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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보이스피싱! 이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2022년 지난 한 해 보이스피싱 (Voice Phishing) 범죄의 피해 금액은 약 1,451억 원, 피해 건수만 5만여 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정부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일명 ‘기관 사칭형’ 범죄는 피해자의 74.4%가 20대로 나타났는데요. 더 이상 보이스피싱은 어르신이나 금융 취약 계층이 아닌 그 누구라도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걸 뜻합니다. 오늘은 전화기 너머 우리의 자산을 노리는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부터 대표적인 피해 사례, 대처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

1. 은행 사칭 재난지원금 대출 피싱
첫번째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는 '은행 사칭 재난지원금 대출 피싱' 유형입니다. 이 유형은 은행을 사칭하여 정부의 재난지원금 대출 정보를 안내해 준다는 것을 빌미로 대출을 유도한 뒤, 대출금을 편취하는 유형입니다. 이러한 문자나 전화가 온다면 바로 전화를 끊고 수신 거부를 하거나, 보내온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금융회사 채권추심팀 사칭 사기 
다음 피해 사례는 '채권 추심팀 사칭' 유형인데요. 시중 은행이나 금융회사의 채권 추심팀을 사칭하여, 대출이 연체되었으니 대출금을 상환하라고 압박하는 유형입니다. 이 사례의 경우, 큰 피해를 입기 쉬운데요. 피해자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금융감독원에 보이스피싱 신고를 하더라도, 이미 휴대전화가 사기범에 의해 조작되어 금융감독원 대신 사기범에게 연결되어 회유당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로 인해 연체된 대출금을 빙자한 현금과 사기범이 유도한 추가 대출로 인한 피해까지 겪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대출금 연체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올 경우, 전화를 바로 끊고 직접 금융사에 확인하는 것이 더 큰 피해를 막는 방법입니다.

3. 사기범이 방문하여 현금 전달 수령
마지막 사례는 금융 취약 계층을 상대로 한 피해 유형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고객을 위한 대출금 방문 상환 서비스를 사칭하여 ‘사기범이 방문하여 현금 전달 수령’하는 유형인데요. 전화나 문자로 기존 대출보다 낮은 이자의 대출로 대환하기 위해선 기존 대출을 상환하여야 한다며 피해자를 유인하여 현금을 편취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직접 은행에 연락하거나 방문하여 대출금 상환 방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큰 피해를 막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생활 속 작은 습관

우리의 자산을 노리는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기 유형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생활 속 금융 안전 실천이 가장 중요한데요. 피싱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꼭 필요한 생활 속 행동 요령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개인정보 요청은 무조건 거절 
전화나 메시지를 통해 택배사, 금융기관 등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일이 간혹 있는데요. 이럴 때는 절대로 개인정보를 알려줘서는 안 됩니다. 택배사의 경우, 주소나 송장 번호가 다르다는 이유로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일이 있는데요. 이때 본인이 구매한 제품이 맞는지 먼저 확인하고 정보 요청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자 메시지에 인터넷 링크가 있다면 절대 클릭하지 말고 택배사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등 공식적인 확인 창구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 대처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나 공공기관, 금융기관은 전화나 문자를 통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일이 절대 없기 때문에, 이 같은 기관을 사칭하여 개인정보를 요구한다면 바로 전화를 끊고 수신 거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휴대전화에 개인정보 저장 금지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금융이 생활화되면서 주소나, 금융 사이트 ID, 비밀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개인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고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경우 휴대전화를 조종하는 '원격조종 악성 앱' 이 무단 설치될 경우 아주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원격조종 악성 앱의 경우, 저장된 휴대전화 번호 목록은 물론, 사진첩, 파일 폴더, SNS까지 휴대전화에 있는 모든 정보를 빼내어 갈 수 있기 때문에 금융과 관련된 개인정보를 휴대전화에 저장하면 피해가 더욱 가중될 수 있습니다.

3. 출처 불분명한 URL 주소 클릭 금지
출처가 의심스러운 URL주소를 클릭할 경우, 원격조종 악성 앱이 설치되어 신용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의 유출로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이미 URL주소를 클릭하여 악성 앱이 설치되었다면, 먼저 모바일 백신을 최신 버전으로 내려받거나 업데이트하여 악성 앱을 삭제해야 합니다. 만약 삭제되지 않는다면 데이터 백업 후에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악성 앱의 피해 사실을 지인 등에 알려 추가 피해를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4.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시스템 활용

이미 개인정보가 노출되었다면 추가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의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시스템(https://pd.fss.or.kr/)'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개인정보 노출 시 이 시스템에 개인정보를 등록하면, 금융감독원이 금융사에 개인정보 노출 신고 사실을 알려 피해자 명의로 금융 거래가 시도될 경우, 일부 금융거래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신용 대출이나 카드 발급 등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5. 명의도용 방지서비스 이용

또 다른 추가 피해를 막는 방법으로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https://www.msafer.or.kr)'가 있는데요.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인터넷 전화 등의 가입 사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통신사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휴대전화 신규 가입을 막을 수 있어 개인정보를 활용하여 휴대전화를 추가 개통하여 판매하거나 몰래 소액결제를 진행하여 생기는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6.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시 지급정지 요청

마지막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이미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을 시의 대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급 정지 요청을 하는 건데요. 금융회사 콜센터 또는 금융감독원 콜센터(1322)에 전화하여 계좌 지급정지 요청과 피해구제 요청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모든 계좌가 위험하다면,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www.payinfo.or.kr)'나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시스템(https://pd.fss.or.kr/)'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사이트들을 이용하면 본인 모르게 개설된 계좌나 대출을 한눈에 확인 가능하고, ‘내 계좌 지급정지’ 메뉴에서 본인 명의의 모든 계좌에 대한 일괄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모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와 피해 방지를 위한 행동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는 AI와 시나리오를 활용하는 등 점점 더 고도화되고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를 지키는 등의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대출사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례 및 행동 요령 안내' 내용은 아래 QR코드에 접속하면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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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수

 

 

 

 

남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