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관광공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벌써부터 고향에 내려가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데요. 이렇게 즐거운 명절임에도 얇아진 우리네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조금은 답답하기도 합니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 먹을 음식을 장만하기에도,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하기에도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요. 지역경제도 살리고 얇은 주머니 사정도 배려할 수 있는 재래시장으로의 추석맞이 장보기 어떠세요~? 오늘은 전국의 재래시장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출처: 위키트리>
▶[서울] 없는게 없는 보물창고, 광장시장
<출처: 시장경영진흥원 홈페이지>
서울의 동대문근처에 위치한 광장시장은 청계천 3, 4가의 광교와 장교 사이에 위치해 그 이름을 따왔습니다. 초기에는 농수산물 위주의 시장이었으나 점차 한복, 직물, 의류, 구제, 침구, 수예, 나전칠기, 주방용품 등 없는 게 없을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해졌는데요. 이제는 전국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적인 도소매 시장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광장시장하면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동문과 북2문, 남1문이 만나는 거리에 먹거리장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광장시장의 대표적인 먹거리로는 빈대떡/모둠전, 마약김밥, 순대/머리 고기, 육회, 동그랑땡이 있습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광장시장 (바로가기)
주소: 서울시 종로구 예지동 6-1, 전화: 02-2269-8855,8778
시장안내도 (바로가기)
대표상품: 농수산물, 한복, 직물, 의류, 구제, 침구, 수예, 나전칠기, 주방용품 등
▶[경기도]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모란시장
<출처: 동아일보>
분당선 모란역 5번 출구로 나가자마자 형형색색 파라솔에 뒤덮힌 모란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장이 열리는 매월 4, 9일은 상인들과 시장을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모란시장은 14개 부서로 정확히 구획되어 있어 장보기가 편합니다. 장터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화훼부를 시작으로 잡곡, 약초, 의류, 신발, 잡화, 생선, 야채, 음식, 고추, 애견, 가금 순으로 4∼5개의 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특히 모란시장의 가장 끝자락에 있는 고추 장터는 전국에서 상인들이 올라와 판매를 하고 있고, 도매도 겸하고 있어 다른 장터에 비해 규모가 큽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모란민속장 (바로가기)
주소: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4190, 전화: 031-721-9905
시장안내도 (바로가기)
대표상품: 고추, 화훼, 잡곡, 약초, 의류, 신발, 잡화, 생선, 야채, 음식, 애견, 가금
▶[강원도] 온갖 산나물이 한 자리에, 정선시장
<출처: 시장경영진흥원 블로그, 전통시장 통통>
정선아리랑으로 더 유명한 정선5일장은 전국적으로도 주목 받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 곳의 장날에는 고랭지 기후가 키운 신토불이 산나물과 채소를 제대로 만날 수 있는데요. 귀하다는 명이나물이나 입맛을 돋워주는 어수리나물도 정선장에서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두릅과 엄나무 순을 비롯해 고사리, 황기 등 종류도 다양한 산야초까지 다양한 산나물을 접할 수 있는데요. 그 중 곤드레는 정선장의 대표적인 명물로서 담백한 맛과 향이 일품입니다.
<출처: 정선군 문화관광포털>
정선5일장 (바로가기)
주소: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344-1, 장날: 매월 2, 7일
전화: 033-560-2363, 시장안내도 (바로가기)
대표상품: 각종 산나물(곤드레)
▶[충청도] 청정의 고추를 저렴한 가격으로, 괴산시장
<출처: 괴산전통시장 홈페이지>
괴산의 5일장은 매월 3일, 8일에 열리는데 이 날이 되면 인근의 농촌, 산촌 등지에서 갖고 온 농산물, 산채류, 청결고추 등이 활기 있게 거래됩니다. 특히 시외버스터미널이 있는 동부리 일대는 전 농가의 60% 이상을 지배하는 특산물인 괴산 청결 고추시장이 형성되는데요. 94년부터 충청북도 농산물품평회에서 10년 연속 품질대상을 수상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아 명실상부한 괴산의 특산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출처: 괴산전통시장 홈페이지>
▶[경상도] 동해안 수산물의 메카, 영덕 영해시장
<출처: 시장경영진흥원 블로그, 전통시장 통통>
영해시장은 5일과 10일에 열리는 오일장이지만 평소에도 찾는 이들이 많아 시장은 늘 활기가 넘칩니다. 하지만 영해시장의 진수를 느껴보고 싶다면 역시 오일장이 열릴 때 맞춰 가는 것이 더 좋아요. 영해시장의 주요 거래품목은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게, 멸치, 미역, 생선 등 질 좋은 수산물과 무공해 농산물입니다. 그 중에서도 영덕대게는 두말할 나위 없이 영덕을 대표하는 맛인데요. 대게의 본고장인 만큼 크고 싱싱한 대게를 상대적으로 싼 값에 구할 수 있습니다.
<출처: 시장경영진흥원 블로그, 전통시장 통통>
영덕 영해시장 (바로가기)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468-1, 장날: 매월 5, 10일
전화: 054-733-9251, 시장안내도 (바로가기)
대표상품: 대게, 문어숙회, 돌미역, 물가자미회 등
▶[전라도] 특색있는 먹거리들이 한 자리에, 여수 서시장
<출처: 여수시 전통시장 홈페이지>
여수 서시장은 서교동 로터리를 중심으로 연등천을 끼고 300여미터 거리에 양쪽으로 들어서 있습니다. 서시장은 여객선터미널과 여수수산업협동조합 공판장과 가까워 언제나 갓 잡은 싱싱한 수산물들이 거래되고 있어요. 돌산 갓은 남부지방의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알칼리성 토질의 여수 돌산 지역에서만 생산되기 때문에 여수를 대표하는 특산물입니다. 조선 시대 임금의 밥상까지 오를 정도로 귀한 음식이었던 돌산 갓김치는 의학이 발전하지 못했던 옛날 거담제와 결핵성 질환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출처: 시장경영진흥원 블로그, 전통시장 통통>
여수 서시장 (바로가기)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서교동 280, 쉬는 날: 매월 1, 3주 일요일
전화: 061-642-6720, 시장안내도 (바로가기)
대표상품: 각종 수산물, 돌산 갓 김치, 장어, 족발, 순대, 국밥
▶[제주도] 갓 잡아 올린 싱싱함,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출처: 시장경영진흥원 홈페이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는 신선한 제주바다에서 매일 낚아 올리는 당일바리가 가득합니다. ‘당일바리’란 ‘당일잡이’란 뜻으로 그날 잡아온 해산물에 사용되는 표현인데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는 그날 잡아 올린 싱싱한 은갈치, 옥돔, 고등어, 자리돔 젓갈, 꽃멸치, 전복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특산물이 육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 되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에서 나는 칼슘’이라고 불리는 톳은 각종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건강식품입니다. 이미 일본에서는 톳의 효능을 높이 평가하여 국내 생산량의 90%를 수출하고 있답니다.
<출처: 시장경영진흥원 블로그, 전통시장 통통>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바로가기)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271-38 서귀포 아케이드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전화: 064-762-2925, 시장안내도 (바로가기)
대표산물: 은갈치, 옥돔, 고등어, 자리돔, 꽃멸치, 전복, 톳 등
전국의 재래시장에 관한 정보 잘 확인해보셨나요~? 이번 추석에는 대형마트 대신 우리네 재래시장으로 장보기 어떠신가요~? 저렴한 가격은 물론 인간미 넘치는 재래시장만의 훈훈한 인심을 덤으로 얻어오실 수 있을거에요. 즐거운 명절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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