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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1년 중 딱 하루,현실적인 직장인 만우절 장난법!


4월 1일은 장난과 거짓말을 해도 너그럽게 넘어갈 수 있는 ‘만우절’입니다. 유머를 곁들인 장난은 직장생활에도 활력을 줄 수 있는데요. 오늘은 사무실 안과 밖에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직장인 만우절 장난 법을 소개합니다!



▶직장인, 거짓말이 필요해!



직장인에게는 거짓말이 필요한 순간이 있죠. 사회생활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혹은 인간관계를 위해 악의 없는 거짓말을 해야 할 때인데요. 한 취업 정보기관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9명 ’89.2%’가 ‘직장생활에 거짓말일 필요하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끔 거짓말을 한다는 직장인은 58.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자주 한다는 직장인도 25.7%였는데요.


직장인들은 평소 어떤 거짓말을 할까요? 1위는 <술이나 밥 한번 먹어요>가 37.9%로 가장 많았습니다. <집에 일이 있어서요. 선약이 있어요>가 33.5%로 뒤를 이었고, <오늘 정말 멋지세요> 29.4% 등 마음에도 없는 외모나 스타일 칭찬을 한다는 직장인도 많았습니다. 대부분 상대의 기분을 살피는 말이라는 점이 재미있죠?



▶직장인이 듣고 싶은 거짓말 1위는?



그렇다면 직장인이 만우절에 가장 듣고 싶은 거짓말은 무엇일까요? ‘만우절에 가장 듣고 싶은 거짓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직장인들은 <두둑한 보너스 지급>(53.4%)를 1위로 꼽았습니다. 이어 <연봉 인상>(35.9%), <특별 휴가 지급>(32.4%), <오늘 휴무>(30.5%), <칼퇴근 보장 및 근무시간 단축>(19.8%) 가 뒤를 이었습니다. 팍팍한 삶 속에서 보너스나 월급, 휴가로 지갑과 마음을 두둑하게 채우고 싶은 직장인의 간절함이 느껴지네요.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선의를 담은 ‘하얀 거짓말’과 ‘적절한 유머’가 조직문화를 부드럽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만우절을 맞아 재미있는 장난과 거짓말로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하루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즐거운 사무실을 위한 만우절 장난 법을 소개

 


1. 마우스 작동 안 되게 하기, 깨진 모니터 효과


마우스 하단 센서에 스티커를 붙여서 마우스가 작동하지 않도록 해 보세요. 아주 가볍게,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만우절 장난이랍니다. 깨진 모니터 장난은 모니터가 깨진 듯한 효과가 들어있는 배경화면을 설치하는 것인데요. 동료의 컴퓨터가 비밀번호로 잠겨 있다면 낭패겠죠?


2. 방귀 방석, 재미있는 모양의 아이템


유쾌한 웃음을 주는 이색 상품으로 만우절을 즐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의자 위에 올려두고 앉으면 방귀 소리가 나는 방귀 방석이나 과일, 동물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종이 메모지, 원목으로 만든 초콜릿 모양의 카드 등 눈속임형 만우절 상품으로 즐거움을 주는 거죠. 단, 방귀 방석은 친한 동료를 위한 아이템으로만 사용하세요. 상대를 잘못 고를 경우 자칫 분위기가 심각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3. 금괴 모양 자석, 지폐로 프린트 된 종이


지폐로 프린트된 종이 ( A4용지 )를 지갑 안에 넣어두거나 책상 위에 올려두면 마치 진짜 돈이 있는 듯한 상황이 연출돼 확인해 보지 않고는 배길 수 없답니다. 금괴 모양의 마그네틱 자석을 책상 위에 올려두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이에요. 금덩어리가 놓여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 기분 좋은 장입니다.


4.  세로 메신저 드립



출근 전 동료에게 장난 문자를 보내세요. 깜짝 놀랄만한 뉴스가 담긴 내용이되 세로로 읽었을 때 기분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 성공! 아래 예시를 참고해서 재치 있고 재미있는 문자를 보내 보세요. 단, 동료가 너무 놀라지 않도록 ‘세로로 맨 앞 글자를 읽어보라’는 메시지를 바로 전송하는 것, 잊지 마시고요!

 

다가오는 만우절, 기분 나쁘지 않은 정도의 깜찍한 장난과 거짓말로 웃음을 나눠보세요. 예기치 못한 웃음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즐거움’을 준답니다!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