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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코로나 시대의 러닝, 그리고 마라톤

 

금방 끝나리라 믿었던 코로나 19의 여파가 아직 여전합니다. 2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우리 주변의 삶 구석구석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죠. 이제는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습관처럼 손을 씻거나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일상이 당연해졌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삼삼오오 열리던 모임과 회식이 눈에 띄게 줄었고, 오히려 온라인에서 안부를 묻고 술 한 잔을 나누죠. 문화에 대한 수요는 영화관이나 공연장을 대신해 넷플릭스, 왓챠 등의 OTT 서비스가 흡수했고, 방에서도 콘서트나 연극을 볼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방식의 변화도 엿보입니다.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동’ 분야에서도 새로운 움직임은 확연히 드러납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며, 주로 실내에서 이루어지던 대부분의 운동이 야외로 공간을 옮긴 것인데요. 특히 유행에 민감한 MZ 세대에서 이러한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실제로 서울마라톤의 20·30세대 참가자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40%를 넘기지 못하던 20·30 참가자 비율이 2021년에는 무려 65%에 육박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원초적이고 단순한 운동인 러닝과 마라톤이 어떻게 코로나 19를 관통하며 대세 스포츠로 거듭났을까요? 그리고 그 중에서도 유독 MZ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복합적인 이유가 얽히고설켜 
러닝과 마라톤으로 꽃피다

 

 

 1. 실내운동에 대한 불안감
사람에 따라 각기 생각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먼저 실내운동에 대한 불안감을 들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는 이유로, 많은 전문가가 실내 환기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좁은 공간에 오밀조밀 모여 운동하는 각종 시설에서는 더욱더 그 필요성이 부각되었죠.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운동 시설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여러 차례 불거지며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해온 실내운동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실외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달리기, 등산, 사이클 등의 스포츠에 눈을 돌리게 된 일차적인 이유죠.
 
2. 코로나 블루의 등장
한 곳에 다 같이 모여 운동하는 게 꺼려지니 당분간 운동을 쉬어야겠다고 생각한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는 생각보다 쉽게 종식되지 않았죠. 아무 운동도 하지 않고 지내는 기간도 그리 오래 갈 순 없었습니다. 코로나 19를 대비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개인적인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니 체중이 하루가 다르게 늘거나 몸이 쳐지고, 사회적인 활동에 제약이 많아지니 급기야 마음이 급속도로 우울해지는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기 시작한 사람들도 많아졌죠. 실은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운동만 한 게 없습니다. 반대로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시름시름 앓던 마음이 더욱더 큰 고통을 호소하죠. 그래서 사람들은 코로나 19에도 안전하고, 쉬우며, 빠르게 시도할 수 있는 운동을 찾게 되었고, 야외 러닝과 마라톤이 각광받게 된 것이죠.
 
3. 팬데믹을 맞아 강조된 건강의 중요성

 

 

이처럼 코로나 19가 일상에서 넘실거리자, 사람들은 오히려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간과하고 있던 이들도,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금의 세태를 보며 경각심이 바짝 든 것이죠. 그렇게 코로나와 함께하게 된 지금, 튼튼한 몸과 강인한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여긴 사람들이 증가했고 이는 운동에 대한 새로운 수요로 자연스레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람들은 야외에서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머잖아 야외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러닝, 마라톤 등의 운동이 코로나 시대의 가장 주목받는 운동으로 떠올랐습니다. 앞서 언급하였듯 밀폐되어 있지 않은 외부는 계속해서 공기가 흘러 감염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러닝과 마라톤은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가 뛸 힘만 있다면 언제든 할 수 있는 운동인 데다 꾸준히 실천했을 때 효과가 직접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본래 진입장벽이 높지 않았던 러닝, 마라톤. 대세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MZ 세대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운동을 더욱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에 이르렀죠. 그렇다 보니 기업도 이에 발맞춰 효과적인 운동 플랫폼을 마련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고요.


러닝과 마라톤에 최적화된 플랫폼부터,
건강보험과 비대면 대회의 등장까지 

 

 

 예를 들어 요즘에는 ‘애플워치’나 ‘갤럭시워치’ 등의 전자기기와 연계하여 걷고 달린 시간을 체크할 수 있고 심지어 이동한 거리, 속도, 걸음 수 등을 모두 기록할 수 있습니다. ‘런데이’, ‘Nike Run Club’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은 적절한 코스나 달리기에 필요한 팁 등을 무료로 꾸준히 제공하고, 연동한 친구와 오늘 내가 한 운동을 교류하며 목표를 설정해 치열하게 경쟁할 수도 있습니다. 뭐든 재밌는 것을 추구하는 MZ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된 게이미피케이션형 서비스라 평할 수 있죠. 당연히 반응도 폭발적입니다. 마치 게임을 하듯 달리고 기록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 치 기록을 쌓아 매일 밤 상위권 등수를 노립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달리기 크루를 결성해 지역 명소를 주기적으로 달리기도 하고,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도 어느덧 새로운 운동 문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러닝 루틴을 SNS에 인증하며 자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MZ 세대를 사로잡을 요소를 두루 갖춘 셈이죠. 
 
요즘에는 운동과 연계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은 스마트 기기와 연동하여 일정 기준 이상 운동하는 등 보험 가입자의 건강관리 노력 및 성과에 따라 보험료 할인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입니다.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도 꾀하고 동시에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으니 말 그대로 일거양득인데요. 최근엔 걷기는 물론, 러닝, 수영, 등산, 사이클 등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과 함께 할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되며, 보험 업계에서도 ‘건강’에 관하여 높아진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작년부터 JTBC와 협업하여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마라톤 대회라는 점인데요‘#LIFE, LIVELY #달리자, 나답게’라는 슬로건 하에 모바일 앱을 활용하여 참가자들은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택해 어디든 달리고 기록을 달성하는 신개념 마라톤 대회입니다. 올해에도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하니, 코로나19 걱정도 덜고 마라톤도 즐길 수 있는 ‘2021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에 참가해 봐도 좋을 듯합니다.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몸과 마음을 단련시킬 방법을, 늘 그랬듯이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서비스, 건강보험 상품 및 서비스, 그리고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진행되는 마라톤 대회까지 ‘러너스 하이’를 위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죠. 그러니 새로운 운동 트렌드인 러닝과 마라톤에 한 번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굳이 무리하지 않더라도 가볍게 뛰는 사소한 습관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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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