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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싼 게 비지떡’ 고정관념 깬다 - 가성비 최우선 노브랜드(No-brand) 시대

11월 1일부터 콜라의 가격이 5% 올랐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요즘 쇼핑을 나서면 비싸진 물가 때문에 얇아진 지갑을 피부로 느끼게 되는데요. 지난 31일 통계청이 내놓은 ‘9월 산업활동 동향’을 살펴보면, 계속되는 물가상승과 이에 따른 소비 감소의 수치가 201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죠. 이처럼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쇼핑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름값보다 가성비를 따져 상품을 고르는 ‘가성비 최우선’ 시대가 찾아온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도약하고 있는 스마트한 소비자를 위한 ‘노브랜드’ PB(Private Brand)상품과 경제 이야기, 함께 살펴보시죠. 




5% 이상 상승된 가격 때문에 쉽게 장바구니에 콜라를 담기 망설이게 됩니다. 하지만 바로 옆자리에 브랜드 제품보다 49% 저렴한 ‘노브랜드 콜라’가 있었습니다. 얇아진 지갑에도 부담없는 PB 상품. ‘가성비’를 상품구입의 기준으로 여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다면 PB상품, 노브랜드 제품도 점점 늘어날 텐데요. 제품의 가격이 유지되면서도 퀄리티가 높아지고, 사이즈와 용량이 다양해진다면 지금의 ‘노브랜드’ 열풍은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