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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희망을 선물하는 베트남 해외봉사 이야기

 

 


 

한화생명 해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베트남 지원사업은 2013년을 시작으로 베트남 정부, 지역주민, 지역기관과 국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으며, 주요 활동으로는 삶의 기본 요소인 주거, 건강,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참 한국을 좋아해요. 베트남 프로그램만큼 자주 나오는 한국 드라마, K-POP 그리고 한국 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증가하면서 한국 스타들만큼 그 인기가 높아진 한국 상품들의 덕분인데요. 그 중에서도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앓이에 빠진 결정적인 이유! 바로 한화생명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진행하는 ‘베트남 지원사업’ 덕분입니다.

 


2년차 사업인 베트남 지원사업은 총 3가지 사업 유형으로 나누어지는데요. 바로 자립지원, 보건의료, 교육지원 사업으로 나뉩니다. 다양한 현지 주민들의 욕구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이 두 사업은 체계적인 현지 조사와 사업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부터 한 번 천천히 살펴볼게요. Follow me!!

 

 

 

▶ 사랑으로 만들어요. Build your love house!

 


2013년부터 2년동안 베트남 남부지역 일대에 130여채의 집을 짓고 있는 이 사업은 베트남 사람들의 희망이 되고 있답니다. 사실 쉴 곳, 돌아갈 곳이 없다는 것은 너무 막막한 일이잖아요. 특히, 나 혼자가 아닌 한 가족의 터전이 없다면 더 절망적일거예요. 이런 베트남 저소득 가정에 매년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니 베트남 사람들, 한국앓이 할만 하죠?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만나게 된 이 대가족의 소득은 8명 모두 합쳐도 775불(한화 80만원), 한국에서는 한 명 생활비로도 부족한 이 돈으로 이들이 집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았을 거예요. 한국에서 마련해준 이 집으로 이들은 무엇보다 집 이상의 삶의 의욕을 되찾았습니다. 지금은 자녀 둘이 정부의 지원으로 직업교육을 받으며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그들의 힘으로 한 칸 한 칸 채워질 이 공간, 그리고 삶, 내년에 이 곳을 다시 찾았을 때는 더 밝은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겠죠?

 

 

 

▶ 건강보험증은 내 삶의 힘! Health insurance cards for you.

 


2009년 발효한 의료보험법은 베트남 내 모든 국민이 의료보험에 가입하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지만, 2011년 기준 차상위 빈곤가정의 보험 가입률은 17.2%로 현저하게 낮은 수준입니다. 그만큼 건강보험으로 보장받고 있는 사람이 소수에 불과하죠. 이 사업이야 말로 현지의 필요에 맞춰 계획된 사회공헌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1명당 7불(한화 7-8천원)정도면 1년 동안 병원비 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한국에서는 크지 않는 이 돈이 일년 동안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니 참 놀랍죠?


현재까지 베트남 정부에서는 차상위 빈곤가정의 의료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에요. 그래서 작은 마을 단위에서부터 의료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인식하는데 홍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14년 처음 실시되어 지금까지 1만 여명의 주민들에게 전달된 건강보험증 배분사업은 앞으로 사업 모니터링과 보건의료의 중요성에 대해 옹호하는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베트남 국민들의 보건 의식이 향상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해요. 

 

 

▶ 베트남 호아빈 마을에 유치원이 생겼어요!

 


처음 마을을 방문했을 때 왁자지껄하게 한데 모여 마치 마을 잔치처럼 즐거운 표정으로 모여있던 주민들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하노이에서 동남쪽으로 3시간 떨어진 킴보이 구에 위치한 호아빈 마을, 새벽잠을 깨워 도착한 이곳 주민들의 환영은 피곤을 잊을 만큼 너무도 인상적이었어요. 언뜻 봐도 300명 이상 모인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이 한 번도 본적 없는 이방인을 반겨주는데, 새벽잠에서 덜 깬 모습을 보여줄 수 없겠죠? 베트남 일정 중 가장 밝은 모습으로 아이들과 눈맞춤 했던 것 같아요.

한 사회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교육입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의 교육에 투자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해요. 베트남 또한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지만, 베트남 북부의 소수민족을 포함한 빈곤층은 아이들의 교육에 투자할 여유가 사실상 없다고 봐야겠죠. 그런 친구들에게 드디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초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호아빈 마을 유일한 프리스쿨이 생겼답니다. 

푸른 초들이 무성했던 마을 한 켠이 저렇게 예쁜 유치원으로 꾸며졌습니다. 교실 하나에 채워지던 의자들, 운동장에 설치된 놀이기구까지 모두 마을주민들이 내 집 같이 칠하고, 청소하며 완성되었다고 해요. 완공식 날 쿠오이하 유치원의 교장선생님의 말을 잊을 수 없습니다.

 

“꿈이란 단어조차 모르던 친구들이 이 학교에서 꿈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 학교는 앞으로 1년, 5년, 10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많은 아이들이 꿈을 갖는 역할을 할 거예요. 선생님이 되겠다는 친구부터, 유명한 가수가 되겠다는 친구까지. 누구에게나 소중한 꿈을 아이들이 계속 간직할 수 있게 말이지요.


이 마을의 유일한 프리스쿨인 이 학교에서는 2세부터 7세까지의 아이들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베트남 전체의 평균 빈곤률이 13%인데 킴보이 구의 빈곤률은 31.2%나 되니 꽤 높은 편에 속해요. 그 중 호아빈 마을은 특히 1인당 월평균수입이 $23로 매우 가난한 마을 중 하나로 꼽히곤 하는데요. 이런 상황이다 보니 기초적인 교육조차 아이들에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고, 다른 무엇보다도 교육지원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죠.

 

사실 몇 개월 만에 변화를 기대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완공식이 진행되던 날, 아이들의 빛나는 눈동자를 보며 확신 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 이 작은 공간에서 작게는 마을, 베트남에 큰 변화의 불씨들이 자라나겠구나’ 라고 말이죠.

 

 

 

▶ 작은 날개짓이 불러올 큰 변화를 기대하며 : 베트남의 나비효과

 


베트남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이 만남이 여기서 끝이 아님을 직감할 수 있었어요. 무슨 말 이냐고요?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 이어진 이 끈이 베트남에 큰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예감이 들었거든요. 베트남의 자립과 보건, 교육에 지금처럼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베트남은 한국만큼 성장 할 국가라고 확신합니다.

 

한국의 작은 손길과 정성이 먼 나라 베트남에 꿈이라는 꽃을 피우는 베트남 지원사업은 앞으로 쭉 계속될 거예요. 다음에는 어떤 밝은 소식으로 찾아 뵐지 궁금하시죠?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의 사회복지역사와 함께 하며 기부 문화를 선도해온 아동복지 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모체가 되는 CCF(기독교아동복리회)로 전쟁고아구호사업을 시작하면서 설립되었다. 국내를 넘어 세계 56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사업개발사업, 교육 사업, 구호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계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