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매달 평균 육아비용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지난 2016년 여성가족부와 육아정책연구소의 조사 결과, 월평균 육아비용으로 107만 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육아비용으로 지출되는 상황입니다. 아이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육아에 지출되는 비용은 부담스럽죠. 이런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줄 좋은 정책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엇일까요?
▶ 부담되는 육아 비용, 어떻게 부담을 덜 수 있을까?
지난 2016년, 여성가족부가 육아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예비 엄마와 만 9세 이하 자녀를 둔 어머니 총 1,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육아 문화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아이가 있는 가정의 가구당 월평균 육아비용은 1,072,000원으로 나타났는데요.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3,458,000원으로, 지출의 31%를 육아에 쓰는 셈이라고 합니다.
육아비용 중 가장 지출액이 많은 항목은 매달 평균 224,000원을 지출하는 돌봄 비용 및 어린이집·유치원비였는데요. 육아비용을 가장 많이 쓰는지는 자녀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영아기(0~3세)에는 월평균 육아비 총액 768,000원 중 돌봄 비용이 145,000원이었으나, 유아기(4~6세)에는 총액 1,226,000원 중 돌봄 비용이 328,000원으로 훌쩍 뛰었죠. 이렇게 돌봄 비용 부담이 큰 시기의 유아를 키우는 부모라면, 유아 학비 지원 사업으로 부담을 줄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유아 학비 지원 사업은 국·공립, 사립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의 보호자가 받을 수 있는 학비 지원 정책입니다.
유아 학비는 생에 출발선에서의 균등한 교육 기회의 제공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통 보육 과정을 도입하고 보호자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전 계층에 유아 학비와 보육료를 지원합니다.
다만,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 않은 유아는 지원받을 수 없습니다. 이때, 난민일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집을 이용하여 보육료를 지원받거나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유아, 유치원 이용 시간에 아이돌봄 서비스 등과 중복 지원은 받을 수 없습니다.
▶ 유아 학비 지원금은 얼마인가요?
유아 학비는 원칙적으로 유아의 보호자에게 현금이 아닌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먼저 교육과정 지원금의 경우, 국공립 유치원은 6만 원을, 사립 유치원은 24만 원을 지급합니다. 지원 단가 범위 내에서 입학금과 수업료, 급식비 및 유아교육에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답니다.
또한, 방과 후 과정 지원금도 지급되고 있습니다. 방과 후 과정 지원금이란, 유치원 교육과정 이후에 이루어지는 방과 후 과정에 참여하는 유아에게 지원되는 지원금입니다. 국공립 유치원은 5만 원, 사립 유치원은 7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단, 1일 교육과정 포함 8시간 이상을 참여해야 하며, 8시간 이상 중 1시간 이내에서 방과 후 이용 시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지원 단가 범위 내에서 인건비, 교재/교구 비용 및 방과 후 과정 운영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유아 학비, 어떻게 신청해야 할까요?
유치원 유아 학비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부모가 직접 복지 서비스에 접속하여 자격 신청을 해야 합니다. 복지로 사이트(http://online.bokjiro.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센터에 방문해 복지 서비스 신청을 한 뒤, 은행이나 카드사에서 아이행복 카드를 발급할 수 있습니다.
이후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게 되면 유치원에서 원아 등록과 지원 대상자 신청을 하게 되는데요. 그때 학부모가 지원 대상자 카드를 인증하고 나면 교육청에서 승인 후 학부모에게 유아 학비가 입금됩니다.
이때, 유아 학비 지원금을 받기 위해 학부모가 꼭 해야 하는 절차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하는데요. 첫 번째로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기 전 복지 서비스 자격 신청과 아이행복카드를 꼭 발급받고, 둘째, 연 1회 아이행복카드를 사용하여 유아 학비 지원 대상자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확인 방법은 유치원의 카드 단말기나 ARS 전화(1670-0067)을 이용하면 됩니다. 세 번째는 분기별로 유치원에서 유아 학비를 산정하면 학부모는 아이행복카드 또는 공인인증서로 관할 교육청에 유아 학비를 청구해야 합니다. 이 또한 유치원의 카드 단말이나 ARS 전화, e-유치원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유아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양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유아 학비 지원 시스템’ 어떠셨나요? 더욱 자세한 사항은 ‘e-유치원 유아 학비 지원 시스템’에서 알아볼 수 있답니다.
e-유치원 유아 학비 지원 시스템은 유아 학비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이트인데요. 이곳에서 유아 학비 지원 현황과 자격을 간편하게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
이용 방법은 먼저 e-유치원 유아 학비 지원시스템에 회원가입 후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my 유아 학비’에서 지원 현황과 자격조회를 확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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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아이의 양육비가 부담된다면,
유아 학비 지원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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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아를 키우는 학부모에게 유용한 ‘유아 학비 지원’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를 양육하며 드는 비용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육아 학비 지원, 꼼꼼하게 알아보고 신청하는 것이 좋겠죠? 유아 학비를 지원받을 때 보육료나 양육수당을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고, 가정양육을 하다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거나,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는 등 다른 지원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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