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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머니멀리즘

[머니멀리즘] 합리적이고 알뜰하게 추석 상차림 준비하는 방법


추석이 벌써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아무래도 차례상에 올릴 음식 재룟값일 텐데요.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푸짐한 음식을 준비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높은 물가에 좀처럼 지갑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추석 상차림 비용은 얼마이고, 알뜰하게 소비할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추석 차례상 차리기 얼마나 들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통계에 따르면, 2011년부터 물가가 오르는 만큼 차례상 구매 비용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 추석 차례상 구매비용을 조사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와 성균관 석전대제보존회의 자문을 받아 전통식 한 상 차림을 기준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한 상 차림에 들어가는 품목은 크게 송편, 3가지 적류, 3가지 탕류, 3가지 나물류, 과일류, 과자류, 생선 등입니다. 각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쌀, 참깨, 소고기, 두부, 무, 다시마, 조기 등 총 30개 품목인데요. 이들 재료를 구매 단위로 쪼개서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각각 조사합니다. 요리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재료의 기준을 정한 후 이에 맞춰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에서 각각 중량별로 가격을 조사하는 것이죠.

 



이 기준에 따라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이 227,497원, 대형마트가 309,820원으로 조사되었는데요. 하지만, 실제 체감 비용과는 차이가 크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보통 추석 명절에는 최소한 4촌 이내의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시한 한 상 차림에 드는 것보다 더 많은 재료가 필요하겠죠? 인원 기준이 아닌 전통식 한 상 차림 기준이긴 하나, 차례상에 올리지 않더라도 친척들의 식사를 챙겨야 하는 집안에선 23만 원은 터무니없는 가격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차례상 간소화 추세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구매비용 통계가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실제로 과일 개수를 줄이거나 음식의 종류를 간소화하는 등 최소한의 상차림으로 차례를 지내는 집들이 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예 마트의 냉동식품으로 차례상의 일부를 채우기도 하는데요. 유통업체들이 차례상 간소화를 겨냥해 내놓은 냉동만두, 냉동 전, 냉동 산적 등 시중에서 팔고 있는 냉동 가공식품들을 이용해 차례상을 준비하는 것이죠.



▶ 추석 차례상 비용, 아낄 방법은 없을까?

 



이렇게 부담되는 차례상 차림 비용,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없을까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19년 추석 성수품 구매 적기를 활용하면 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채소류(배추, 무 등)와 축산물 (쇠고기) 등은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추석 1~2일 전을 피해 각각 3~5일 전, 4~6일 전에 사는 것이 좋고, 과일(사과나 배) 등은 선물 세트의 수요가 감소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6~8일 전에 사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상차림의 주재료 외에 부침가루나 식용유 등 요리 부재료들은 마트의 할인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두세요! 





많은 분이 알고 있겠지만, 대형마트보다는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이 좋다는 것, 알고 계시죠? 단돈 10원이라도 전통시장이 더 싸고, 물건의 가격을 흥정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데요. 게다가 시장으로 장을 보러 가기 전에 시장가격 비교사이트(www.kamis.or.kr)에서 시세를 확인할 수 있어, 어떤 물건이 더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물건의 시세를 알아볼 수 있어 장보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답니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매된 ‘온누리 상품권’은 전국의 가맹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온누리 상품권을 살 때 5%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데요. 9월 2일부터 한도는 50만 원으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계획이라면, 온누리 상품권을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추석 성수품 구매 적기를 잘 알아 두고, 

전통 시장을 이용하면 더욱 알뜰한 명절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



돈을 아끼는 것도 좋지만, 잘 쓰는 것도 금융 생활을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여러분의 더 나은 금융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한화생명이 오늘 알려드린 장보기 꿀팁 어떠셨나요? 얼마 남지 않은 명절, 합리적으로 소비하고 지혜롭게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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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