외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고품격 음악을 선사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2018년에는 세계 최고 실내 악단인 이무지치와 합동공연을 열어 큰 관심을 받았으며, 180인조 시민합창단과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 '환희의 송가'를 연주하여 시민참여형 공연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되었습니다. 한경arte필하모닉은 다양한 공연과 협연을 통해 음악인들과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교과서 음악회'를 기획하여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공연장에 올 수 없는 관객들을 위해 베토벤의 '에그몬트' 전곡을 국민배우 이정길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공연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국립오페라단과의 협연을 통해 전국 순회 오페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고, 2022년에는 한·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발레음악 '코레아의 신부'를 국내 전곡 초연하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2023년에는 <한경arte필하모닉 더클래식2023> 시리즈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과 함께 문화·예술 애호가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 해설 강석우 kang Suk Woo, Concert guide

강석우는 1957년에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던 중 1978년 영화진흥공사 제1회 신인 배우 선발에서 최종 선발되어 영화 ‘여수’로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겨울 나그네’, ‘잃어버린 너’, ‘상처’ 등 여러 영화와 ‘보통 사람들’, ‘학교’, ‘반올림’, ‘아줌마’, ‘웃어라 동해야’, ‘아버지가 이상해’, ‘여름아 부탁해’ 등 TV 드라마에 출연하였습니다. 또한 '여성시대'와 클래식 음악 FM '아름다운 당신에게' 라디오 프로그램의 해설자로도 활동하였습니다. 강석우는 연기자로서도 인정받아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984년에는 ‘보통 사람들’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1986년에는 ‘겨울 나그네’로 평론가 협회 남우주연상, 2001년에는 ‘아줌마’로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2012년에는 ‘여성시대’로 한국PD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클래식 애호가로서도 유명하며,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강석우의 청춘 클래식』이라는 책을 출간하여 자신의 삶에 음악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로 클래식 팬들과 소통하였습니다. 강석우는 가곡 예찬론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4월의 숲속', '시간의 정원에서', '내 마음은 왈츠' 등의 가곡을 직접 작곡 및 작사하였습니다.

 

 

행복한 만족감이 가득한, 12월 11시 콘서트의 연주곡

▶ 미하일 글린카 /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Op.5

‘루슬란과 류드밀라’는 미하일 글린카가 1837년부터 1842년까지 작곡한 5막 8장의 오페라입니다. 이 작품은 1842년 11월 27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볼쇼이 극장(현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이 곡에서는 러시아 민속음악의 특징이 일부에서 사용되었는데 동양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불협화음, 반음계, 온음음계를 사용하여 상상력을 넓혔으며, 관현악법에서는 제1막에서 슬라브 족의 민속 현악기 구슬리의 음색을 피아노와 하프로 재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 카를 라이네케 / 플루트 협주곡 D장조 Op.283

이 협주곡은 라이네케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인 1908년 84세의 나이에 작곡된 작품으로, 그 당시 악단의 수석 플루티스트였던 막시밀리안 슈웨들러를 위해 작곡되었습니다. 작품은 1909년 3월 15일에 라이프치히에서 슈웨들러의 독주 플루트에 의해 처음 공연되었으며, 라이네케는 슈웨들러에게 이 협주곡을 헌정했습니다. 아름다운 화성이 불러오는 섬세한 선율이 돋보이는 이 곡은 전통을 계승하면서 낭만주의와 모더니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곡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 알프레드 슈니트케 / 비올라 협주곡 1악장, 2악장

알프레드 슈니트케의 비올라 협주곡은 비올라와 관현악을 위한 작품으로, 1985년 여름에 작곡되었습니다. 비올라 연주자 유리 바슈 메트가 헌정자로 지정되었으며, 1986년 1월 9일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에서 루카스 비스가 지휘하는 왕립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 초연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2개의 독주 바이올린, 6개의 제1바이올린, 6개의 제2바이올린, 4개의 비올라, 4개의 첼로, 2개의 더블베이스로 구성된 현악실 오케스트라, 하프시 코드, 그리고 준비된 피아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품은 총 6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렐루디오(안단테), 토카타(알레그로), 레시타티보(렌토), 카덴차, 론도(아지타토), 포스트루디오(안단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제1번 D장조 Op.25 ‘고전’

1916년부터 1917년에 만들어진 이 곡은, 1918년 4월 21일에 페테로그라드(레닌그라드)에서 작곡자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으며, 동년 12월에는 뉴욕의 러시아 교향악단에 의해 미국에서도 초연되었습니다. 이 교향곡은 짧지만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악장과 제4악장은 소나타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관현악단은 모차르트 시대와 같이 플루트 2개, 오보에 2개, 클라리넷 2개, 바순 2개, 호른 2개, 트럼펫 2개, 그리고 팀파니와 현악부로 이루어진 2관 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한 해의 마무리, 12월 11시 콘서트

성큼 다가온 연말, 그동안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미처 말하지 못했던 소중한 분이 있다면 이번 12월에는 한화생명 12월 11시 콘서트에서 아름다운 클래식과 함께 마음을 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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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수

 

 

 

 

남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