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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열기가 무서워 지는 말, ‘여기 소주 한 병 추가요’ 1960년대부터 서민과 애환을 함께 나눈 친근한 술, 소주.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한민국의 서민주로 일컬어지는데요. 도수 대비 가격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싼 가격의 술이라 그만큼 부담 없이 구할 수 있는 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가격이 크게 오르더니 이제는 5천 원이 눈앞인데요. 왜 이렇게 됐을까요? 하루의 고달팠던 시간을 마무리하며 갖는 저녁 술자리에서 편한 친구처럼 부를 수 있었던 ‘여기 소주 한 병 추가’라는 주문이 이제는 지갑을 열기 무서워지는 말이 된 실정인데요. 그 가격 인상이 합리적이기보다 소비자가 부담을 할 이유가 없는 보증금, 그리고 그 보증금 인상분의 숫자와 관련 없이 천원 단위로 올라버리는 외식 메뉴에 있었다는 점은 참 씁쓸한 이야기입니다. 정부도 업계도 조금 더 사려 .. 2017. 2. 1. 더보기
글로벌 금리하락의 원인과 전망은? 축구로 세계인이 하나 되고 있는 요즘, 예측 불가능한 짜릿한 승부를 지켜보다 보면 독일의 전설적인 축구 감독 제프 헤르베르거의 "공은 둥글다"는 명언을 떠올리게 됩니다. 스포츠 승부의 불확실성을 담은 강렬한 명언인데요. 문득 글로벌 금리를 떠올리게 하네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던 글로벌 금리는 미끄럼틀이라도 탄 듯이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예측하기 힘들다 해도 언제까지 하락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금리하락의 지속 여부와 그 이유, 그리고 하반기 전망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점쟁이 문어’도 예상 어려운 글로벌 금리, 연중 최저치 기록 올해 초 글로벌 금리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습니다. 미국의 테이퍼링 실시와 경기회복에 의한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이었죠.. 2014. 6. 25. 더보기
환율 세자리수 시대 올까? 환율 하락 원인과 전망은? 국가 간 무역 등 경제상의 거래에 중요한 환율. 특히 한국의 경제상황은 환율을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는데요. 최근의 환율상황은 어떨까요? 요즘 원/달러 환율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020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때문에 달러당 1,000원도 깨지고 세자리 수 환율 시대가 다시 올지 모른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죠. 과거로 거슬러올라가 환율상황의 변화를 짚어볼까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원/달러 환율은 1,600원 가까이 급등했었는데요. 이후 2010년부터 불안이 완화되면서 달러당 1,050원에서 1,2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해왔습니다. 이처럼 일정한 폭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것을 가리켜 ‘박스권’이라고 하는데요. 2011년 8월 이후에는 달러당 1,050원이 박스권 하단으로 인식.. 2014. 5. 27. 더보기