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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영화[비긴어게인]의 음반 제작자 '댄'. 경제상황이 나빠졌을 때의 보험 운용 방법은? 비긴어게인의 남자 주인공 댄(마크 러팔러)은 1990년대 명성을 떨쳤던 음반 기획자 입니다. 그가 발탁한 신인 가수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아티스트가 되고, 프로듀서로 참여한 음반은 밀리언셀러가 되었죠. 부와 명예가 모두 그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스타만을 바라는 음반업계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점점 밀려나게 된 댄은 결국 자신이 운영하던 레코드사에서도 해고 당하고 맙니다. 점점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 그는 재산을 처분하기 시작하죠. 문제는 잘 나가는 시절 가입했던 종신보험. 큰 금액의 보험을 더 이상 유지하기 힘들어 졌지만 지금 해약하기엔 아깝게만 느껴집니다. 그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잘 나갈 때 큰 금액의 종신보험을 들었던 비긴어게인의 음반제작자, 경제상황이 나빠진 그의 종신보험은 어떻게 .. 2017. 6. 2. 더보기
따뜻한 봄날, 나만 알고 싶은 벚꽃 명소 베스트5 서울의 벚꽃축제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곳은 어디일까요? 여의도 윤중로, 잠실 석촌호수 등일 것입니다. 내가 쉽게 떠올릴 수 있으면, 남들도 마찬가지겠지요? 북적이는 사람들로 꽃보다 사람 구경만 하고 왔던 기억이 있다면, 올해는 마음만 먹으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숨겨진 벚꽃 명소를 찾아가 볼까요? ▶여의도 63빌딩 앞, 벚꽃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여의도 벚꽃축제에는 600만 명의 인파가 운집된다고 합니다(2015년 기준). 전국에서 가장 방문자 수가 많은 축제 1위로 꼽힙니다. 2위 진해군항제 252만 명과 대비해도 약 2.5배에 이르는 인파입니다. 올해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벚꽃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여의도 벚꽃축제는 여의서로에서 국회의사당 뒷길로.. 2017. 4. 7. 더보기
[11시 콘서트 초대 이벤트] 봄을 부르는 세레나데 2017년 2월 11시 콘서트는 특별한 테마로 편성된 무대였는데요. 이번 11시 콘서트의 테마는 브런치 시간대의 주제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밤’이었습니다. ‘정오에 가까울 무렵 과연 밤의 음악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있었는데요. 연주가 시작되며 그것은 괜한 걱정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음악의 마법이 무대의 시간을 환상의 밤으로 바꾸다 모차르트의 매혹적인 세레나데,제13번 G장조 K.525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뮤지크’ 밤과 음악을 뜻하는 나흐트와 뮤지크의 붙임 말에 ‘작다’는 의미를 더한 이 곡은 ‘밤의 작은 노래’ 혹은 ‘소야곡’으로 알려진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세레나데입니다. 현악기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곡이기도 하죠. 곡의 구성은 교향곡에 버금가면서도 악기 배치는 실내악에.. 2017. 2. 17. 더보기
[11시 콘서트 초대 이벤트] 쌀쌀한 겨울 아침,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음악들 2017년의 첫 11시 콘서트는 1이라는 숫자가 와 닿을 정도로 참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새로운 테마, 구성과 함께 조재혁 피아니스트가 들려줬던 ‘겨울 낭만’이 가득했던 1월의 11시 콘서트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윈터 로맨스(Winter Romance)에 걸맞게 사랑스러웠던 음악의 향연 애틋하면서도 화려한 피아노 협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Op.18 인류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피아노 협주곡,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사실 라흐마니노프가 그의 인생에서 큰 슬럼프를 겪고 있을 때 만들게 된 곡이랍니다. 20세기의 시작이기도 했던 1901년, 라흐마니노프 역시 많은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그의 음악에 구사했고 그 결과가 피아노협주곡 2번에서 드러났던 것입니다.. 2017. 1. 25. 더보기
재즈계의 제임스 딘, 쳇 베이커의 파란만장 인생 이야기 <본 투 비 블루> 를 짧은 영상으로 먼저 접했는데요. 트럼펫을 연주하는 에단 호크의 주름과 영상만으로도 쳇 베이커의 행적을 따라가는 전기영화 에 매혹당할 확률은 100%였습니다. ‘재즈계의 제임스 딘’으로 불릴 정도로 수려한 외모로 각광받은 뮤지션. 아마 그를 잘 몰라도 그가 연주하고 부른 나 같은 서정적인 재즈 음악들은 귀에 익었을 텐데요. 바로 쳇 베이커를 설명해주는 대표적인 곡들이지요. ▶재즈의 대중화에 앞장선 뮤지션, 쳇 베이커 흑인, 동부의 음악으로 대변되는 묵직하고 장중하고 어두운 재즈 대신, 일명 ‘웨스트코스트 장르’의 대표주자로 재즈의 대중화에 앞장선 뮤지션이 바로 쳇 베이커였습니다. 1950년대 당시 한 잡지사에서 설문을 조사했는데 마일스 데이비스를 꺾고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할 정도로, 당시 쳇 베이커.. 2016. 6. 16. 더보기
한화와 함께하는 봄나들이 음악축제 요즘 거리마다 벚꽃이 활짝 피어 눈부신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겨울 지내봐야 봄 귀한 줄 안다’는 속담처럼 겨우내 기다렸던 봄소식, 참 반가운데요. 올해 기온의 변화로 인해서 개화시기가 조금 앞당겨지는 바람에 꽃구경을 계획했던 분들의 마음이 급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들을 미루고 나들이부터 나갈 수는 없는 법. 업무와 생활에 밀려 꽃구경이 어렵다면 올해는 조금 색다른 봄소풍도 좋겠습니다. 봄 꽃이 눈을 달콤하게 한다면 음악은 귀를 달콤하게 해주죠. 이번 봄, 한화와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로 특별한 봄나들이를 계획해볼까요? ▶ 한화와 함께하는 2014 교향악축제 국내 음악계 최고, 최대의 오케스트라 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의 별칭들인데요. 예술의 전당 음악당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교향악축제는 올.. 2014. 4. 3. 더보기
일본 섬머소닉 페스티벌에 초청된 록밴드는 누구? 10cm, 검정치마, 브로콜리 너마저 등 이젠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인디밴드’! 발매되는 앨범은 온라인 음원 차트의 상위권을 점령하고, 사람들은 이들의 음악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발매된 인디밴드 의 앨범은 쟁쟁한 아이돌 가수들을 꺾고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성적을 보여주며, 인디 음악의 인기가 거짓이 아님을 증명했는데요. 그동안 비인기 장르, 배고프고 힘든 음악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인디 밴드’들이 드디어 세상을 향해 날갯짓을 펼치고 있지요. 얼마 전, 밴드 칵스도 일본 ‘섬머소닉 페스티벌’ 무대에 정식으로 초청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데뷔 이후 비교적 단시간에 국내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태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록밴드로는 유일무이하게.. 2012. 8. 24. 더보기
지루한 클래식에 대한 편견을 깨는 3가지 음악회 토요일, 오랜만에 늘어지게 잠을 잤습니다. 일주일간 쌓인 피로에 노곤했었는데, 한결 기분이 나아졌네요. 창 밖엔 비가 오고 있어요. 한동안 오지 않던 비가 반가운 것은 저만이 아닌가 봅니다. 비에 촉촉하게 젖은 나무들이 흥에 겨워 춤을 추고 있네요. 메말랐던 땅이 물을 머금듯, 저도 오랜만에 제 몸에 휴식을 주기로 했어요. 창가에 의자를 끌어다 놓고 커피를 탑니다. 그윽한 커피 향을 맡으며 떨어지는 빗방울을 감상하는데, 무언가 빠진 듯한 기분이 드네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오래된 CD를 집어 듭니다. 피아노 선율과 바이올린, 잔잔한 현악기들이 어울려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이런 날이면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죠. 사실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음악회나 콘서트를 가야 하.. 2012. 7. 1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