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한글을 깨우치기 시작한 자녀를 둔 나현명 주부. 맞벌이 부부이지만 수익의 대부분을 자녀 양육비로 지출하다 보니 허리가 휠 지경입니다. 하지만 옆집 똘이 엄마는 이러한 고민을 하지 않는지 항상 싱글벙글 입니다. 남편이 돈이라도 잘 버는 걸까요?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번쯤 고민하는 양육비를 왜 똘이 엄마는 고민하지 않는 걸까요?
▶ 나현명 주부와 똘이 엄마의 가장 큰 차이점
맞습니다. 나현명 주부와 똘이 엄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어린이 연금보험’ 에 있었습니다. 보통 연금보험이라고 하면 노후를 대비하고자 드는 보험으로 알고 있지만, 어린이 연금보험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미리 준비할수록 학자금, 결혼자금 등의 목돈 부담을 줄여 재테크 효과를 톡톡히 볼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공교육비와 사교육비를 합친 자녀 1인당 평균 교육비는 9,000만원이라는 통계가 나올 만큼 자녀 양육에 있어 가장 큰 부담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특히, 자녀가 중 고등학생인 40대는 자녀교육비 때문에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많은 부모들이 한정된 월급으로 자녀양육비, 생활비, 노후까지 모두 대비해야 하는 등 재정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늘어만 가는 자녀 교육비에 한숨만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필요한 것이 바로 ‘어린이 연금보험’ 입니다.
어린이 연금보험은 태어난 직후부터 가입이 가능한데요. 노후 준비의 대표상품이라는 연금을 태어나자마자 준비해야 한다는 것에 의문을 가지시겠지만, 어린이 연금을 노후 준비 측면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자녀의 성장단계별 목적자금 마련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해가 쉽습니다.
▶ 어린이 연금보험을 들어야 하는 이유
어린이 연금보험은 한번 가입하면 자녀가 목돈이 필요한 시기까지 수익률을 보장하는데다 특약을 통해 재해나 상해에 따른 경제적 손해도 보장해주는 등 이득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장기 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를 최대 장점으로 꼽을 수 있죠.
예를 들어 보자면,
0세인 자녀를 보험대상자로 가입해 매달 20만원씩 10년간 납입하면 내가 낸 돈은 총 2,400만원이지만, 자녀의 대학시점인 20세에는 4,200만원, 결혼시점인 30세에는 6,550만원, 45세 시점에는 1억 2,800만원으로 연금 적립액이 늘어납니다.
게다가 45세부터 이 금액을 연금으로 받게 되면 매년 약 608만원씩 사망할 때까지 받을 수 있고, 100세까지 살아있다면 총 연금액은 3억4천원 가량이 됩니다. (공시이율 4.6% 기준)
이것이 장기 적립식 복리효과, 즉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연금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절세효과는 덤! 연금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하면 내가 낸 보험료와 만기 때 받는 금액과의 차이, 즉 보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타 금융권 상품에 비해 세후 수익률이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 어린이 연금보험을 가입할 때 살펴봐야 할 팁
무엇보다도 어린이 연금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중도인출이나 추가납입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구요? 연금의 특성상 장기간 운용할수록 미래의 연금액도 증가하기 때문에 조기에 해약하면 효과가 미미하고, 원금 손실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긴급할 때는 인출이 가능하고, 자금 여유가 있을 때는 추가로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기능을 구비한 상품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모가 고도장해나 사망을 했을 때, 자녀가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계속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보험료가 납입면제 되는 기능은 있는지, 유자녀 학자금 보장은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어떠신가요? 이제 왜 어린이도 연금보험을 들어야 하는지 이유를 확실히 아셨나요? 전문가들은 앞으로 교육비 상승률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교육비, 결혼비, 주택마련자금, 노후까지 한번에!! 대비할 수 있는 ‘어린이 연금보험’으로 미리 미리 준비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