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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30세대, 연금저축 가입 급증?!

 

최근 계속해서 떨어지는 증시로 인해 속이 타들어가는 분들 많을 텐데요.

미국, 유럽, 한국 할 것 없이 전 세계적으로 증시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부동산 및 가상화폐 시장까지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어 전반적인 자산시장의 거품이 빠지는 과정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왜 이렇게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는 걸까요?

 

 

*인플레이션의 시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 및 화폐공급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경기를 부양하고자 노력해왔는데요. 이후 2019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다시 한번 글로벌 정부들이 시장에 엄청난 돈을 풀었습니다. 자본주의 역사상 이렇게 많은 돈이 풀린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의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올랐고, *유동성이 확대되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게 된 것이죠.

더불어 설상가상 1)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식량 위기, 2)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 3) 코로나19로 인한 항만 등 물류 시스템의 원활하지 않은 작동 등은 경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데요. 이와 같이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겹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심각해지자, 글로벌 정부들은 돈을 푸는 규모를 줄이고,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가치가 크게 훼손된 화폐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금융위기 또한 지속되고 있는 것이죠.

 

 

약 12조원, 은행으로 몰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의 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은행에 몰리고 있는데요. 지난 5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정기 예·적금 잔액은 지난달말과 비교해 12조7377억원 늘어난 709조336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예금 증가폭은 이미 올해 월간 기준 최대 수준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 이유는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은행 예·적금 가입 비율이 늘어나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 같은데요. 주식, 가상자산, 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 이동했던 유동성이 예·적금으로 돌아오는 '역머니무브'가 더욱 빨라지는 것이죠!

 

 

2030, 연금저축 가입 급증

 

또 다른 눈에 띄는 변화는 ‘연금저축’ 가입자가 늘었다는 사실! 연금저축은 은퇴 후 여유로운 생활을 위한 개인연금의 한 종류로, 납입할 동안은 세액공제, *과세이연의 혜택을 누리면서 노후에 적립금을 연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장기 저축 상품입니다.

 

(*과세이연: 기업이나 개인의 자금 활용에 여유를 주기 위해 세금 납부 시점을 미뤄주는 것)

‘2021년 연금저축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연금저축 신규 계약 건수는 174만9000건으로, 전년대비 194.4%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그 중 특히 20~30대 신규 가입이 급증하며 전년보다 각각 70%, 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자산이나 주식 투자에 몰렸던 20·30대가 연금저축에 가입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측하건데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혜택은 물론, 지속되는 금융 위기로 인해 안전한 자산 투자로 눈을 돌리거나 빠른 은퇴를 원하는 ‘파이어족’이 늘어나며 미리 노후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를 예측하기가 어렵고 금융 시장이 불안해지는 상황에 따라 그간 가열된 투자 열풍이 한풀 꺾이며, 안정적인 투자로 눈을 돌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이렇게 불안정한 시장, 투자를 잠시 쉬어가야 할 타이밍일까요? 혹은 또 다른 투자를 위한 기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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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