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께 반려견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주고 위안이 되는 존재죠. 그런데 항상 밝고 활발해 보이기만 하는 강아지도 사람과 똑같이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안타깝게도 강아지 우울증에 대해 잘 몰라서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평소 쉽게 알지 못했던 '강아지 우울증'에 대해 샅샅이 살펴보겠습니다!
강아지 우울증 진단 체크리스트
강아지는 상황에 따라 몸짓이나 표정, 행동 들을 통한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s)로 자신의 상황이나 상태를 드러내곤 하는데요. 위의 의심 증상 중 2~3개 이상 해당된다면 우울증이 아니더라도 다른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위의 증상들을 보인다면 강아지의 행동을 조금 더 유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 우을증의 원인
1. 외부요인의 변화
강아지는 일정한 행동 패턴을 유지하는 것을 좋아하는 습관성 동물입니다. 그래서 낯선 장소나 새로운 가족 구성원 등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면 불안함을 느낄 수도 있는데요. 최대한 이런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일정한 루틴을 유지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만약 이사나 출산 등의 큰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면 강아지가 익숙해질 수 있도록 조금씩 변화 상황에 노출해 주어 충격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2. 보호자의 우울감
보호자의 우울감이 반려견에게 전파될 수도 있는데요. 강아지는 사람들과 정서적 교류를 많이 하는 동물이라 보호자의 작은 감정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따라서 보호자의 우울감이 반려견에게도 영향을 주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건강 이상
만약 외부 환경적 요인이 없는데도 반려견이 우울증 증상을 보인다면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의 경우 몸짓이나 행동을 통한 카밍 시그널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운이 없거나 행동이 둔해진다면 건강의 이상을 몸으로 말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우울증 치료법
강아지 우울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보호자의 끊임없는 관심'인데요. 반려견의 상태와 행동을 깊게 관찰하여 우울증의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환경적 변화 때문에 강아지가 우울해한다면 산책이나 놀이시간과 같이 보호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건강 이상으로 발생한 우울증은 체내 호르몬 등의 상태 불균형이 원인이되어 만성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요. 이럴 때에는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건강 상태를 진단받은 후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는 보호자와 함께하는 순간의 행복을 소중히 하며 사는 존재인데요. 반려견의 건강을 미리 살피고 안정적인 유대를 위해 노력한다면 강아지들은 우울함 대신 행복감을 배로 느낄테니, 관심과 애정으로 사랑하는 반려견과의 소중한 시간을 지켜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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