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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동탄에서 수서, 출퇴근 30분 시대! GTX-A의 모든 것

지난 3월 30일, GTX-A선이 개통되었습니다. 개통 첫 날 1만 9000명 정도가 열차를 이용하였으며,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는 GTX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1. GTX-A란?

GTX는 'Great Train eXpress'의 약자입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이 열차는 서울 시내를 시속 180km로 달리며 지하철보다 3배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GTX-A선은 총 32.8km의 '수서-성남-동탄' 세 역(용인시 '구성역'은 추후 개통 예정)을 가로지르는 노선을 따라 운행하는데요. 노선을 최대한 직선으로 만들어 곡선부 감속이 없도록 구상했으며, 역 개수도 최소한으로 하여 역 정차에 소비되는 시간을 줄였다고 합니다. 지금 개통한 노선이 GTX-A인 이유는 향후 B노선과 C노선을 개통할 예정이기 때문인데요. B노선(인천~마석)은 상반기 중, C노선(덕정~수원)은 연초 착공에 들어가 각각 2030년, 2028년에 개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GTX-A를 이용하려면?

GTX는 일반 지하철과 같은 방식으로 이용 수 있습니다. GTX 수서역의 경우에는 새로 생기는 역으로 연결되는 통로와 기존 승강장에서 새로운 승강장으로 바로 이어지는 통로 두 가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서역에는 출구가 3개 추가로 생기기도 하는데요. 위와 같은 방식으로 역이 확장되는 경우가 있으니 자주 이용하는 역이라면 자세히 살펴 보는 것이 좋겠죠.

 

이번에 개통되는 GTX-A선 수서-동탄 구간은 열차가 평균 15분 간격으로 운행하여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탑승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에 GTX 환승역을 이용하던 승객의 경우, GTX-A가 막 도착했을 때 환승객이 한꺼번에 몰려 승강장이 혼잡해질 확률이 크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3호선 출퇴근 시간에 혼잡 열차를 만날 확률은 20% 정도이지만, 혼잡 예방을 위해 탑승 전 GTX 시간표를 미리 확인한 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GTX-A의 요금은?

GTX도 일반 지하철처럼 구간별 요금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성남역에서 동탄역(22.1km)까지는 3,950원, 수서에서 동탄역(32.8km)까지는 4,450원입니다. GTX와 버스, 지하철 간 환승할인도 적용됩니다. 동탄역에서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수서역에서 지하철로 한 번 환승해야 하는데요. 이 때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SRT를 이용한 후 지하철로 일원역까지 이동하면 총 8,800원의 요금이 들지만, GTX-A를 이용하여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간 후 지하철로 환승할 때에는 4,450원의 요금이 듭니다. GTX와 대중교통을 환승하여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통비로 이동이 가능한 것이죠.

 

4. GTX-A 이동 시간은?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으로  기존에 버스나 지하철로 70분 이상 걸리던 이동 시간을 19분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운정~서울역 구간이 운행하면 이동소요 시간이 50분에서 20분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 전망입니다. 그리고 여의도에서 청량리까지 이동 시간은 9분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GTX-B, GTX-C 노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B노선의 경우 인천에서 서울역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최대 95분에서 30분으로, 마석에서 청량리까지는 75분에서 23분으로 대폭 줄어들 예정입니다. C노선이 개통하면 덕정에서 삼성역까지 30분, 수원에서 삼성역까지는 27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GTX-A가 개통하며 일부 수도권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을 훨씬 아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시작된 GTX 사업, 잘 알아보고 유용하게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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