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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슬픈 이별을 다룬 영화 속에서 '위암'이 단골 소재가 되는 이유는?


영화 속에서 그려지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은 우리의 생로병사(生老病死)와 닮은 부분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병사(病死)에 관한 내용은 영화의 주요 소재로 자주 쓰이죠. 병이 들고 죽는 것은 당사자는 물론 그 가족에게도 힘겨운데요. 병사는 결코 사람의 힘으로 피할 수도 없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지금부터 소개할 영화들 역시 우리와 가까이 있는 가족과 연인의 투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암으로 인한 가슴 아픈 이별 영화 3편


영화 <애자> 속 엄마와 딸은 서로 으르렁거리며 싸우면서도 끈끈한 가족애를 지닌 모녀입니다. 하지만 두 모녀의 평범한 일상은 엄마의 위암 진단으로 엉망이 되고 두 모녀에게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안기게 되죠. 


<영상 : 영화 '애자'>


엄마의 암 투병은 딸의 삶을 보다 현실적으로 바꾸게 되고 이들 모녀는 마지막 여행을 떠납니다. 엄마와 딸은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지만, 엄마는 안타깝게도 병사를 하게 됩니다. 영화에서 주인공 최강희(극 중 애자) 씨의 엄마 역할을 맡은 김영애 씨는 실제로도 췌장암에 걸려 힘겨운 투병을 했다고 합니다.


다음은 진한 여운이 남았던 영화 <국화꽃 향기>입니다. 인하(박해일)는 대학 동아리 선배 희재(장진영)을 오랜 기간 짝사랑합니다. 일방통행이던 사랑은 세월이 흘러 두 남녀를 함께하게 합니다. 돌고 돌아 힘겹게 인연이 된 남녀의 앞을 가로막은 것 역시 위암입니다. 아이까지 임신한 주인공 희재는 모든 고통을 안고 출산을 선택하지만 결국 위암으로 병사하게 되죠.


<영상 : 영화 '국화꽃향기'>


남겨진 남편 인하와 어린 딸이 단둘이 남은 것을 보면 영화의 슬픔이 더해집니다. 이 영화에서 희재 역을 맡은 장진영 씨는 실제로도 위암으로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해 대중들에게 깊은 슬픔을 남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친정엄마>는 전형적인 시골 엄마 밑에서 사랑을 받고 자란 딸의 이야기입니다. 딸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친정엄마(김해숙), 하지만 딸(박진희)은 엄마가 많이 배우지 못했고 촌스럽다며 부끄러워합니다. 

 

<영상 : 영화 '친정엄마'>


어느 날 주인공은 이런 엄마가 보고 싶어 연락도 없이 친정으로 내려옵니다. 나름 좋은 직장도 있고, 결혼도 했고, 예쁜 딸도 있는 주인공이 갑작스럽게 췌장암 선고를 받게 된 것입니다. 상상도 못했던 소식에 친정엄마의 가슴은 미어집니다. 뜻하지 않은 상황에 딸과 친정엄마는 서로를 위로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늦가을 딸은 친정엄마와의 짧은 여행을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한국 영화에 위암이 단골 소재가 되는 이유


위에서 언급한 세 영화처럼 암은 사람이 예상할 수 없는 병입니다. 암은 투병하는 당사자는 물론 그 가족들에게도 큰 아픔이 될 수밖에 없죠. 특히 위암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우리나라 위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 41.8%로 세계 위암 발생률 1위라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5년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입원 진료를 받은 병명이 바로 위암(32,160명)이라고 합니다. 또한 1인 당 진료비로 평균 622만 원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암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위암은 식도와 십이지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위에서 발생하는데요. 자극적인 음식을 먹게 되면 위액 분비가 많아지면서 위 점막이 견디지 못하고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런 염증이 장기간 유지되면 음식물 속에 발암 물질과 결합을 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암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로 야식, 술안주 등 맵고 짠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일일 소금 섭취 권장량은 5g 이지만, 한국인의 일일 소금 섭취량은 그보다 2배에 가까운 수치, 무려 9.7g에 달합니다. 그렇기에 위암 예방을 위해선 맵고 짠 음식을 줄이고 충분히 씹어서 천천히 섭취하는 식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모든 암이 그렇듯 위암도 초기에는 증상이 크질 않아 그냥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는 것 잊지 마세요.



 위암이 보내는 신호


암세포는 증식을 위해 체내 영양분을 빼앗기 때문에, 위암이 발병하면 체중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만약 체중감량을 위한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하지 않았음에도 소화불량과 함께 3개월에 5kg 이상 감소한다면 꼭 병원에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변을 볼 때 색이 검거나 출혈이 있다면 한 번쯤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암이 커질수록 혈관이 막혀 출혈이 발생하거나 빈혈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음식물 삼키는 것이 어렵거나 구토를 반복, 등이 아프다거나 눈이 노랗다면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고 반드시 몸 상태를 체크해 봐야 합니다.


생로병사의 운명은 원하는 대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病과 死는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 무엇보다도 큰 고통입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불의의 질병에 대비하여 질병의 힘겨운 파도를 무사히 넘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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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 맞아요 2016.09.30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외할머니도 어머니두 모두 위암이셨는데...보험이 정말 크나큰 힘이 되었을때가 있었습니다..이 글을보니 그때가 생각나네요

  • 김포댁 2016.09.30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소재와 빗대어 암에 대한 설명까지 너무 좋네요~! 남에 일이다 하고 넘길 일이 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