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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사상 최고 경신, 향후 주식 전망과 대응 방안



202011.23() 코스피는 2602.59 포인트에 마감해 사상 처음으로 2600 선을 넘어섰고 12월 들어서는 2700 포인트도 상향 돌파했습니다. 지난 20181.29() 기록한 기존의 고점 2598.19 포인트 이후 2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인데요. 코스피는 올 들어 26% 상승했고 코스닥은 40% 올라 G20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2,281조 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12월 중순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이 약 1,906조 원이고 코스닥 시가총액이 345조 원입니다.



□ 코스피 2년 10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G20 국가 중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아르헨티나, 인도, 터키 등의 주식시장이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코스닥은 2000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코스닥 버블이 한창이던 2000년 3월 고점 대비로는 여전히 33%에 불과합니다. 주요국 증시를 보면 상당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거나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인 반면,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은 여전히 고점과의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특히 코로나19 이후 K 방역에 성공한 것이 높게 평가되고, 반도체 경기가 호황으로 접어들면서 강세를 구가했는데요. 시중 금리가 제로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투자자산 수요가 커지고 있고, 개인 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증시 유동성도 풍부해졌습니다.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바이오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영업실적도 증가하고 있고요. 미국 달러화 약세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오고 있는 것도 국내 주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코스피 상승 국면은 2011년과 2017년 최고치 국면에 비해 상승률이 높고, 거래 대금이 급증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큰데요. 현재 기준금리는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으며, 국제 유가도 하락해 이전 최고치 경신 당시에 비해 증시 주변 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주가수익률(PER)은 17.1 배로, 2011년의 13.0 배와 2017년의 15.5 배에 비해서는 높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4 배로, 2011년의 1.16 배와 2017년 1.12 배에 비해 낮고요.




□ 2021년에도 코스피 최고치 기대...원자재는 변동성 심화 예상    

2021년에도 국내 증시 상승세가 이어져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높습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되고(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2020년 -4.4%, 2021년 +5.2%), 세계 교역량 증가로 국내 기업들의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개인 투자자 매수 강화 속에 증시 저변 확대에 따른 수급 안정이 기대되고, 한국 증시는 주요국 가운데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분석되고 있고요.


블룸버그와 한국거래소 자료에 의하면, 2020년 11월 말 기준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률(PER)은 17.1 배로 미국(25.7), 독일(21.2), 일본(22.7), 중국(17.9), 인도(26.7) 등보다 낮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4 배로, 미국(3.9), 독일(1.5), 일본(1.3), 중국(2.0), 인도(3.0) 등보다 마찬가지로 낮은데요. 증권가에서는 2021년 코스피 고점 전망치를 3000 포인트 이상으로 줄상향 하는 움직임입니다.



한편 해외에서는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나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2021년에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습니다. 미국의 경기부양으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로 달러 약세 기조가 전망되며, 원/달러 환율은 상당기간 1,100원 아래에서 움직일 공산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요. 2020년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여준 국제 유가는 글로벌 저탄소 정책 영향으로 상승세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코로나 위기에 급등했던 금 가격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와 가격 부담감 속에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한국, 미국, 중국 등 유망...분산투자는 여전히 진리     

주요국 증시 가운데 경기와 기업실적 회복세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 미국, 중국 등이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베트남(경제 정상화), 인도(경제개혁 효과), 일본(친시장 정책 유지) 등이 그 다음으로 꼽힙니다. 유럽(코로나 확산 심각), 러시아 (유가 변동성 심화), 브라질(경제활동 위축) 등은 리스크 요인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요. 2021년에도 국내외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분산하고, 분할매매 혹은 월납으로 투자기간을 분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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