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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생로병사를 다룬 영화들이 말하는 건강한 노후의 필요성!


모든 생명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이가 들고 늙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항상 젊음을 추구합니다.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의미처럼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는 사람의 인생은 영화 속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생(生) 과 노(老)는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많은 영화의 주요 소재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은퇴한 노인들의 작은 사랑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영화에서도 이 생로가 가장 주요한 소재입니다. 은퇴한 노인들의 삶이 얼마나 초라하고, 힘든지를 영화는 매우 현실적으로 보여 주는데요. 전혀 준비되지 않은 노년기에 닥친 일상의 생활고, 그리고 병과 죽음은 우리들의 현재를 다시 바라보게 하고, 노년을 위해 뭔가 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실제로 노인성 치매와 외로움으로 인해, 삶은 그 자체가 고통이 되는데요. 이러한 삶의 무게 때문에 영화 속 주인공들은 극단적인 자살을 결심 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처절한 상황 속에서도 노인들은 서로에 대한 작은 사랑으로 삶을 위로해 나갑니다. 




이별의 순간, 진짜 가족이 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시어머니의 감당하기 어려운 노인성 치매와 갑작스럽게 다가온 주인공 본인의 암 선고로 인해, 고통 받는 이야기를 정말 슬프게 보여줍니다. 중증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모시고,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사는 주인공은 정말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착한 아내이자 엄마인데요. 남편이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본인의 암을 뒤늦게야 발견 합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본인의 죽음 보다도 남은 사람들에 대한 걱정으로 죽는 그 순간까지도 마음을 편히 할 수가 없습니다.

 


중증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방황하는 딸과 아들, 이 모든 짐을 떠안게 될 남편,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방탕한 남동생까지, 이 모두는 그녀가 지키고 짊어온 소중한 것들이었습니다. 특히, 중증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는 가족에게 가장 큰 고통인데요. 급기야 주인공은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해 시어머니를 죽이려고까지 합니다. 

  


 


이렇게 치매는 암보다도 더 큰 고통을 가족에게 안겨줄 수 있는데요. 사람이 태어나서 늙고 병드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만큼, 이러한 불행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가족 모두의 아픔을 최소화 하는 방법이 아닐까요? 조금이라도 먼저 대비하고, 확실한 보장을 가진 자 만이 안정적이고, 편안한, 그리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최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