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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몸이 편하면 척추가 망가진다? 척추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최근 들어 나이를 불문하고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척추 병원을 찾는 젊은 층도 많아졌는데요. 앉아서 하는 일이 많고, 앉을 때 자세가 바르지 않으니 척추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허리를 삐딱하게 틀거나, 엉덩이를 의자 끝으로 쭉 빼서 앉는 자세는 특히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는 자세이기 때문에,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나쁜 습관, 좋은 습관을 알아두고, 고치려 노력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은 무엇이고, 척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편한 자세가 허리에 좋은 자세일까요?


허리는 체중 부담을 많이 받을 뿐만 아니라 상하좌우 움직임도 많아 다치거나 부상당하기가 쉬운데요. 더욱이 척추 중심과 주변에는 많은 뼈와 디스크, 신경, 근육, 인대 등이 모여 있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통증이 생기고 척추 관련 질환이 발병할 소지도 높습니다.




또한, 현대인에게 허리통증과 척추질환이 많은 이유는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편안함을 추구하기 때문인데요. 앉은 자세는 선 자세보다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2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좀 더 편하게 앉기 위해 자세를 비스듬히 하거나 골반을 등받이에 대지 않고 앉으면 척추가 받는 체중의 부담은 훨씬 더 커지게 됩니다. TV를 볼 때 한쪽 팔로 머리를 받치고 비스듬히 눕거나 잠을 잘 때 엎드리거나 옆으로 웅크리는 자세도 역시 허리에 좋지 않은 자세들이죠. 

즉, 자세에 따라서 허리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척추질환을 예방할 수도 있는데요. 자세만 바로잡아도 허리 건강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자세는 무엇이 있을까요?



▶ 바른 자세가 허리 건강을 지킨다!


사고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허리통증 또는 척추질환은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생활 속에서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로잡는 연습을 하면서 허리 건강을 챙긴다면, 만성적인 허리 통증이나 뻐근함도 물리칠 수 있습니다. 

 



그럼,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자세들을 알아볼까요? 첫 번째로, 의자에 앉을 때는 반드시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등받이에 닿을 정도로 앉고 허리를 등받이에 대고 꼿꼿하게 세우고 앉아야 합니다. 이 자세로 앉으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대한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운전할 때 페달과 너무 멀지 않게 당겨 앉아야 합니다. 운전석과 발 쪽 페달의 거리가 너무 멀면 허리를 계속 앞으로 숙이면서 운전을 하게 되어 허리가 경직되고 자세가 흐트러집니다. 페달과 핸들과의 적정 거리를 두고, 당겨 앉은 후 운전석 깊숙이 앉아 최대한 허리가 펴지도록 해야 합니다.

세 번째,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굽히고 앉은 후 일어서면서 들어 올리세요.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다치는 사례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반쯤 굽힌 후 앉은 상태에서 물건을 몸 쪽으로 끌어당겨 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을 최대한 줄일 수 있어 허리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잠잘 때는 똑바로 누워서 자도록 해야 합니다. 척추의 정상적인 곡선을 유지하고 좌우대칭으로 균형을 맞추고 싶다면,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바람직한 수면 자세입니다. 이때 허리에 통증이 있고 불편감이 있다면 작은 방석이나 돌돌 말은 수건을 허리 밑에 받치고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건강한 척추를 위한 생활습관들이기


일상에서 척추 건강을 위한 여러 이야기를 듣지만, 실천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척추 건강을 유지하려면 척추 건강에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생활습관을 들여야 하는데요. 척추 건강에 좋지 않은 대표적인 습관은 무엇일까요? 일단 전문가들은 다리를 한 방향으로 꼬고 앉으면 골반이 틀어지고 척추가 휜다고 말합니다. 또, 가방을 한쪽 어깨로만 메면 척추가 옆으로 휘게 되는데요. 특히 척추 측만증이 있으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도 척추 건강에는 매우 치명적인데요. 같은 자세로 오래 앉게 되면 디스크로 가는 하중이 증가하여 디스크 퇴화를 앞당깁니다. 적어도 1시간마다 일어나 몸을 움직이거나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 이유죠. 하이힐과 플랫슈즈도 척추 건강에는 좋지 않은 신발입니다. 하이힐은 체중이 신발 앞쪽으로 실려 무릎이 튀어나오게 되고 허리는 뒤로 젖혀지기 쉬워 허리 통증과 척추 후만증의 요인이 됩니다. 신발 바닥이 1cm 정도로 낮은 플랫슈즈를 신고 걷거나 뛰면 체중의 3~10배 되는 충격이 무릎과 허리에 전달되죠. 

최근엔 척추에 좋은 기능성 신발들이 나오는데, 2~3cm 굽에 쿠션이 있는 신발 정도면 적당합니다. 충격을 흡수해 척추로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답니다. 또한, 발바닥 아치 모양에 맞게 깔창을 맞춰 신으면 척추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된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척추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바른 자세도 중요하지만, 평소 운동을 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평소에 운동을 잘 하지 않거나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더 흔히 발생하기 때문이죠. 특히, 평소에는 거의 운동을 안 하다가 주말에만 과격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꾸준히 운동하던 사람에 비해 허리의 손상을 입거나 요통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습니다. 또한,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비만이 생길 가능성도 높은데요. 비만 역시 척추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늘어난 체중이 척추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죠.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과 금주도 필수입니다. 왜일까요? 척추를 구성하고 있는 디스크는 구조적으로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면 담배 연기 속 일산화탄소가 체내 산소를 부족하게 하고 척추로 가는 무기질 흡수를 방해해 뼈 퇴행을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칼슘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음주를 즐기는 만큼 골다공증 위험도도 커지게 됩니다. 




몸이 편할수록 고생하는 척추, 

 편한 자세보다는 바른 자세가 건강한 척추를 만듭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서 있는 것보다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앉은 자세는 선 자세보다 척추에 두 배나 많은 부담을 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운동이 부족하면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이 약해지고 운동 부족으로 늘어난 체중은 척추에 무거운 짐으로 작용한다는 것도 꼭 기억하세요! 역설적이지만, 몸이 불편할수록 척추 건강을 지키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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