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린 여름이죠? 그래서 이번 8월의 11시 콘서트는 어느때보다 폭염의 뜨거움을 식혀줄 무도곡과 재즈풍의 음악들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거쉬인의 COOL한 피아노 선율과 번스타인의 활기찬 뮤지컬 넘버로 시원한 여름 보내볼까요?
▶ 더위로 짜증나는 여름보다 낭만적인 여름을 떠올리게 할 대표곡들
드보르작 - ‘슬라브 무곡 제2번 e단조 Op.72’
체코에서 나고 자란 드보르작은 낭만주의 음악에 체코의 민족주의 색채를 곁들이는가 하면 다른 나라에서 머물 때는 슬라브풍 음악에 그 지역의 토속적인 색채를 살려 작곡을 했죠. 그중 슬라브 무곡은 관현악곡과 피아노곡의 두 종류로 만들어질 정도로 잘 알려진 명곡입니다. 이번 콘서트에는 어떤 곡으로 만나게 될까요?
차이콥스키 -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33’
차이콥스키 음악의 서정적인 매력이 첼로와 조화를 이룬 명곡이죠. 이름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음악의 풍이 ‘로코코’ 가 아니라 ‘로코코 양식에 대한 것’ 이라서 그 부분을 구분하고자 ‘로코코 주제’라는 부제가 붙었죠. 변주곡이지만 협주곡에 가까운 곡으로서 매우 유려한 첼로 솔로를 만날 수 있죠.
▶몰디브의 파란바다를 떠올리게 만들어줄 랩소디
거쉬인 - ‘랩소디 인 블루’
이 곡은 본래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되는 곡이었지만 곧 재즈밴드가 연주하기 좋은 풍으로 편곡이 되어 초연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그 초연을 들었던 라흐마니노프와 하이페츠 같은 유명 음악인들이 저마다 ‘랩소디 인 블루’를 소개하거나 해석 지휘하면서 세계적인 명곡이 되었죠. 판타지아 같은 애니메이션 넘버로도 잘 알려진 이 곡은 클래식과 재즈가 만나는 반가운 자리를 만들어줄 겁니다.
▶2018년 8월 두 번째 목요일, 썸머 타임 콘서트!
뜨거운 태양과 초가을이 교차할 8월의 <11시 콘서트>는 달궈졌던 대지에 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 것처럼 시원하고 경쾌한 재즈풍의 음악들로 프로그램이 되어있는데요. 변주곡과 재즈곡 외에 모음곡으로 만나게 될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의 경우는 뮤지컬 무대에서나 만날 수 있는 화려하고 발랄한 음악들이기도 합니다. 프로그램의 곡명만으로도 마음이 두근거리게 되는 11시 콘서트! 아무리 그 기대치를 높여도 실망하기는 어려우실 것 같군요.
8월의 11시 콘서트, 그 행운의 참가 방법은! 한화생명 블로그에 ‘공개댓글’로 신청을 먼저 해주시고요. 다시 그 공개 댓글의 대댓글로써 ‘비밀댓글’에 성함/휴대전화 번호/주소를 적어주시고 당첨의 행운을 기다리시면 된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