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 같은 피부를 어떻게 만들까?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씨는 방송에서 피부가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며, 과도한 욕심을 부려선 안 된다고 합니다. 애초부터 거무튀튀한 피부를 백옥 같은 피부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피부도 노력한다면 개선의 여지는 분명히 있다고 말합니다.
① 자외선 차단크림을 매일 바르는 것입니다.
자외선은 비타민D를 합성하는 등 순기능도 있지만, 피부에 관한 한 백해무익하기 때문입니다. 기미와 잡티, 검버섯은 물론 주름과 피부암까지 피부관련 모든 트러블은 자외선에서 비롯됩니다. 게다가 자외선의 피부 손상은 축적 효과가 있어 어렸을 때 햇볕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자외선 손상이 반복되면 성인이 되어서 늙고 거친 피부를 갖게 됩니다. 외출하지 않고 실내 생활을 하는 일상에서도 매일 아침 자외선 차단 크림을 얼굴에 가볍게 발라주는 것은 피부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실천방법 중 하나입니다.
② 보습제
보습제란 공기 중의 수분을 빨아들여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을 말합니다. 피부건강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수분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비누 세안 후 피부가 당기면 건성으로 오해하고 유분이 많이 든 보습제를 바르는데, 이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오히려 피지가 많이 흐르는 지성피부일수록 비누 세안 후 당김 현상을 심하게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유분이 적은 보습제를 발라야 합니다.
비싼 수입 화장품보다 요긴한 두 가지 처방약
비타민 A 유도체인 트레티노인과 하이드로퀴논 크림도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피부에 바를 경우 잔주름을 펴고 잡티 등 거무튀튀한 색소를 빼서 피부를 하얗고 팽팽하게 만들어줍니다. 대개 밤에 잘 때 매일 한 번 얇게 얼굴에 발라주면 수개월 후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용도 저렴해 한 달 내내 몇 만원이면 충분합니다. 물론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며 약국에서 마음대로 구입 할 수가 없습니다. 조금 많이 바르게 되면 민감한 피부를 지닌 사람에게서는 피부가 발갛게 되고 따끔거리는 자극증상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레티노인 성분의 크림은 충분히 선용할 가치가 있는 약입니다. 부작용이 있다지만 농도와 용량을 조절하면 많은 경우 사전에 극복이 가능하고 또 설령 부작용이 나타난다 하더라고 바르는 것을 중단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피부과 의사를 찾아 레이저나 박피 등 시술을 받는 것도 마찬가지로 직접적으로 빠른 효과를 볼 수는 있겠지만,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또 직접적 시술에 따른 이런저런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비용대비 효과가 높고 심각한 부작용 확률이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두 가지 처방약은 매우 매력적이며 선용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자외선 차단 크림과 보습제만 열심히 발라줘도 후천적 노력으로 가능한 피부건강의 절반은 얻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무엇일까요? 바로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피부는 몸의 건강을 반영하는 거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술, 담배에 찌들어 제대로 먹지 않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겉에서 아무리 비싼 화장품을 바르고 시술을 받아도 근본적으로 피부가 좋아지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겠습니다.
한화생명은 금융을 넘어 모든 사람들이
더 잘 사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더 잘 사는 방법을 다룬 양질의 보험
그리고 금융,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Digital Library 라이프앤톡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