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 신조어 중 월급 ‘로그인-로그아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로그인, 로그아웃을 하는 것처럼 통장에 월급이 순식간에 들어왔다가 순식간에 빠져나간다는 의미인데요. 카드 값과 할부금, 공과금에 월세까지 자동 이체되고 나면 월급이 입금됐다는 기쁨도 잠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현실을 ‘월급이 로그인-로그아웃했다’고 허탈하게 표현하는 것이죠.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이곳 저곳 쓸 데가 많지만 월급은 턱없이 부족하고, 한달 기다린 월급은 한나절이면 사라지는 불편한 진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월급을 받으면 먼저 생활비 지출 후 남은 돈으로 어떻게 재테크를 할지 고민합니다. 이런 경우, 오히려 불필요한 지출이나 과소비로 인해 더욱 돈 모으기가 쉽지 않답니다. 또, 카드로 지출하는 게 좋은지, 현금으로 내는 게 좋은지 유리한 지출방법을 생각해보지 않고 무작정 쓰기 때문에 매년 연말정산 때 오히려 세금을 더 물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죠.
최근 금융시장의 저금리,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세금을 덜 내는 비과세, 세금우대, 소득공제, 분리과세 상품 등 세테크 투자가 직장인들에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보통 적금이나 펀드 등으로투자하는 직장인들이 많은데요. 이런 수입액의 일부는 항상 세금이 붙어 수익의 100%를 전부 돌려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세테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죠.
세테크에 대한 내용들은 재테크 관련 서적이나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고 복잡한 정보들 때문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엔 과다한 업무와 바쁜 일상 때문에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세테크, 직장인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얼마 전, 취업포털사이트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세테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소득공제를 이용해 세테크를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43.2%가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는데요. 이어서 ‘할 예정이다’는 39.2%, ‘하고 있다’는 17.6%에 불과했습니다. 세테크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엔 알아봐야 할 사항도 많고, 여러모로 관리할 부분이 많아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쉽게 시작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현재 ‘세테크를 하고 있다’ 라고 답한 직장인들은 어떤 방법으로 세테크를 진행하고 있을까요? 설문조사 결과, 효율적인 소득공제를 위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보장성 보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주택청약 45%, 장기주택 마련저축 39.2%, 연금저축 36.8%, 적립식 펀드 32.1% 순이었습니다.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은, 모두 금융상품을 이용해서 세금을 절감하는 우대효과를 받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세테크를 위한 금융상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세테크 금융상품은?
▶ 보장성 보험을 통한 세테크 방법
질병이나 사망 등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장해 주는 보험상품을 ‘보장성 보험’이라고 합니다.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대비해서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는 부분 중 하나죠. 매달 꾸준하게 납입하는 보험료 전체 금액 중 연간 100만원을 한도로 납입보험료 전액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 관련 상품은?
무배당 건강&멀티CI통합보험(바로가기) : CI발생 이후 다른 중대한 CI발생시 중복보장이 가능한 CI통합보험
▶ 주택청약을 통한 세테크 방법
주택청약을 통한 소득공제는 월 10만원의 한도 내에서 납입금액의 40%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에게서 독립하고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 세대주인 상태에서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해당사항이 있다면 반드시 체크해서 절감되는 세금을 확인해야 합니다.
▶ 연금저축을 통한 세테크 방법
2011년부터 연금저축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액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개인소득에 따라서 최저 26만원에서 154만원까지 연금저축을 통해서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데요. 평균적으로 매월 34만원씩 입금한다면 400만원이라는 한도액을 채우면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 관련 상품은?
연금저축 하이드림Free연금보험II (바로가기) : 공시이율에 연동하며, 금리하락시에도 최저이율을 보증하여 안정적인 연금수령이 가능한 세제적격 연금보험
무엇보다 세테크 전략을 짤 땐 현재 총 수익을 기준으로 자신에게 맞는 상품들을 먼저 분류한 뒤, 각각 금융상품의 특징에 맞춰 나눠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축과 보험혜택은 물론이고 세금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현금영수증, 꼼꼼히 챙기고 계신가요?
직장인들은 간혹 현금으로 계산할 때 번거롭다는 이유로 현금영수증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사용 시에 자동으로 지출내역이 기재가 되지만, 현금영수증은 계산 시 발급받지 않으면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현금영수증은 세테크를 시작하는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절대 놓쳐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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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자가 연말정산을 할 때 현금영수증을 통해서 공제한 금액이 있다면 1년 동안 받은 급여의 25%를 초과하여 사용하는 경우에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이후 초과한 금액에서 20%(최대 300만원까지)를 소득공제를 통해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공제되는 지출, 보험, 연금 등이 똑같진 않는데요. 이런 자료를 토대로 실제 공제되는 금액은 근로자의 여건에 맞춰서 조정이 됩니다. 특히 연봉이 얼마인지에 따라서도 각 구간별로 세금납부비율이나 소득세가 다르기 때문에, 매달 얼만큼의 소득세를 지불하고, 공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세무관련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세테크의 방법!
외식을 하거나 배달음식을 주문했을 때, 할인쿠폰이나 마일리지 적립은 필수죠. 세테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금을 절약하기 위해서 현금영수증을 사용하고, 매년 초마다 금융상품을 통해서 소득공제 및 연말정산 때 얻을 수 있는 혜택을 꼼꼼히 챙겨보는 것! 이 모든 과정들이 효과적인 자산관리의 시작인데요.
무엇보다 효율적인 재무설계를 위해서는 관련분야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재무계획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죠. 금융상품 소개와 함께 자산관리 컨설팅도 함께 받을 수 있으니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테크는 알면 알수록 끝이 없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